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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끝나고 전주시의회 원구성 경쟁 '치열'…최대 7명 물망

제22대 총선이 끝나면서 제12대 전주시의회 의장과 부의장,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 등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지역사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1일 시의회 등에 따르면 제12대 후반기 시의회를 이끌 의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간 물밑 경쟁이 수면으로 떠오르는 모양새로, 자천타천 7명의 후보군이 시의회 안팎에서 거론되고 있다. 먼저 이기동 현 의장이 속해있는 전주갑에서는 김원주 의원이 후보군으로 거론되지만, 본인은 부의장직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총선에서 새 지역위원장을 맞은 전주을 지역구에서는 민주당 소속 의원 2명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박형배·최명철 의원이 전주을에서 후보군으로 꼽히는 가운데, 현재 무소속 김현덕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로 복당후 의장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의회 내부에선 김현덕 의원의 복당이 우선이라는 말이 나온다. 앞서 전주병에서는 남관우·이병하 의원이 의장 선거 출마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지만 총선을 앞두고 당내 경선에서 김성주 국회의원 선거운동을 한 탓에 동력을 잃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여기에 같은 지역구의 무소속 박혜숙 의원이 김현덕 의원과 마찬가지로 복당 후 후반기 의장 선거에 도전할 의사를 대내외적으로 밝히고 있는 상태다. 후보군의 윤곽이 이처럼 7명으로 드러난 가운데, 지역구별 의장 후보군을 내는 부분에 대해 의회 내부 기싸움도 벌어질 모양새다. 먼저 전주갑의 경우 상반기 의장이 갑지역구 였기에 연속성을 가져야한다는 주장을 내세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전주갑, 전주을, 전주병 순으로 의장 후보군을 냈던 의회 선례상 명분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전주을의 경우 제10대 전반기 전 박현규 의장 이후 10년 가까이 의장을 배출하지 못했고, 그동안 '사고지역'이라는 이유로 후보조차 내세우지 못했다며 이번 후반기 의장이 전주을에서 나와야 한다는 명분을 앞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전주병의 경우 지역구 순서는 선례였을 뿐, 이제 그 순서는 무의미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아울러 의회운영위원회를 비롯한 행정위원회, 복지환경위원회, 문화경제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 등 각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도 적임자에 대해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 자치·의회
  • 김태경
  • 2024.04.11 19:40

[‘졌잘싸’ 낙선후보] 쌍발통 정치인생 정운천 “깊은 정 잊지 않겠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치러진 21대 총선에서도 살아남았던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가 끝내 ‘정권심판’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김대중 정부에서 신지식인으로 선정돼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정 후보는 이명박 정부 초대 농림부 장관으로 정치권과 첫 인연을 맺었다. 2008년 한나라당에 입당한 그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전북도지사로 출마해 낙선한 이후 줄곧 전북을 무대로 15년 간 보수 외길을 걸었다. 그는 민주화 이후 전북에서 활동한 유일한 보수정당 소속 재선 의원으로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던 이정현 후보와 지역주의 타파의 아이콘 이었다. 정 후보의 의정활동은 투박함 속에서도 지역에 대한 애정이 밑바탕이 됐다는 평가다. 실제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나 21대 국회에서 전북특별자치도법을 각각 발의했던 한병도 민주당 전북자치도당위원장은 비록 당은 달라도 지역발전을 위한 그의 업적을 인정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선 10년 만의 함거 유세에 이어 혈서까지 감행했으나 외로운 몸부림에 그쳤다. 낙선 성적표를 받아든 정 후보는 11일 함거 유세차에 올라 전주 효자, 삼천, 서신동 일대를 돌며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정 후보는 “정권심판의 태풍 속에서도 2만3000여 명의 시민들께서 저 정운천을 선택해 주셨다”면서 “그 깊은 정을 잊지 않겠다. (저를 선택하지 않으신 도민이라도)과분한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셔서 이곳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4.04.11 18:24

