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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제3회 장수트레일레이스 개최

장수군 천혜의 자연에서 열리는 산악마라톤대회인 제3회 장수트레일레이스가 오는 6일 개최된다. ‘장수런닝크루(대표 김영록)’ 주최·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 국내·외 선수 1200여 명이 참가해 20K, 38K, 70K 총 3개 코스로 나눠 장수의 산과 계곡, 능선을 따라 달리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대회에 앞서 전날인 5일에 서밋 스프린트(4㎞)가 사전 운영된다. 본 행사가 치러지는 장수종합경기장에선 장수군 지역 농산물 판매와 먹거리, 체험 부스 등 대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도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며 장수트레일레이스를 후원하는 각종 브랜드도 만나볼 수 있다. 트레일러닝은 트랙이나 아스팔트 도로가 아닌 잔디나 흙, 숲길 등 자연을 달리는 산악마라톤으로 ‘장수트레일레이스’는 장안산, 팔공산, 동촌리 고분군, 승마로드 등 주요 관광명소를 지나 장수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하며 달릴 수 있어 호평 속에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김영록 대표는 “장수트레일레이스를 통해 청년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특히 이번 대회는 주민과 메인 스폰서인 스카르파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더욱 의미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선수뿐만 아니라 군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재진
  • 2024.04.01 17:02

[익산 총선 공약 톺아보기] ②전북권 광역전철망 운영 – 시군 비용 분담·대광법 개정 ‘관건’

전북권 광역전철망 운영은 익산역 광역환승체계와 마찬가지로 수년 전부터 논의돼 온 지역 현안이다. 호남의 관문인 익산역을 중심으로 전북권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편리한 교통망을 구축해 철도 교통 거점으로서 익산역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통근·통학·관광 등 KTX 고속화시대 편익을 전북도민은 물론 타지에서 전북을 찾는 이들에게까지 확대 제공한다는 게 익산시의 구상이다. 여기에 기존 철도의 여유 용량 등 국가기간시설의 효율적 활용 측면이나 관광산업 촉진, 물류 활성화 등을 통해 새로운 지역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도 사업 추진의 필요성이자 배경이다. 현재 시의 계획은 전주역에서 삼례·송천(신설)·동익산·익산·대야역을 거쳐 군산역까지 46.9㎞ 구간에 셔틀 열차를 일일 왕복 30회 운행하고, 추후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완주 산업단지, 새만금, 새만금 신항 등까지 아우르는 교통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EMU-150 전동차(전기 동력분산식) 10량 구입비 190억 원과 운영비 30억 원 등 220억 원에 운행 손실 보전 비용이 필요하다. 재원 확보는 전북자치도와 전주시·익산시·군산시·완주군,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 간 협의가 전제돼야 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 비용 분담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특히 비용 부담과 관련해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대광법) 개정이 절실하다. 사업 추진 초기 시·군 부담이 적잖은 상황에서 대광법이 개정되면 국비 지원을 70%까지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셔틀 열차 이용 수요에 대한 분석과 기대효과 검토 등이 선행돼야 한다. 특히 전주 에코시티 인구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새만금 신항 물류 등 앞서 2018년에 진행된 바 있는 타당성조사 당시 반영되지 않았던 수요에 대한 정확한 계측과 반영이 이뤄져야 한다. 이 같은 사업 내용을 각 총선 후보와 정당에 전달한 시는 앞으로 전북권 협의체를 구성하고 전북자치도 주관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실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4.01 17:02

군산 은파 테라스하우스 신축공사 건폐율 완화 '논란'

