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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 차 뒤집은 고진영, 전 부문 선두…'지금은 고진영 시대'

하늘엔 태극기, 땅에는 고진영.28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끝난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410만달러) 시상식 장면은 마치 하늘에서 앞으로 여자골프는 고진영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선포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이 대회 관례대로 스카이 다이버들이 우승자 나라의 국기를 들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장관을 연출했고, 이 대회 챔피언 고진영이 그 스카이 태극기 세리머니의 주인공이 됐기 때문이다. 2016년 전인지(25) 이후 3년 만에 에비앙에서 태극기 세리머니가 펼쳐지게 한 고진영은 시상식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낯선 땅에서 태극기가 하늘에서 내려오고 애국가가 울릴 때는 참을 수 없게 벅찼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자골프 대관식의 느낌이 풍겼던 것은 고진영이 이날 우승으로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거의 전 부문에서 독주 체제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고진영은 올해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하는등 이미 시즌 2승을 쌓아 올해의 선수와 평균 타수 부문에서는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다만 상금과 세계 랭킹에서는 2위였는데 이번 우승으로 이 부문 선두도 탈환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 김효주(24)에게 4타나 뒤져 역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봤으나 특유의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상금 부문은 이정은(23)에게 약 27만 달러 정도 뒤진 2위였는데 에비앙 우승 상금 61만5천달러를 추가, 오히려 33만달러 차이 선두로 나섰다. 세계 랭킹 역시 박성현(26)에 뒤진 2위에서 약 한 달 만에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는 189점을 획득, 2위 박성현의 111점과 간격을 78점으로 벌렸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는 일반 대회 우승이 30점, 메이저 대회 우승이 60점이기 때문에 박성현이 고진영을 추월하려면 남은 대회에서 2승을 더하고 다른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평균 타수 역시 고진영이 69.109타를 기록, 69.171타의 김효주를 앞선 1위다. 지난 시즌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상금과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부문을 석권한 사례가 있지만 한국 선수가 이 3개 부문을 휩쓴 적은 아직 없다. 2000년 이후만 따져도 2000년 카리 웹(호주), 2001년과 2002년, 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2011년 쩡야니(대만), 2014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2018년 쭈타누깐 등 외국 선수들이 이 3개 부문을 휩쓴 사례가 꽤 많지만 유독 한국 선수만 없었다. 고진영은 또 2015년 박인비(31) 이후 4년 만에 한 해에 메이저 2승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이 결과 한 시즌에 5대 메이저 대회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 수상이 유력해졌다. 그린 적중률에서도 고진영은 78.9%로 1위를 달린다. 2위는 76.6%의 넬리 코르다(미국)다. 고진영은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도 그린을 딱 한 번만 놓쳐 적중률 94.4%를 기록, 특유의 정교함을 뽐냈다. 그린 적중률은 신인이던 지난 시즌에도 77.0%로 1위였고, 그린 적중 시 퍼트 수는 지난해 1.778개로 23위였다가 올해 4위(1.745개)로 껑충 뛰었다. 고진영도 우승한 뒤 작년보다 골프가 좋아졌다며 드라이브 거리나 아이언, 퍼트가 좋아져서 메이저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드라이브샷 비거리는 지난해 252.4야드(77위)에서 올해 259.3야드(76위)로 늘었다. 순위는 큰 차이가 없지만 평균 7야드 정도 더 나가는 셈이다. 또 올해부터 호흡을 맞춘 베테랑 캐디 데이브 브루커의 도움도 빼놓을 수 없다. 브루커는 이번 우승으로 개인 통산 5번째 메이저 우승을 달성했다. 그는 박지은과 한 번, 오초아와 두 번 메이저 우승을 합작했고 고진영과도 올해ANA 인스퍼레이션에 이어 이번 대회 메이저 우승 기쁨을 함께 누렸다. 고진영은 브루커가 항상 많은 도움을 준다며 메이저에서 캐디나 여러 조건이한꺼번에 잘 맞아야 하는 것 같다고 우승 요인을 분석했다. 8월 1일부터 곧바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고진영은 2015년 박인비 이후 역시 4년 만에 한 시즌 메이저 3승에 도전한다.