전북 당선인 평균 득표율 81.85%…한병도 최고득표율

22대 총선에서 전북 도민은 파란색의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했다. 전북 국회의원 의석수 10곳 중 10곳을 모두 민주당이 석권했다.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험지중에 험지로 분류되는 전북 지역구 10곳에 모두 후보를 냈지만 정권 심판이란 성난 민심을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북 지역구 10곳 모두 민주당 당선인을 배출함에 따라 21대 총선에 이어 22대 총선에서도 민주당이 국회에서 절대 의석을 차지하는데 견인차 노릇을 했다.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란 공식이 성립하는 전북에서 민주당의 각 후보들이 얼마나 많은 득표율을 거두느냐가 이번 총선의 관전 포인트였다. 전북 당선인 10명의 평균 득표율은 무려 81.85%를 기록했다. 최고 득표율은 한병도 후보가 익산시을 선거구에서 87.03%를 기록했다. 이성윤, 정운천, 강성희 후보 등 3자 대결 구도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전주시을의 이성윤 후보는 66.38%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윤석열 정권 심판을 기치로 내건 이 후보는 여야 현역 의원들과 맞붙어 격전지로 전국적 관심을 모았던 전주시을에서 과반 이상을 득표하며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22대 총선에서 전북의 11번째 국회의원으로 일컬어지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여야 통틀어 전북 출신이거나 전북과 연고가 있는 후보 7명이 당선의 영광을 누렸다. 먼저 민주당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는 익산 남성고를 나온 위성락 후보를 포함해 부안 출신의 오세희 후보, 진안 출신 한창민 후보, 고창 출신 정을호 후보가 비례대표에 당선됐다.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에서는 익산 출신의 조배숙 후보가, 조국혁신당에서는 남원 출신인 강경숙 후보와 가수 리아로 활동한 백제예술대 겸임교수 김재원 후보가 비례대표로 당선돼 눈길을 끌었다.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4.04.11 18:24

[22대 국회, 해결해야 할 전북 현안]⓵새만금 사업

전북은 이번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0개 선거구 전체를 석권하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0년 만에 전북에서는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로만 구성되는 정치 지형이 형성됐다. 특히 이번 당선인들은 다선 중심으로 구성돼 중진 부재론을 극복하고 중량감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지역 내에서는 민주당에 기회와 책임을 부여한 만큼, 이들 당선인들이 해묵은 전북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전북일보는 제22대 국회에서 해결해야 할 전북 현안을 5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새만금 사업은 국책사업이자 국토균형개발 사업임에도 난항이 계속되고 있다. 기재부는 지난해 8월 잼버리 파행을 빌미로 새만금 예산을 무려 78%나 삭감했고, 국토부의 적정성 검토 용역 추진으로 SOC 사업이 전면 중단됐었다. 국회에서 예산이 통과됐던 사업들은 수시 배정에 발이 묶여 2025년 예산 확보도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기재부는 지난 8일 새만금 국제공항,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을 끝으로 모든 SOC 사업 수시 배정을 해제했다. 전북 당선인들의 역할은 새만금 SOC 신속 추진이다. 8개월 가량의 잃어버린 시간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다. 예산을 조기에 투입하거나, 각종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정상 재개된 SOC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수적이다. 지난해 8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새만금 개발사업 재검토 결정에 대해 "국토부가 재검토해서 문제가 없으면 지체된 시간을 나중에 보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정부의 의지가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지속해서 촉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새만금 기본계획(MP) 변경 과정에서 전북의 요구사항이 추상적인 구호에 그치지 않고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도 필요하다. 신규 산업단지 조성, 관광레저 용지 확대, 조속한 새만금 수상태양광 착공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MP에 포함되고 정부의 약속이 이행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또 새만금 사업의 근간이 되는 새만금특별법(세특법) 개정 역시 전북 정치권의 역할이 중요시된다. 외국인 기업에 대한 투자 인센티브 등을 강화하기 위해선 법 개정을 통한 보완이 요구된다. 이번 총선에서 새만금 관련 공약으로는 수산식품산업 푸드테크 집적화단지 조성(신영대)과 새만금 해양생명과학원·새만금 챌린지테마파크 및 리조트·내수면 양식 및 수산물 특화도시·궁항 마리나 및 크루즈 기항 조성(이원택) 등이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관광레저용지 내 새만금 첨단산업·연구용지 확대를 제외하곤 특별한 공약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울러 국책사업인 새만금 사업을 두고 중앙정부와 '소통 창구' 역할을 해줄 여당 의원이 부재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이는 10명의 전북 의원이 국회 내에서 초당적 협력을 이끌어내야할 과제로 꼽히고 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4.11 18:23

