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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소방서, 어린이 안전뉴스 영상 공모전 개최…6월 30일까지 접수

남원소방서는 어린이 안전사고를 방지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어린이 안전뉴스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남원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나날이 증가하는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생활 속 안전문제를 어린이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는 시각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의 2022년 어린이 안전사고 동향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의 68.3%가 주택에서 발생했다. 이어 도로 및 인도, 교육시설, 놀이시설 순이다. 안전사고 발생 횟수는 2만 1642건으로 전년대비 36.4% 증가했다. 공모분야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화재, 구조, 구급, 생활안전 사건·사고 브리핑 및 안전사고 예방 방법 등에 대해 2분이내 동영상 제작으로 남원시 소재 초·중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은 상반기(4월~6월)와 하반기(9월~10월)로 나누어 2회 개최되며 교육장상 및 소방서장상을 수여한다. 상반기 영상공모전 참가방법은 참가신청서 및 작품을 6월 30일까지 남원소방서에 접수하면 된다. 양순주 남원소방서장은 “어린이의 경우 안전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부족하여 성인보다 안전사고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큰 만큼 어린이 안전뉴스 영상 공모전을 통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문화 확산 지원 및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 사람들
  • 신기철
  • 2024.04.03 15:49

진안군, 농민들에게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독려

진안군은 농민들을 대상으로 전액에 가까운 보험료를 지원하면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독려에 나섰다. 예측하기 힘든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적극 행정의 일환이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농작물이 자연재해, 조수해(짐승피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입을 경우 품목별 약관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해당 자연재해에는 태풍(강풍), 우박, 집중호우, 동상해, 지진 등이 있다. 군에 따르면 군은 농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험료의 95%를 지원하고, 농가는 가입비의 5%만 부담하면 된다. 보험대상품목은 벼, 고추, 인삼, 시설작물 등 70개가량이다. 올해부터 시설재배수박뿐 아니라 ‘노지수박’이 신규품목에 포함돼 관심을 끌고 있다. 노지재배 수박 농가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 가입 시기는 품목마다 달라 주의가 요망된다. 시기별 가입품목은 △노지수박 5월 31일까지 △벼 6월 21일까지 △인삼 5월 24일까지 △고추 5월 17일까지 △밤‧대추 5월 10일까지다. NH농협손해보험 또는 지역농협을 찾아 상담을 받은 후 보장내용과 보험금액 등을 정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예측하기 힘든 기상이변으로 재해가 발생할 경우 농가의 영농활동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되는 게 농작물재해보험”이라며 “재해 보험료를 대폭 지원하는 만큼 꼭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진안지역 가입자는 3605농가였으며 이 가운데 825농가가 우박 및 집중호우 등의 피해로 혜택을 받았다.

  • 진안
  • 국승호
  • 2024.04.03 15:47

무주군 “청년문화예술패스 신청하세요”

무주군이 청년문화예술패스 신청자를 선착순 모집(65명)한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만 19세 청년(2005년생)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공연, 전시 등 관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시행하는 바우처 사업으로, 패스를 통해 1인당 15만 원(국비 10만 원은 즉시 지급, 지방비 5만 원은 확보 시점 지급)을 지원한다. 발급 신청은 지정된 티켓판매 협력예매처(인터파크, YES24) 중 1곳에서 신청(본인 인증 후)하면 되며 발급받은 패스(포인트)를 이용해 해당 예매처에서 공연·전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청년문화예술패스(이용 기간 12월 31일까지)로 관람이 가능한 장르는 순수예술 공연(연극, 뮤지컬, 클래식, 오페라, 발레, 무용, 국악 등) 관람 및 전시로 한정된다. 단, 대중가수 콘서트 및 토크 콘서트, 팬 미팅, 강연, 종교행사, 아동/가족, 행사/축제/페스티벌 등에는 이용할 수 없다. 임정희 무주군 문화정책팀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을 받아 처음 시행하는 이 사업은 청년들의 적극적인 문화소비를 도와 문화예술시장 활성화 또한 도모하게 될 것”이라며 “성인으로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19세 청년들이 청년문화예술패스를 통해 더 넓고 다양한 세상과 마주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4.04.03 15:46