군산 은파호수공원 테라스하우스 신축공사와 관련, 건폐율 완화에 대한 위법 및 특혜 주장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시가 “문제가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시는 1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 사업이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됐음을 밝혔다. 논란의 대상으로 떠오른 ‘은파 테라스하우스’ 신축 사업은 나운동 1195-6번지 일원 자연녹지지역 및 중점경관관리구역(대지 3만 3842㎡)에 지상 4층 규모의 연립주택 11개동(177세대)을 짓는 내용이다. 다만 군산환경운동연합과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는 최근 은파 테라스하우스 신축공사에 대한 반대 의사를 나타낸 상황이다. 은파 테라스하우스 신축공사 통합심의에서 승인된 대상부지는 자연녹지지역으로 건폐율이 20%인데, 사업자가 기부채납 요건을 충족시키지 않았음에도 29%로 완화 승인한 것은 위법한 결정이자 특혜라는것. 이와 함께 사업자의 건폐율 41%, 39%, 31% 완화 요구가 법적 30% 이하의 요건을 갖추지 못했기에 시는 심의를 할 것이 아니라 반려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민단체들은 건폐율 완화에 적용된 '지구단위계획 수립지침'의 경우 지구단위 계획지역일 경우에만 적용되는데도 건폐율 완화 산정방식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이 지침을 준용했을 뿐 아니라 (이럴경우) 시민들과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지침을 적용했어야 하는데도 시는 따르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시는 이를 일축했다. 이날 시는 “건폐율 완화 상한선 및 기부채납 면적에 따른 완화율 산정방식 등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46조)'를 위반했다고 하는데 제 46조는 지구단위계획을 통한 개발사업 시행 시 적용되는 사항”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지는 지구단위계획 없이 개발행위 규모 초과 심의를 통해 개발하는 사업으로 (지구단위계획구역이 지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해당 법령을 적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지역은 '건축법 상' 적용의 완화 규정을 적용한 곳”이라며 “건축법 제5조 및 동법 시행령 제6조를 보면 경사진 대지에 계단식으로 건축하는 공동주택의 경우 건축주는 기준을 완화해 적용할 것을 허가권자에게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요청을 받은 허가권자는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완화여부와 적용 범위를 결정할 수 있다”면서 “즉 건폐율 완화 범위는 심의를 통해 정해지며 법적으로 정해진 건폐율 완화 상한선은 없다”고 덧붙였다. 시는 “심의위원회에서 그 동안 건폐율 완화 범위를 중점 논의하는 한편 주변경관, 은파 인접 구간의 공개성 확보, 재해예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심의 의결했다”면서 "(담당부서에서 확인결과) 소규모환경영향 평가 대상도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은파 테라스하우스 신축 사업은 지난해 2월 전북특별자치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원안수용됐으며 현재는 관련부서 및 기관 등과 협의 중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01 17:01

전북 기업 체감경기 3분기 만에 반등⋯"주력산업 정상화 기대"

전북 제조기업들이 자동차, 화학 등 지역 주역산업 정상화를 바탕으로 경기 회복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1일 도내 제조기업 108개를 대상으로 한 '2024년 2/4분기 전북지역 제조업 경기전망지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북 제조기업 경기전망지수(Business Survey Index, BSI)는 지난 1분기 전망치(89)보다 24포인트 상승한 113으로 집계됐다. 이는 3분기 만에 반등한 것으로, 지난 2021년 4분기(106)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경기전망지수는 100을 웃돌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의미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114)이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섬유의류(111), 식음료(110), 자동차(105)도 기준치를 웃돌았다. 반면 전기전자(100), 종이나무(100), 기계금속(87), 비금속광물(75)은 보합 또는 기준치를 밑돈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113으로 올해 2분기 경기 상승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견기업을 포함한 대기업(112)도 기준치를 상회하며 경기 호전을 예상했다. 또 매출 유형별로는 내수기업 115로 긍정적인 경기 전망을 보였다. 수출기업은 100으로 지난 분기보다 소폭 상승했다. 전북상협 김정태 회장은 "올해 2분기 전망치가 높은 이유는 자동차, 화학 등 지역 주력산업 조업 정상화에 따른 경제 활성화 기대감으로 분석된다"며 "내수 회복 전망으로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도 개선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제조기업들이 왕성한 기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와 자치단체는 기업 원자재 가격 부담 해소 등 정책적 역량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 산업·기업
  • 문민주
  • 2024.04.01 17:01