전북 및 전북출신 당선인 32명....지역발전 견인 역할 수행해야

4·10 총선에서 서울과 경기도·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등에서 출사표를 던진 전북출신 22명(비례포함)이 금배지를 달았다. 11일 확정된 총선 개표결과, 서울 동대문갑에서 5선 도전에 나선 안규백(62·민주당) 당선인과 서울 강동갑에서 4선에 도전한 진선미(56·민주당) 당선인 등 지역구 출마자 15명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 송파병의 김근식(59·국힘·남원) 후보와 경기 하남갑의 이용(45·국힘·전주) 후보는 개표 종반까지 선두를 지키는 등 선전을 펼쳤으나, 뒷심 부족으로 막판 추월을 허용하면서 아쉽게 고배를 들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위성락(69) 후보와 국민의미래 조배숙(67) 전 국회의원 등 전북출신 7명의 비례대표 후보자가 당선권에 들었다. 전북 출신 수도권 당선인들의 소속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15명, 더불어민주연합 4명, 국민의 미래 1명, 조국혁신당 2명 등으로 여야에 포진해 있다. 이들 당선인들은 전북 지역구 당선인 10명과 함께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전북에 귀중한 정치적 자산될 것으로 보인다. 5선의 정동영·안규백 당선인을 비롯해 3∼5선의 중진급이 다수 포진해 있는 등 중량감도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이들이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전북 지역구 의원들의 원팀 구성은 물론 출향 전북출신 당선인과의 연계를 통한 협력체계 구축과 소통 창구 마련 등 전북 정치권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 이들 외에 전북에 연고를 갖고 있어 범 전북출신으로 분류되는 당선인들도 자리하고 있다. 서울 광진을의 고민정(44·민·재선·정읍시댁) 당선인을 비롯해 경기 수원갑의 김승원(54·민·재선·군산 처가), 경기 성남중원구의 이수진(54·민·재선·전주시댁), 경기 하남갑 추미애(65·민·6선·정읍시댁), 경기 동두천시양주시연천갑 정성호(61·민·5선·익산 부친고향), 김포갑의 김주영(62·민·재선·원광대 졸) 당선인 등이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4.04.11 18:23

‘민주당 돌풍’ 전북 득표율 10% 미만' 총선 낙선자 13명⋯선거비 보전 '0원'

더불어민주당이 과반 압승을 거둔 전북에서 낙선후보 상당 수가 선거 비용을 제대로 보전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전북 10개 지역구에서 낙선한 후보 13명은 선거비를 한 푼도 보전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 후보라 할지라도 득표율 15%를 넘기면서 100%를 보전받는 후보는 전주을 정운천(국민의힘), 완주·진안·무주 이인숙 후보(국민의힘) 등 단 2명에 불과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두 후보는 각각 20.63%, 15.76%의 득표율을 달성해 선거비 전액 보전 대상에 포함됐다. 전주을 현역 의원인 진보당 강성희 후보는 득표율 15% 달성에 실패했다. 그는 국민의힘 양정무·전희재·오지성·김민서·문용회·최용운·강병무 후보 등 7명과 함께 선거비용의 50%(10% 이상 15% 미만 득표)만 돌려받게 됐다. 국민의힘 최홍우 후보는 9.57%의 득표율에 그쳐 전북 내 지역구 국민의힘 후보 중 유일하게 선거비를 보전받지 못했다. 새로운미래 신원식·신재용·한기대, 무소속 방수형·김광종·김종훈, 진보당 전권희, 자유민주당 전기엽, 녹색정의당 한병옥, 자유통합당 이은재·정후영, 한국농어민당 황의돈 후보 등 13명도 10% 미만의 득표율로 선거비용 보전 대상에서 제외됐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 이후 선거비용 제한액 범위 내에서 정부가 선거비를 부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단 각 지역구에서 최소 15%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해야 정부로부터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받을 수 있으며 득표율이 10% 이상 15% 미만인 경우에는 선거비의 절반만 보전받게 된다. 득표율이 10% 미만일 경우에는 선거비용을 보전받지 못한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4.04.11 18:23