장수군, 만남의 광장 개장 준비 완료

최훈식 장수군수가 오는 20일 개장을 앞둔 장수 만남의 광장을 2일 방문해 세심히 점검하고 손님맞이에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장수IC 톨게이트 정면에 빨간 외관으로 눈길을 끄는 ‘장수 만남의 광장’은 만남을 주제로 지역민은 물론 도시 방문객들에게 휴식과 소통, 힐링의 공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부지 내에는 △레드푸드 융복합센터 △휴게형 유리온실 △힐링센터 등이 자리 잡아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청정 장수만의 독특한 매력을 살려 일상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치유의 장소로 조성됐다. 특히 레드푸드 융복합센터는 (사)장수식품클러스터사업단(단장 송남수)이 운영을 맡아 장수의 싱싱한 농특산물을 재료로 한 음료를 비롯한 제과·제빵, 장수사과 커리, 샐러드, 피자 등을 주메뉴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장수의 또 다른 명소가 될 전망이다. 또한 용광로에서 흐르는 쇳물과 활활 타오르는 불꽃을 상징화한 독특한 생김새의 ‘장수가야 조형물’은 방문객들에게 밤낮으로 꺼지지 않는 장수의 열정을 구현했다. 군은 오는 20일 ‘제2회 장안산 봄나물 축제’ 개막과 함께 ‘장수 만남의 광장'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최훈식 군수는 “빈틈없는 ‘장수 만남의 광장’ 개장을 준비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통, 힐링의 공간이자 장수군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며 “장수의 우수 농특산물을 활용한 대표 메뉴 개발로 새로운 식도락을 선도하는 창조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4.03 15:45

순창군, 대규모 레저 복합단지 조성 본격화

순창군이 투자선도지구 내 민간사업 부지에 건설 중인 물놀이 및 숙박시설 등 대규모 레저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각종 인허가 과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며 대표 관광도시로의 도약에 청신호를 알렸다. 3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유)에스에스알과 182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한 뒤, 지난 1월 조성 계획을 승인하고 3월 초에는 건축 인허가 협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현재 기초 터파기 및 타설 작업이 완료됐다.· 순창읍 백산리 1010번지에 위치한 이번 물놀이 시설은 총면적은 1만 672㎡(3228평)에 달하며, 이곳에는 450m 길이의 유수풀을 비롯해 다양한 슬라이드, 물놀이조합놀이대, 유아용 풀, 온수풀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 인접 부지인 백산리 1009번지에는 방문객들에게 편안하고 아늑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총 43개의 숙박동이 조성하여 8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레저 복합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연간 2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내에서 2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순창군의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관광 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복합 레저시설 조성을 통해 순창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와 새로운 경험,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여가 생활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며 “이외에도 발효테마파크, 강천산군립공원 등 주변의 다른 주요 관광지와의 시너지를 통해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4.03 15:44

완주지역 전역에 상수도 공급된다

완주군 상수도 공급에서 유일하게 소외됐던 동상면에서도 5년 뒤부터 상수도 혜택을 본다. 완주군은 총사업비 412억 원(도비 289억 원, 군비 123억 원)을 들여 올해부터 2028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상수도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6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 내년 7월 개발사업에 착수한다. 상수도 공급에 필요한 시설로 송배수관로 56.6㎞와 배수지(300㎡), 송배수 가압장 14개소가 설치된다. 동상면 상수도개발 사업이 끝나면 완주군 전역에 상수도 공급이 이뤄진다. 군에 따르면 2016년부터 추진된 경천면 상수도 개발사업은 지난해 완료됐으며, 화산면 사업은 올 연말 완료 예정이다. 대아수목원, 대아저수지 등 뛰어난 관광자원을 보유한 동상면에 상수도 사업이 늦어진 것은 상대적으로 주민 수가 적어 사업 우선순위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현재 1000여 명의 주민이 사는 동상면에 투입되는 상수도 개발비를 1인당 비용으로 따지면 약 4000만 원에 이른다. 군 관계자는 "상수도 사업은 비용 대비 편익으로 계산할 문제가 아닌, 주민 모두가 누려야 할 필수 공공시설이다"며 "동상면 지역이 청정지역이기는 하지만, 일부 지하수에서 기준치 이상의 오염물질도 나와 안전하고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상수도 공급과 함께 동상면 하수도 정비사업도 추진한다. 군은 올 연말까지 동상면 대아, 수만지구의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뒤 내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201억원을 들여 두 지구의 하수도 정비사업이 이뤄지면 동상면 대아수목원 인근 생활 오·폐수 및 관광하수 적정 처리로 주민의 공중위생 향상과 수질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4.04.03 15:44