순창에 194억 짜리 '학교복합시설' 생긴다

순창지역에 학교복합시설이 건립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관한 ‘2024년 학교복합시설 1차 공모사업’에 순창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 안 또는 유휴시설 등을 활용해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지역 내 문화·체육·복지시설이다. 수영장, 도서관, 체육관 등이 설치된다. 지난해에는 부안 변산초등학교가 학교복합시설에 선정돼 국공립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작은 도서관 등이 건립중이다. 이번 순창 학교복합시설은 당초 학생들을 위한 창의예술미래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었으나 교육청과 순창군이 수차례 협의를 통해 사업비와 사업 규모가 모두 확대됐다는 점에서 교육협력사업의 결실로 의미가 크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총 사업비는 당초 67억 원에서 194억원으로 늘어났다. 자체비 57억 원을 비롯해 순창군 40억 원, 교육부 복합시설 사업비 97억 원이 확보됐다.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순창읍 순화리에 창의예술미래공간과 실내체육시설 2동이 설립된다. 창의예술미래공간은 VR체험관·드론축구장·미래창작공방 등 순창군 학생들을 위한 공간으로, 실내체육시설은 인라인스케이트장·풋살장·농구장·배구장 등이 조성된다. 도교육청은 학교복합시설 설치를 위해 순창군 공공청사부지를 청소년 수련시설로 변경해 매입을 추진 중이며, 올해 하반기 토지매입이 완료되면 설계용역을 통해 복합시설 준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순창지역 내 청소년들의 문화 예술 및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01 16:59

김윤덕 후보 ‘전북 장애인 차별 철폐를 위한 협약’ 체결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전주갑 국회의원 후보는 1일 ‘2024년 전북총선 장애인차별철폐연대(대표 정해선)’와 ‘장애인도 시민으로 이동하는 시대’를 만들기 위한 공동정책협약을 체결했다. 2024전북총선 장애인차별찰폐연대는 전북지역 장애인단체들이 장애인이 평등한 이동권과 노동권을 보장받기 위해 총선에 출마하는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공약 협약과 이행을 촉구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윤덕 후보와 정해선 대표 등은 장애인을 위한 법률과 예산을 보장하는 한편 △자유로운 이동 △권리중심 노동 △지역사회에서 함께 사는 시대를 열어갈 것을 약속하고 이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김후보는 “우리 전북지역 등록장애인은 작년 기준으로 약 13만여명에 이르고 있지만 복지수준은 전국에서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면서 “특히 장애인의 이동권과 교육 그리고 노동의 권리를 확보하는데 지금보다 더 많은 사회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후보는 협약에 이어 지역구내 전통시장들을 방문하며 ‘민생과 지역경제’에 집중하는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후보는 모래내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모래내시장이 전주갑 지역구로 와서 반갑다”고 외친 뒤 “더 힘차게 더 열심히 전주시민을 위해 일하겠다. 반드시 전주의 발전으로 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4.01 16:40

이성윤 후보, 개인택시조합과 한노총 찾아 잇단 협약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전주을 국회의원 후보가 바쁜 유세 일정 속 시민사회단체와 연이은 업무협약을 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후보는 1일 오전 전주 개인택시 단위조합과의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개인택시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업계 현안에 대해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이 후보와 이주섭 전주 개인택시단위조합장, 박형배 전주시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전주완주 택시사업구역 통합 △종합복지쉼터 건립 △전주시 대차 폐차보조금 지원 등 전주시 개인택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또 △대기업 택시 콜 플랫폼 사업 폐지 △전기차 및 휘발유차 연료보조금 지급 △사업용 자동차 운전자 보수교육 개선 및 자격유지검사 개선 등의 요구 사안도 건의됐다. 이 후보는 이어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과 ‘제22대 총선승리 공동이행 협약서’를 맺고, 친노동·친공공후보로서 노동자의 권리 보호와 권익 향상, 공공부문의 지속가능한 발전·공공성 강화 등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서약했다. 정책협약식에는 이 후보와 김희수 전북특별자치도의원, 김대련 공공연맹 수석부위원장, 강철민 공공연맹 전북의장, 박종칠 전주시설관리공단 위원장, 황혁 한국농어촌공사 전주완주 임실지부장, 강정원 LH한국토지주택공사 조직실장 등 30여명의 공공연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대련 공공연맹 수석부위원장은 “이 후보께서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공공연맹에서 추진하는 노동정책들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노동자들의 염원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입법활동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4.01 16:30

양정무 “사재로 지은 민족사 박물관 전주 이전”