윤석열 정부 쇄신 불가피…“‘정부여당-전북’ 관계 재설정 유력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하면서 정권 초부터 불편한 관계를 유지했던 정부 여당과 전북의 관계가 재설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통령 임기(5년) 내내 '여소야대'로 운영된 정권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 이후 출범한 정권 중 처음으로 지금처럼 특정 지역과의 갈등이 심화할 경우 국정운영에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대 국회에 입성할 당선인 300명(지역구 254명·비례대표 46명)이 정해졌다. 그 결과 야권은 더불어민주당이 175석으로 과반을 확보했고, 사실상 범민주당계 정당으로 분류되는 조국혁신당도 12석을 가져갔다. 이들의 의석수만 해도 187석으로 반윤(反尹) 보수정당인 개혁신당 3석과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까지 포함하면 정부를 견제할 야권의석은 192석이나 된다.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108석에 그쳐 개헌 가능 의석인 200석을 겨우 막는 데 만족해야 했다. ‘정권심판’이라는 민심에 떠밀린 윤석열 정부의 혁신은 대통령실·내각·여당 세 부분에서 이뤄질 전망으로 해체수준의 쇄신이 요구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잼버리 사태 이후 외면했던 전북현안을 어떻게 챙길지도 관심사다. 전북과의 관계 개선은 ‘대통령실 참모 인선의 탕평’, ‘균형발전 개각’, ‘이념에서 민생 위주의 여당 개혁’이라는 세 가지 코드가 맞아떨어질 때 비로소 이뤄질 전망이다. 이미 대통령실과 내각에선 선거 패배 바로 다음 날인 11일 사의 표명이 잇따랐다. 4년 전 국정농단 사태 이상의 참패에 대한 책임이 내각과 참모에게도 있다는 의미에서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등이 사의를 표명했다. 국가안보실을 제외한 대통령실의 모든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진들이 전원 사의를 밝힌 것이다. 한 총리의 사표가 수리되면 주요 부처 장관 등 주요 내각 인사의 교체도 순차적으로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언급한 ‘국정 쇄신’에 인적 쇄신이 포함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국민의 뜻을 받들자면 국정을 쇄신하는 게 당연하고 국정을 쇄신한다는 것은 인적 쇄신이 선행돼야 한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단 한 번도 없었던 영수회담(領袖會談)이 성사될 실마리도 열렸다. 우리나라 마지막 영수회담은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가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의 만남이다. 윤석열 정부에선 2022년부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영수회담을 꾸준히 제안했지만 ‘범죄피의자와의 면담은 부적절하다’는 명분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 (대통령이 언급한)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야당과 협조하고 소통에 나서겠다는 뜻인가’라는 질문에 “그렇게 해석해도 좋다”고 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사퇴와 함께 국민의힘의 ‘호남배제’ 전략에도 대폭 수정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잼버리 사태 이후 전북을 완전히 배제하고 호남 안에서도 갈라쳐 고립시키려는 행태를 보였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영남 텃밭을 주로 공략하고 전북에는 제대로 된 선거 지원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유일하게 당선 가능성이 있었던 정운천 후보의 혈서도 외로운 몸부림으로 끝났다. 국민의힘의 보수 지지층 결집 시도는 결국 전국 선거 참패와 고립으로 이어지면서 당내 탕평과 실용주의가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4.04.11 18:22