[익산 총선 공약 톺아보기] ③백제왕궁 인접국도 선형 개선 –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돼야

세계유산인 익산 왕궁리유적은 백제 무왕 시기에 조성돼 그 규모와 성격이 밝혀진 우리나라 유일의 고대 궁궐 유적이다. 하지만 유적 발굴조사가 한창이던 지난 1994년부터 1999년 사이 서쪽 인접 국도1호선 금마우회도로가 5m 정도 성토된 상태로 개설되면서 유적 연계 확장 발굴지를 동·서로 갈라놨다. 게다가 백제왕궁이 국도1호선보다 낮은 위치에 있고 매년 집중호우 시 서측(익산천 방향)으로 원활한 배수가 이뤄지지 않아 침수 피해가 반복되면서 유구 훼손 및 유실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또 방문객의 진출입로로 활용되는 국도1호선 하부 통로암거는 폭이 5m 남짓에 불과하고 시야 확보가 어려워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해 있는 상태다. 세계유산인 백제왕궁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국도1호선 일부 구간을 지하화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유적 확장성은 물론 경관 관리와 유구 훼손 방지, 방문객 접근성 제고, 다양한 관광 정책 추진 등에 있어 큰 저해 요인이 되고 있는 부분을 해소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이에 익산시는 현재 왕궁면 왕궁리 탑리마을에서 금마면 동고도리 천마동마을까지 길이 1.5㎞, 폭 18m의 왕복 4차선 구간을 지하화를 추진 중이다. 문화재청이 토지 매입 및 발굴조사와 지하차도 상부 옛길 조성을, 국토교통부가 지하차도 개설 및 임시 우회도로 정비를 각각 담당하는 형태의 정부부처 협업 사업으로 선형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1년 왕궁 서쪽과 왕실 사찰인 제석사지와 연결되는 동쪽, 남쪽의 탑리마을 등 71만 1636㎡가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추가 지정됐으며, 시는 문화재청 및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선형 개선 관련 협의를 하고 있다. 관건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 반영 여부다. 사업이 국토부 계획에 반영돼야 700억 원 규모 국비 투입의 길이 열리기 때문이다. 앞으로 시는 문화재청 국고보조사업으로 토지 매입 및 발굴조사를 우선 추진하고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후보사업 최종 선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선결과제 해결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정치적 역량 발휘가 요구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4.04.03 15:44

김제시의회, 유진우 의원 '의원직 제명' 의결

김제시의회는 3일 열린 제27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유진우 의원(무소속) 징계의 건에 대해 '의원직 제명'을 의결했다. 유 의원은 지난해 12월 평소 알고 지내던 한 여성을 폭행하고 스토킹을 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되어 이러한 내용이 각종 언론 및 방송매체에 보도되면서 김제시민의 명예와 김제시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킨 바 있다. 이에 김제시의회 의원 13명은 올해 1월 18일 지방자치법 제44조 ‘의원으로서의 품위유지 의무 위반’을 근거로 유 의원의 징계를 요구하였으며, 해당 안건은 같은 달 31일 제27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윤리특별위원회로 회부됐다. 이후 김제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두 달여간 심도 있는 자료검토와 논의를 통해 징계 심의절차를 진행해 지난달 20일 개최된 제3차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재적의원 7명의 ‘전원 찬성’으로 제명안을 의결했고, 지난 3일 열린 제27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제시의회 의원 13명(징계대상자 제외) 전원이 제명안에 대해 무기명투표에 참여해 표결한 결과 제적의원 14명 중 찬성 12표, 기권 1표로 유진우 의원에 대한 징계처분이 가결 처리됐다. 지방자치법에 의하면 지방의회 의원 징계에 대한 최고수위인 제명은 지방의회 재적의원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하며, 제명안은 의결되는 즉시 효력이 발생되어 해당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다만, 유 의원이 징계처분에 불복해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과 함께 무효확인(취소) 소송을 내고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인다면 본안소송 판결 전까지 의원직을 유지할 수는 있다. 김제시의회 김영자 의장은 제명안 가결을 선포하면서 “김제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뿐이라며 김제시의회가 시민들에게 있어, 진정으로 행동하는 의회, 소통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4.03 15:43