국민의힘 양정무 전주갑 국회의원 후보는 1일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고조선 이전 유물을 전시한 ‘민족사박물관’을 고향인 전주로 이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양 후보는 “배달환국과 고조선(원 조선)의 역사를 바르게 알린다는 취지로 사재를 출연해 경기도 포천에 설립한 ‘배달환국원조선민족사박물관’을 전주로 이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주로 이전시킨 박물관에서 얻어지는 수익금으로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올바른 가치관과 건전한 정신으로 학업에 정진하는 인재들을 돕는 장학금 지원사업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후보에 따르면 경기도 포천에 있는 민족사박물관은 배달환국과 고조선을 콘셉트로 2000년 이전의 국보급 문화재를 비롯해 민족문화유산 등 고조선 이전 유물들이 진열돼 있는 전 세계 유일한 박물관이다. 이곳에는 양 후보가 지난 1990년도부터 수집한 환웅 추정 국새와 엠블럼을 비롯해 왕들의 여의주 등 유물 130여점이 전시돼 있다. 5000여년 전 배달환국 환웅시대에 최고 통치자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팔뚝만한 크기의 흑옥으로 된 옥새를 비롯해 좌측에는 용이, 우측에는 봉황이, 중앙에 삼족오가 새겨져 있는 수천 년 된 왕의 여의주도 함께 보관돼 있다. 또한 배달환국 때 제정일치의 절대권력을 상징한 것으로 추정되는 ‘O형’ 옥조룡과 고조선 초기 갑골문자, 내몽골과 요하 유역의 홍산 문화 당시 일두형 옥 장식 등도 소장돼 있다. 양 후보는 “배달환국원 조선민족사박물관을 설립한 이유는 잊혀져 가는 아시아를 호령했던 고조선 문화를 우리 시대에 다시 되살리기 위함”이라며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은 역사를 바로 세우고 올바른 교육을 통해 비전 있는 사회와 대한민국을 후대에게 남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4.01 16:22

익산, 휴일 없이 소아 응급진료 가능

속보= 익산지역 ‘소아 응급실 뺑뺑이’ 문제 해소를 위해 원광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소아 진료실이 문을 열었다. (2023년 12월 4일자 8면·22일자 9면, 1월 26일자 8면 보도) 익산시와 원광대병원은 1일 권역응급의료센터 앞에서 소아 진료실 개소를 기념하는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한 소아 진료실은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별도의 공간에 어린이들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쾌적하게 마련됐으며, 이달부터 휴일 없이 매일 자정까지 소아청소년과 전문 의료진들이 교대로 상주해 소아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시가 소아 응급진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병원 측과 협의하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추가 채용을 위한 인건비 지원 등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한 성과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원광대병원과 소아 응급진료 업무 지원을 바탕으로 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 진료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원광대학교병원 소아 응급진료 지원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면서 소아 응급의료 체계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며 “소아 응급진료 사각지대를 해소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감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일영 병원장은 “저출산과 지방 인구 소멸의 여파로 지방의 소아과가 사라지고 필수 의료인 소아과 수가 개선 또한 지지부진함에 따라 지방의 소아 진료 여건은 갈수록 위축되고 있지만, 원광대병원에서는 이달부터 소아과 전문의 진료를 상시로 볼 수 있게 됐다”며 “소아 응급진료가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에 나선 익산시와 정헌율 시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안전한 소아 의료 체계를 구축해 소아와 부모의 웃음을 지켜줄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제막식은 정헌율 시장과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강영석 전북특별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 서일영 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실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간단하고 신속하게 진행됐다.

  • 익산
  • 송승욱
  • 2024.04.01 16:13

진안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참여기구 위촉식 가져

진안군청소년수련관(관장 한효임)은 지난달 30일 ‘2024년 청소년참여기구 구성원 위촉식’을 가졌다. 청소년참여기구(이하 참여기구)는 청소년들이 지역 내 청소년 정책수립이나 청소년수련시설의 운영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통로로 활용하고자 만들어졌다. 참여기구는 청소년참여위원회(이하 참여위)와 청소년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로 나뉜다. 이날 위촉식에는 참여위와 운영위 소속 학생 35명 참석했다. 참여위 위원으로는 장효주(제일고 3) 학생을 비롯한 16명, 운영위 위원으로는 안현정(마령고 3) 학생을 포함한 19명이다. 위촉식에선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청소년 참정권 확대와 민주시민으로서 역량강화를 위한 청소년모의투표운동 워크숍을 진행했다. 한효임 관장은 “청소년참여기구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올해는 모의투표운동을 통해 청소년의 참정권과 의견제시가 왜 중요한지에 대해 토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소년참여기구 활동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청소년 정책 중 하나인 ‘청소년드림카드’ 정책 반영이 대표적 성과물이다. 또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복합문화센터 건립(기능보강) 공모에 선정된 것도 커다란 성과로 꼽힌다. 참여기구는 관내 청소년 복지향상에 크게 기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사람들
  • 국승호
  • 2024.04.01 16:11