전북, 지난 5년간 초미세먼지 역대 처저 기록

지난해 겨울 전북지역 초미세먼지 농도가 지난 5년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1일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된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20.9㎍/㎥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1~4차 계절관리제 기간 평균 농도 25.6㎍/㎥ 대비 18.4% 개선된 수치다. 이 기간 동안 초미세먼지 '좋음' 일수가 47일로, 최근 4년 동기 평균 대비 약 16일이 증가했다. 반면 '나쁨 ' 이상 일수는 15일로 감소했다. 도는 이러한 개선이 계절관리 기간 중 강화된 대기오염저감정책과 유리한 기상 여건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제5차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농업, 생활, 산업, 수송 등 6개 분야 15개 사업에 대해 집중적인 관리가 이뤄졌다. 불법 소각 및 배출가스 단속, 도로 청소, 취약계층 이용시설 공기질 점검 등 다각적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주력했다. 또 시군 민간 점검원을 활용한 미세먼지 발생 불법행위 감시활동에 나선 결과 위반행위 9건(불법소각 3건·비산먼지 3건·배출사업장 3건)을 적발해 행정처분 및 과태료 390만 원을 부과했다. 강해원 전북자치도 환경녹지국장은 "올해 시행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효과 등을 면밀히 분석해 차기 계절관리제를 준비하는 등 맑은 대기질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4.11 18:22

전북 10명 당선인, “국회 상임위 배정 초선, 재선, 3선 등 순차적 결정”

“도민들의 한 표 한 표는 민주주의 실현의 한 걸음이고, 전북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당선인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무도함에는 가장 앞서 싸울 것이며, 도민에게는 겸손하고 더욱 낮은 자세로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에 의해 짓밟힌 도민의 자존심 회복과 다시는 우리 전북이 홀대받지 않도록 전북의 몫을 확실히 찾겠다”면서 “도민의 위대한 선택에 전북 발전으로 화답하도록 다짐의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제22대 전북 국회의원 당선자는 전주갑 김윤덕, 전주을 이성윤, 전주병 정동영, 군산김제부안갑 신영대, 군산김제부안을 이원택, 익산갑 이춘석, 익산을 한병도, 정읍고창 윤준병, 남원장수임실순창 박희승, 완주진안무주 안호영 등 10명이다. 이들 당선인 모두는 민주당이다. 이들은 21대 국회에서 미처리된 법안이나 전북 현안에 대해 이달 중 빠르게 고민해 나가기로 했다. 한병도 도당위원장은 “빠른 시간 내에 당선자들이 모여 대광법 및 공공의대법, 국회 상임위원회 배분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겠다”며 “현역 의원들과 함께 가능한 범위내에서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광법은 여당의원을 많이 설득했는데 정부 부처의 반대로 추진하지 못했다. 기재부의 반대가 워낙 강했다”며 “다시 부처와 논의해보고 의원들이 모여 적극적 방법을 강구해 내겠다”고 했다. 공공의대 설립과 관련해서는 “의대 증원과 관련해서도 정부에서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하지 못해 복지부, 정부 대통령실 이견이 자꾸 보여 엇박자가 난다”며 “의대 증원 문제 관련해서는 국민께서 야당에 힘을 실어주셨기 때문에 저희가 제안해 여야 부처가 함께 논의하는 공동테이블 자리를 마련해 공공의대 등 공공의료 분야를 같이 논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북 당선인들의 국회 상임위 배정과 관련해 정동영 당선인은 “통상 국회가 본격적으로 열리기 전 당선인들끼리 모여 상임위를 논의한다”며 “초선의원에 우선권을 주고 그 다음 재선, 3선, 4선 등의 순으로 결정한다. 저는 다른 당선인들이 먼저 고른 뒤 남은 상임위 중 전북에 도움되는 곳을 선택할 예정”이라고 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4.11 18:22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국가 예산 확보 총력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가 1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전북자치도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예산 확보를 목표로 중앙부처의 예산편성단계부터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를 비롯한 지휘부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날 김 부지사는 농생명과 해양관광 분야의 신규 발굴 사업과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알렸다. 김 부지사는 농림부에 수제맥주 등 맥아 공급 확대를 위한 ‘맥류 사업다각화 지원 시범사업’과 ‘국가전략작물(밀) 비축단지 조성사업’, ‘기능성 펫푸드산업 플랫폼 구축사업’에 국가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해수부에는 ‘격포항 등 해양탐방로 조성사업’과 ‘고창갯벌 세계유산지역센터 건립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국립해양생명과학관 건립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김 부지사는 “정부 건전 재정 기조 등으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여건이 쉽진 않지만 부처 단계부터 도 중점사업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영호
  • 2024.04.11 18:22