군산시, 관광 스탬프투어 추진

군산시가 여행객들의 관광 재미를 더하기 위해 군산관광 스탬프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군산관광 스탬프투어는 5개 코스 47개 지점(동국사는 아리랑‧탁류길 코스 중복 포함)의 관광명소를 방문하고 기념도장을 통해 인증 받는 지역 대표 관광 프로그램이다. 특히 각 코스의 인증 스탬프를 모두 찍으면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기념품은 군산의 추억을 그대로 기억할 수 있도록 관광지 마그넷‧컬러링 북‧스노우볼‧캔들 등 다양하다. 이밖에도 야간경관 명소를 활용한 별빛따라 코스, 5개 코스 47개 지점 중 참여자가 자율적으로 지점을 선택해 정해진 숫자(10개‧20개‧30개)를 완주하는 내맘대로 스탬프투어가 있다. 단 별빛따라 코스의 경우 코스 완주에 더해 숙박을 증명 할 영수증도 필요하다. 군산관광 스탬프투어에 참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인 초원사진관 및 관광안내소에서 리플릿과 안내지도를 수령한 뒤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완주하면 된다. 여행이 끝난 뒤엔 스탬프가 모두 찍힌 완주 리플릿을 기념품 수령처(초원사진관)에 제출해 수령하면 된다. 스탬프투어를 마친 뒤에도 군산여행의 여운이 짙게 남는다면 후기 이벤트에도 참가할 수 있다. 스탬프투어 코스 완주 후 30일 이내 홈페이지에 후기 등록 및 이벤트 참여 신청을 하면 월 20명을 추첨해 매월 10일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tour.gunsan.go.kr) 또는 군산시 관광진흥과(063 454 3333)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03 15:43

임실군 ‘2024 옥정호 그란폰도·메디오폰도 대회’ 개최

임실군이 지난달 벚꽃축제에 이어 오는 6일에는 전북특자도자전거연맹 주최로 ‘2024 옥정호 그란폰도·메디오폰도 대회’를 개최한다. 새봄을 맞아 옥정호와 섬진강의 빼어난 절경을 전국에 알리기 위한 이번 대회는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 110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1월 SNS를 통해 참가 신청을 접수, 5시간 만에 마감되는 등 자전거 동호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군은 이번 자전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스포츠·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천만관광 임실시대를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회는 그란폰도(124㎞)와 메디오폰도(72㎞)방식으로 치러지며 이날 오전 임실종합경기장에서 개회식 후 8시에 출발한다. 경기 방식은 임실읍과 성수면을 거쳐 덕치와 운암면 등 관내 11개 읍·면을 경유하고 임실종합경기장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메디오폰도 72㎞는 성수 조치삼거리와 장수 산서면, 오수 상신촌과 삼계 학정, 덕치 회문삼거리 및 청웅 모래재를 넘어 종합경기장에 도착한다. 또 그란폰도 124㎞는 덕치 회문삼거리에서 정읍 산내면사무소와 운암 카페거리, 붕어섬 출렁다리 및 운암 선거리를 거쳐 도착하는 코스다. 임실군은 안전사고에 대비.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사전에 경기 구간 내 포트홀과 잔석 등 도로 환경 정비도 마쳤다. 아울러 전북특자도경찰청과 임실경찰서를 비롯 임실군자전거연맹과의 협력을 통해 곳곳에 교통요원을 배치하는 등 사전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전국의 동호인들이 옥정호와 섬진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도록 대회를 마련했다”며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옥정호 벚꽃길의 힘찬 기운을 받아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박정우
  • 2024.04.03 15:41