2024년 순창군 군민의 장 수상자 3명 선정

순창군이 2024년 ‘순창군 군민의 장’ 3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1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순창군 군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열고 문화장에 최동현(70) 씨, 산업근로장에 강순옥(78) 씨, 애향장에 김택수(75) 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문화장 수상 대상자인 최동현 씨는 군산대학교 명예교수로 전북 판소리를 집대성한 손꼽히는 판소리 연구가로 알려져 있으며 '순창의 판소리 명창’을 집필하는 등 순창 판소리의 연구와 향후 복원 등 순창 판소리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근로장 수상 대상자인 강순옥 씨는 고추장을 제조한 순창장류제조기능인으로서, 장류 제조 공정 개선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ISO인증, HACCP인증을 취득해 장류의 위생과 안전성을 높였으며, 장류 관련 음식, 소스 개발로 다수의 특허를 받았다. 이와 함께 해외박람회 및 국내외 행사, 홈쇼핑, 인터넷 판매 등 판로 개척과 고추장 만들기 체험 행사 등으로 장류홍보활동 및 순창 인지도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애향장 수상 대상자인 김택수 씨는 동계면 출신으로, 순창군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순창향교를 비롯해 각종 기부활동은 물론, 고향향우들과의 교류, 단합과 지원에 많은 역할을 했다. 한편 선정된 3명의 수상자에게는 오는 19일에 개최되는 제62회 순창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군민의 장 메달과 증을 수여할 계획이다.

  • 사람들
  • 임남근
  • 2024.04.01 16:11

[줌] “할머니 나라에서 공부할 기회 주셔서 감사”

“할머니 나라에서 공부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30여년 전 한일장신대에서 공부한 러시아 출신 교포 3세 김스붸틀라나(한국명 김라나·55)씨가 대학 후원금을 기부하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씨는 평소 친분이 있는 이은희 전북대 교수(음악과)에게 한일장신대 발전 후원금 전달을 요청했고, 이 교수는 지난 30일 한일장신대를 찾아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김 씨는 고 김용복 총장이 아시아의 목회자와 해외선교사들을 대상으로 신학을 교육하기 위해 설립한 아시아선교센터(AMC) 입학허가를 받아 1993년부터 2년간 한일장신대에서 수학했다. 한일장신대 총장 명의 초청장으로 유학 허가를 받아 “할머니 나라에서 살고 싶다”는 첫 꿈을 이룬 것이다. 러시아 하바로브스크 출생의 김 씨는 러시아 국립 하바로브스크 음대를 나와 러시아 국립 노보시비르스크 음대를 수석졸업한 피아니스트다. 글린카 국립음악원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피아노 교수자격을 획득했으며, 세계적인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제자들을 배출한 지나 쉐프추크교수를 사사했다. 한일장신대 인연은 이은희 교수의 부친인 고 이종안 목사와의 만남에서 시작됐다. 1990년대 초 러시아 필하모닉공연단과 함께 서울, 대구 등 대형교회 공연에 참석하기 위해 전주를 방문한 김 씨가 이 교수의 부친 고 이종안 목사에게 한국 문화를 배우고 싶다는 뜻을 피력하자 이 목사가 김 총장에게 추천했다. 이에 김 총장은 초청장을 보냈고, 김 씨는 한일장신대에서 공부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에서 정착하게 됐다. 이후 김 씨는 러시아에서 살고 있던 부모를 한국으로 초청했고 충남 아산에서 함께 거주하고 있다. 현재 천안 지역 한 음악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경찰 등 수사팀에 러시아 통역봉사도 하고 있다. 김 씨는 “한일장신대는 저희 가족을 할머니 나라에서 정착할 수 있게 해주셨다”면서 “그동안 ‘영적 가족’인 한일에 대한 감사함과 미안함을 갖고 있었는데 예수님이 부활하시기 전에 후원금을 전달할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후원금을 전달한 이은희 교수는 "한일장신대에 작지만 감사인사를 꼭 하고 싶다고 해서 후원하게 됐다. 한일장신대를 찾고 싶어했지만 최근 다리를 다쳐 오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배성찬 총장은 “학교를 기억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후원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은 하나님의 일꾼을 양성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금난새 지휘자와의 공연을 비롯해 국회 송년음악회, 러시아 대통령 방한 환영독주회 등 다수의 공연을 펼쳐온 김스붸틀라나 씨는 현재 명지대 사회교육원, 세종대 사회교육원, 안양예고, 계원예고에 출강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4.01 16:10