익산시립영등도서관 '제60회 도서관 주간' 프로그램 ‘풍성’

익산시립영등도서관이 제60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독서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2일부터 세계 책의 날인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인기에 힘입어 기간이 연장됐으며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익산교육문화회관과 협업해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너도 나도 도서관’은 영등·유천도서관과 익산교육문화회관을 모두 방문해 대출 인증을 하면 기념품을 제공한다. 13~14일에는 5가지 활동이 적힌 종이를 뽑아 활동에 참여하는 ‘마룡퀴즈 온더 BOOKS’가 운영된다. 이는 도서관과 책에 관한 퀴즈를 통해 즐거운 독서 경험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사서랑 머그컵 뚝딱, 초콜릿·캔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꿈동화 인형극’, 각 도서관 자료실별 특색 있는 주제 도서를 전시하는 ‘테마 도서 전시’, 눈길을 사로잡는 ‘원화 전시’ 등도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등시립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각 자료실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도서관 주간을 맞아 익산시민 누구나 독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도서관과 함께 즐거운 오늘과 더불어 빛나는 내일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4.11 18:03

[22대 국회의원 당선인에 바란다] 경제인

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에게 전북지역 경제인들은 전북특별자치도 원년을 맞아 위상에 걸맞는 발전을 위해 과감한 제도개선과 실질적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새로 선출된 의원들의 강한 의지와 추진력이 정치권에서 발현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 해 새만금 잼버리 파행부터 새만금 예산삭감과 전북도민의 투쟁으로 살려낸 일부 예산복구까지, 정치력이 약하다 보니 겪어왔던 서글픈 경험을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지역구의 득실을 떠나 지역경제 발전이라는 대명제 앞에 하나의 팀으로 똘똘 뭉쳐주기를 기원하고 있다. 여기에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불합리한 각종 규제를 개선하는 것도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시급한 과제로 꼽으며 도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도 바라고 있다.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규제 개선 등 중소기업 실질적 지원을" 제22대 국회는 국가와 국민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국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해 본다. 이번 총선을 통해 당선인들을 포함한 출마자들이 전북의 밝은 미래를 이야기하고 좋은 정책 대안을 제시해 줬다. 최근 국가 경제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 역시 고물가, 고금리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이 약해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제는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지자체, 산업계, 도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먼저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지원에 앞장서 주실 것을 부탁한다. 청년 실업 해소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또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불합리한 각종 규제를 개선하는 것도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도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하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우리 지역에서 개최되는 만큼 전북 발전에 더욱 관심을 갖고 지자체, 정치권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전북 경제 회생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야 한다. 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 소재철 회장 △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 소재철 회장= "전북경제 활성화는 건설산업에서 시작" 지난해 새만금 잼버리 파행부터 새만금 예산삭감, 그리고 전북도민의 투쟁으로 살려낸 일부 예산복구까지 정치력이 약하다 보니 애끓고 서글펐기에 22대 국회와 국회의원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건설은 대표적인 수주산업이며 연관산업의 생산유발과 고용창출 효과도 높아 여타 산업보다 경제발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산업이다. 그러나 공사비를 비롯한 연관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품질과 안전 규제 강화, 생산성 저하, 인건비와 자재비 상승, 고금리, 경기침체 등으로 건설업계의 위기감은 현재 최고조에 달하고 있기에 제22대 전북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에게 전북건설인의 염원(念願)을 전한다. 