울지마 톤즈, 울지마 푸바오

족적(足跡)은 말 그대로 발이 걸어온 자취를 의미하는데 짧은 삶에 그친 사람도 뚜렷한 자취를 남기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어떤 이는 천수를 누리고도 훗날 아무런 흔적조차 남기지 못한다. 지위나 재산 여부를 떠나 그 사람에겐 따뜻한 삶의 향기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흔히 에비타 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마리아 에바 두아르테 데 페론(1919∼1952). 그는 아르헨티나 페론의 두 번째 부인인데 1952년 33살때 암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영부인을 지냈다. 그의 이야기는 마돈나 주연의 영화에 등장한 노래 'Don't cry for me Argentina’로도 우리에게 익숙하다. 그에대한 평가는 크게 엇갈리는데 영부인이 돼서도 찢어지게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잊지않고 늘 어려운 이들의 벗이 된 까닭에 별세한지 반세기가 지났으나 지금도 그에대한 추모열기는 뜨겁다. 의료대란으로 의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엄청 커졌다. 이때 떠오르는 영화 하나가 있으니 바로 ‘울지마 톤즈’(Don't cry for me Sudan)다. 이태석 신부와 관련된 다큐멘터리 영화인데 2010년 9월 9일에 개봉했다. 불과 48세의 나이로 영면한 그는 가히 한국의 슈바이처라고 할만했다.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나 의사가 돼 잘먹고 잘살수 있었으나 그는 아프리카에 뛰어들어 불꽃처럼 살다갔다. 세상과 하직한지 14년이 지났으나 이태석 신부가 남긴 메시지는 지금도 세상을 진동시킨다. 요즘 대한민국과 중국 최대의 화두는 바로 판다 푸바오. 강철원, 송영관 사육사가 푸바오를 애지중지 돌봐온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푸바오의 인기는 중국에서도 폭발 직전이다. 작년 여름 푸바오가 중국 현지 판다들을 제치고 인기 판다 순위 1위에 올랐다.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사이에서 자연번식으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국내에서 태어난 첫 자이언트 판다인 푸바오는 그간 에버랜드에서 생활하면서 '용인 푸씨'나 '푸뚠뚠' 등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협정에 따라 푸바오는 3일 수많은 팬들의 배웅을 받으며 전세기를 타고 중국 쓰촨성 자이언트판다 보전연구센터 워룽선수핑 기지로 갔다. 푸바오큰할부지 강철원 사육사와 작은할부지 송영관 사육사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장면은 감동 그 자체였다. 동물에게도 성심을 다해 보살피는 이들 사육사들의 사랑과 열정이 울림을 준다. 갈등(葛藤)의 원래 의미는 칡과 등나무를 말한다. 칡은 왼쪽으로, 등나무는 오른쪽으로 감는 성질이 있기에 복잡하게 얽히는데, 개인이나 집단 사이에 이해관계 등이 맞물리면서 적대시하거나 충돌을 일으키는 것을 비유한다. 제22대 총선은 그 결과도 중요하지만 극단에 이른 갈등이 과연 어떤 식으로 봉합될지가 훨씬 더 중요하다. 극단의 갈등 상황에 이른 요즘 톤즈와 푸바오처럼 시민들에게 가슴뭉클한 사연을 전해줄 이는 과연 없는 것인가. 위병기 수석논설위원

  • 오피니언
  • 위병기
  • 2024.04.03 15:20

군산시보건소 “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하세요”

최근 봄철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병 등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일 군산시보건소는 농작업 및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쯔즈가무시증‧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이 대표적이다. 쯔쯔가무시증은 산과 들에서 서식하는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발생하고, 물린 부위에 가피(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적이다.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렸을때 감염되며, 잠복기는 10일 이내로 발열‧오한‧두통 증상이 나타난다.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은 SFTS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참진드기에 물려서 감염되는 질환이다. 5월에서 8월까지 집중적으로 활동하는 참진드기는 숙주를 물어 피부에 상처를 내 마취 성분과 함께 피가 굳지 않도록 항응고제를 넣는다. 이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숙주로 넘어와 혈액의 응고‧지혈을 담당하는 혈소판에 달라붙으면 면역 세포인 대식 세포가 이를 먹어치우면서 고열과 함께 혈소판 감소증을 일으킨다. 잠복기는 5~14일 이내고 고열‧오한‧혈소판 감소‧백혈구 감소 등 증상이 나타나고 치명률이 19.2%로 매우 높아 조기 발견 및 적기 치료가 더욱 중요하다. 무엇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백신과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예방관리 수칙을 잘 지키고 증상이 발현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또는 농작업 전 진드기 노출을 최소화하는 복장 착용하기(밝은 색 긴팔·긴바지, 모자, 목수건, 장갑, 장화 등) △풀밭에 앉을 때는 돗자리 사용하기 △귀가 즉시 옷 털어 세탁하기 △몸 전체를 꼼꼼하게 씻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03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