지방 소멸과 고향 붕괴를 보며

지방 붕괴니 지역 소멸이니 하는 말 뜻은 매한가지일 것이다. 이에 따라서 우리는 모두 소중한 고향도 잃어간다. 말하자면 거주민 감소를 넘어 아예 시골 동네가 텅텅 비어간다. 사람들이 도시로 떠났거나 사망에 의한 자연 감소일 터이다. 보충되거나 채워짐은 전혀 보여지지 않는다. 동네마다 아기 울음 들린 지가 몇십 년이 넘었다고들 말해진다. 사람 사는 데 따른 모든 부차적 문화나 기구 또는 제도도 소멸된다. 삭막하고 휑한 분위기가 농촌마다 다르지 않다. 아직 빈집들은 몇몇 남아 있어서 겉으로는 가옥 수가 유지되는 듯하나 마을을 들어가 보면 사람의 기척이 없다. 인간의 아름다운 정서를 누리던 소중한 고향 산천이 인정 떠난 낯설고 물설은 타향으로 변모해버린다면 얼마나 안타깝고 서러운 일인가? 부모님 자애로운 눈길이 서려 있던 고샅길 하나하나가 폐허가 되고 정겹던 그 옛 추억마저 소멸되는 게 아니겠는가? 요샛말로 귀촌 귀농이란 말이 있어 ‘고향 되돌림’에 대한 시책이 제시되고 있으나 그 실효는 미미할 뿐이다. 그래서인데, 필자는 감히 의견 하나를 내고 싶다. 막연한 낭만풍의 귀촌은 실효가 없을 터이고, 돌아가서 무슨 할 일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 일은 즐거움이 되는 것이어야 하고 경제적 생산성도 담보되어야 할 것이다. 여기서 잠깐 중국 도연명의 귀거래사(歸去來辭)를 인용해 본다. 장차 전답이 잡초로 무성할 것이니 고향으로 돌아가 자연에 묻혀 살리라 하는 소위 선언문이다. 살벌하고 번다한 도시 생활과 벼슬길을 청산하고 인간 성정이 부활하는 자연 귀의의 주장인 셈이다. “돌아가리. 전원이 장차 거칠어지니 어찌 돌아가지 않으리. 이미 스스로 마음이 몸의 부림을 당했으니 어찌 한탄하고 슬퍼하지 않으리. 지난 날이야 어쩔 수 없음을 깨닫고 앞날은 좇을 수 있음을 안다네. 실로 길은 잃었어도 멀리 가지는 않았으니 지금이 옳고 어제가 틀렸음을 안다오.” 긴 명문이었다. 도연명은 고향에 돌아가 글을 읽었다. 문학과 학문을 달성시켰다. 필자는 그 의견 하나가 예술인들을 농촌에 영접하자는 것이다. 빈집들을 수리하여 저렴하게 임대해 주어 맹렬한 예술 활동을 할 수 있게 터전을 마련해 주자는 제언이다. 농촌이 느닷없이 예술촌이 되는 것이다. 별장의 개념이 아니다. 주민등록도 마쳐서 주민 인구수도 늘리고 농촌 생산물 소비 통로도 마련하는 상부상조의 실현을 해보자는 것이다. 도시와 농촌은 자연 빈번히 교류할 것이다. 호강스러운 말이지만 무슨 힐링의 계기도 되며 약간은 지역 경제도 살아나지 않겠는가? 그림 그리는 사람, 글 쓰는 사람, 여타 골고루 재주 있는 예술인들이 농촌을 드나든다면 사람 사는 정경이 살아날 것이다. 옛날에 조정에서 고급 벼슬아치를 벽지에 귀양 보냈는데, 그 배소에서 학문과 문학을 일으키는 긍정적인 부수 효과가 있었다. 이 얼마나 아이러니한 일인가? 사람 하나, 문명한 사람 하나 이주는 그 지역의 명소화를 이끄는 법이다. 강진에 머물던 정약용 선생의 경우가 그 본보기이다. 유명 소설가, 유명 시인들을 지자체에서 크게 환대하는 경우를 더러 보게 된다. 필자의 생각은 그런 화려한 귀촌을 말함이 아니라 잠재력 있는 예비 예술인, 아주 유명치는 않아도 성실한 예술인을 영접하자는 것이다. 루소도 그랬다. 인간다운 삶을 위해 자연으로 돌아가라고.... /소재호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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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01 15:55