먼저 ‘전북특별자치도법’상 지역기업 우대기준 특례를 마련해 지역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 해당 법안은 지역기업의 육성을 우선할 수 있으며 고용유발 효과에 따른 인구 증가와 연관산업 발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새만금 내부개발의 가속화 및 정부의 새만금 기본계획의 빠른 절차 이행, 적극적인 SOC예산 확보 활동으로 지역 건설사의 성장 기틀을 다져 주시기를 바란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같은 기업규제에 대한 과도한 처벌규정은 보완입법을 통해 완화해 기업들이 어렵게 이뤄낸 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줄 것을 바란다. △전문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 임근홍 회장= “지역건설산업 경영여건 개선 필요” 전북도민의 동심동덕 마음과 함께 이번 국회의원 선거가 마무리 되었다. 우세한 지지를 얻은 당선인들은 정쟁보다 민생을 돌보는 진정한 일꾼이 되기를 희망한다. 국내 건설경기는 고금리와 유동성 악화로 민간건축 수요가 감소하고 사상 초유의 원자재 값 상승으로 수주물량이 급격히 감소하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도내 건설공사의 경우 대형 공공공사를 비롯해 아파트 같은 민간 건설공사까지 외지 업체들이 독식하고 있고, 불명확한 의무로 과도한 처벌을 규정하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 등으로 3200여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전북도와 함께 도내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외지 대형 건설업체 본사를 방문해 지역업체 하도급 계약 확대를 꾸준히 요구한 결과 지역 전문업체들의 수주실적은 오히려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대부분의 대형 공사 현장에서는 원청 업체의 협력업체들이 하도급 공사를 도맡으며 지역업체들이 들어설 자리는 바늘구멍 수준이다. 국가 발전 주요 정책에서 소외되어 온 전북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지역 건설공사 수주물량 확대를 위한 전북자치도 수주지원팀의 노력과 지역건설사 경영여건 개선을 위한 관련 건설단체의 노력이 전북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의 면밀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해 본다. △전북농협 김영일 본부장= "농생명산업수도 전북특별자치도 발전을 위해 한 걸음 더 뛰어 주길" ‘새 술은 새 부대’에 라는 말이 있다. 이는 어떤 것을 시작함에 정신과 형식의 두 측면을 모두 아울러 함께 새로 시작해야 성공할 수 있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다. 우리는 지난 1월 전북특별자치도 라는 새로운 옷을 입었다. 새 옷을 걸쳤다고 행동이나 가치관 신념이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듯 전북의 이름에 특별이라는 단어가 붙었다고 해서 모든게 특별해 진다는 믿음은 순진한 생각이다. 특별한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미래를 위한 투자와 도전을 통해 쟁취하는 추진력이 필요하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이루고 싶은 ‘대한민국 농생명산업수도’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새로 선출된 의원들의 강한 의지와 추진력이 정치권에서 발현돼야 한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이름을 달고 첫 선출된 국회의원 당선인들에게 소망해 본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로운 옷을 입고 출범해 미래 농생명산업수도로 나가는 길에 정치적 난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나의 팀으로 뭉쳐 주길 바란다. 국회의원들과 도청이 앞장서 가는 길에 농협은 대한민국 농업이 흔들리지 않도록 농업인이라는 기둥을 단단히 붙잡고 지탱해 나가고 있을 것이며, 언제든 제 자리에서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 하나의 팀으로 뭉친 전북특별자치도의 힘이 만들어갈 미래를 가슴 두근거리며 기대해 본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4.04.11 17:35

부안서 ‘제36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요트대회’ 개최

전국 17개 시·도 요트 선수들이 부안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대한요트협회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요트협회가 주관하는 ‘제36회 전국 시도대항 요트대회’가 11일부터 15일까지 부안 격포항과 고사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2024년 요트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 초·중·고등부 및 대학부, 일반부 등 전문요트인 4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은 옵티미스트급, 레이저급, 카이트보딩 등 6개 종목 11개 클래스 세부종목에서 기량을 펼치게 된다. 전국 시도대항 요트대회는 1987년 전남 여천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각 시·도에서 유치해 개최하는 전국대회로, 전국 17개 시·도협회에 등록된 선수들이 모두 참가할 수 있는 종합선수권대회다. 전북자치도요트협회는 2006년 제20회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2019년부터 5회 연속 대회를 유치하고 있다. 특히 요트 실업팀을 운영하고 있는 부안군은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카이트포물러 종목 여자부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지난달 열린 제21회 해양경찰청장배 겸 1차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카이트 포물러종목에서 남·여부가 현재 1위를 기록, 국가대표 선발을 앞두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북의 요트경기 활성화와 요트인구 저변 확대를 기대한다”면서 “해양스포츠의 중심도시 부안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4.04.11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