새만금에 불어오는 변화의 봄바람

드디어 봄이 왔다. 새만금에도 완연한 봄기운이 가득 차면서 곳곳에 아름드리 꽃이 만발하고 있다. 봄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계절로 항상 설렘을 가져다주는데 요즘 새만금도 설렘 가득한 변화가 일고 있다. 필자가 새만금개발청장으로 취임한 지도 벌써 9개월이 지났다. 그 사이 많은 것이 변했다. 새만금 국가산단을 처음 둘러보았을 때만 해도 비어있는 땅이 많았고 오가는 사람들도 적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점심시간에 청 주변 카페나 식당을 가보면 앉을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북적인다. 점점 산단에 출퇴근 차량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 매일 눈으로 확인이 된다. 허허벌판은 옛말이 되었고, 새만금은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새만금에 이차전지 등 미래 신성장 분야 중심에 있는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러시가 이어지면서 산업 용지가 부족할 정도가 됐다. 새만금만의 다양한 기업 혜택과 친(親)기업 환경에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입소문 나면서 기업들이 앞다퉈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확실한 기업지원을 통해 윤석열 정부가 그리려고 했던 새만금의 성공 스토리가 실제로 꽃봉오리를 터뜨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변화에는 새만금개발청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10.1조 원이라는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는데 개청 이후 9년간 성과의 6.7배에 달하는 성과로 전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10.1조 원의 투자유치로 인해 새만금에는 8천 명 이상의 직접고용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26조 5천억 원, 고용 창출 효과는 13만 3천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이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산단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올해 초에만 벌써 6개의 기업이 착공하여 부지마다 펜스가 설치되고 건설 장비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빠른 개발 속도와 산단에 급격하게 증가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새만금개발청은 정주 여건 개선에 앞장서는 중이다. 입주기업들에 LH 공공임대주택을 연계하여 제공하는 한편, 4월부터 새만금 국가산단 내 근로자들을 위한 통근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또한 출·퇴근 시간대 발생하는 차량정체 해소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옥녀교차로 주변에 10여 개 교차로의 신호주기를 조정했다. 그 외에도 입주기업들을 위해 산단 내 문화·스포츠 공간을 마련할 수 있는 기업 성장센터도 건립할 예정으로 올해 첫 시작을 위한 신규 예산을 확보했다. 앞으로 입주 기업들과 근로자들이 새만금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긴 동면을 깨고 기지개를 켜는 계절의 변화처럼 30년 동안 새만금과 함께해 온 필자의 보람과 긍지가 만개하고 있다. 새만금 미래에 대한 기대감도 몽실몽실 피어오른다. 지난해 전국을 놀라게 한 새만금의 기업투자가 실질적인 기업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 친화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 기업 중심의 기본계획 초안을 연말까지 마련하고 첨단전략산업, 글로벌 식품, 관광·MICE의 3대 허브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관광레저용지와 수변도시 부지도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끌어 낼 것이다. “뽕나무밭이 바뀌어 푸른 바다가 되었다.”라는 뜻의 상전벽해(桑田碧海)란 말이 있다. 새만금을 대한민국의 성장동력 산업과 전북특자도의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잘 융합해서 상전벽해가 이뤄지는, 세상이 몰라보게 달라진 새만금을 만들어서 동북아의 경제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만물이 자라나는 봄처럼 활짝 피는 새만금의 봄 길에 많은 애정을 부탁드린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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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01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