  • 골프
  • 연합
  • 2019.07.29 18:04

'호날두 노쇼'에 들끓는 축구 팬심…팬들은 손해배상 집단소송

하나원큐 팀K리그와 유벤투스(이탈리아)의 친선전에서 벌어진 호날두 노쇼 파문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호날두 직관(직접 관람)을 기대했던 팬들은 호날두 노쇼에 손해배상 집단소송에 나섰다. 2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팀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전을 보기 위해 6만여명의 관중이 모였다. 오전부터 발령된 호우주의보에도 서울은 물론 지방에서도 최대 40만원에 달하는 입장권을 구매한 팬들은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경기 모습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유벤투스가 기상악화 등의 이유로 애초 도착 시각보다 2시간이나 늦게 인천공항에 도착하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예정됐던 호텔 사인회도 늦게 시작된 데다 호날두의 참석이 예고됐음에도 선수의 컨디션 유지를 이유로 참석하지 않아 팬들의 원성을 샀다. 늦은 호텔 도착으로 경기장 출발 시간도 늦어졌고, 유벤투스는 비 오는 금요일 저녁 교통체증에 막혀 킥오프 시간(오후 8시)을 넘긴 오후 8시 4분에야 경기장에 도착하는 황당한 일이 이어졌다. 결국 킥오프 시간은 1시간이 늦어졌다. 킥오프 1시간 30분 전에 도착해야 한다는 축구 규정이 깡그리 무시됐다. 하지만 팬들은 차분히 유벤투스를 기다렸고, 기대감 속에 경기 시작을 바라봤지만 기대했던 호날두는 교체명단에 포함돼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전에는 호날두가 교체로 나올 것으로 생각했던 팬들의 기대감은 시간이 흐를수록 원망으로 바뀌었다. 후반전 막판이 돼도 호날두가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자 관중은 호날두!를 연호하며 교체출전을 요구했지만 유벤투스 벤치는 묵묵부답이었다. 경기 종료 시간이 다가오면서 팬들은 호날두의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이름을 연호하며 호날두의 결장에 대한 분노를 표현했다. 호날두는 끝내 그라운드에 나타나지 않았고, 믹스트존도 인터뷰 없이 지나치는 결례를 범하면서 팬들을 화나게 했다. 더구나 호날두는 귀국하자마자 러닝머신 위에서 뛰는 모습을 올려 한국 팬들의 심기를 거드렸다. 마우리치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은 호날두가 뛸 예정이었지만 근육 상태가 좋지않아 안 뛰도록 결정했다라고 설명했지만, 호날두를 보려고 몰려든 한국 팬들을 무시했다는 이야기를 듣기에 충분했다. 팬들의 원성은 이번 친선전을 주최한 공연기획사인 더페스타와 경기를 허가한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 쏟아졌다. 더페스타 측은 유벤투스와 체결한 계약서에는 호날두가 최소 45분 이상 출전하는 것이 정확히 명시돼 있다라며 유벤투스로부터 출전 선수 명단을 전달받은 시점까지도 호날두가 출전하지 못한다는 어떤 통보도 받지 못했다. 후반전에 호날두의출전이 불투명해진 이후 수차례 구단 관계자들에게 출전을 요청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호날두 노쇼에 그동안 우리형이라는 친근한 별명이 붙었던 호날두의 별명은순식간에 인터넷 공간에서 날강두로 바뀌었다. 경기가 끝난 뒤 라이언킹 이동국(전북)도 호날두의 결장을 꼬집으면서 호날두보다 (리오넬) 메시가 세계 최고라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호날두 노쇼에 화가 난 팬들은 법적 행동에 나섰다. 친선전 티켓을 구매한 팬들은 법률사무소 명안을 통해 친선경기를 주최한 더페스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내달 7일까지 1차 원고 모집에 나섰고, 29일까지 1천900여명이 집단소송에 동참했다. 이번 집단소송에 대해 한 변호사는 호날두가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사기죄로 소송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채무불이행도 더페스타의 귀책 사유가 명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호날두가 반드시 나오는 것처럼 마케팅했던 만큼 기망(허위의 사실을 말하거나 진실을 은폐함으로써 상대방을 착오에 빠지게 하는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 여기에 과장 광고에 해당하는 표시광고법 위반 소지도 있다. 티켓 금액 전부를 되돌려 받지는 못하더라도 일부 금액을 돌려받을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 축구
  • 연합
  • 2019.07.29 18:04

진안군, 임진왜란 웅치전적지 전투현장 본격 발굴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일원 웅치전적지가 본격 발굴된다. 웅치는 1592년 발발한 임진왜란 당시 곡창지대인 호남을 지켜내는 데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던 군사적 요충지 중 하나였다. 왜군과 조선군이 피로 물들이며 맞섰던 곳이다. 당시 조선의 관군과 의병 연합군은 승승장구하던 왜군에 결사 항전해 큰 타격을 입혔다. 왜군은 전투 끝에 웅치를 넘어서긴 했으나 워낙 손실이 커 결국 퇴각하고 말았다. 진안군은 전북도와 함께 웅치고개 정상에 위치한 성황당터와 봉수터에 대한 발굴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인근 지역 추정 고분군 등에 대한 시굴 조사도 병행한다. 그동안 조사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귀면 세동리(진안군)에서 소양면 신촌리(완주군)로 넘어가는 고갯길이 당시 전투가 벌어졌던 웅치길인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북도와 진안군완주군은 이 일대가 웅치전투의 현장이었음을 객관적실증적으로 밝히기 위한 시발굴 조사를 지난해부터 착수, 추진해 오면서 임진왜란 당시 활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성벽과 진지터 등을 확인했다. 성황당터, 봉수터, 출토유물 등의 존재를 통해 웅치길이 임진왜란 전후까지 교통과 통신의 주요 거점지였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군은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성황당터와 봉수터의 성격이 보다 명확하게 규명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추정 고분군 등에 대한 시굴조사가 완료되면 웅치전투와 관련된 흔적이 추가 확인됨은 물론 이를 통한 올바른 역사적 고증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웅치전적지가 향후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고 이에 따른 성역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북도 및 완주군과 협력할 방침이다. 웅치전적지의 역사적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진안군은 이 일원을 향토문화유산 기념물 제1호로 지정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부귀면 세동리 일대의 전적지 현장이 올바로 보존되고, 역사교육과 순국선열 추모의 현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정비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19.07.29 17:42

인사 - 환경부

△전북지방환경청장 정선화

  • 사람들
  • 전북일보
  • 2019.07.29 17:42

태권도원서 글로벌무술문화 교류축제 개최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상욱)과 전북도가 함께 글로벌무술문화교류축제를 준비했다.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나흘에 걸쳐 태권도원에서 펼쳐질 이번 교류축제에는 중국, 핀란드, 우즈베키스탄, 브라질, 캐나다, 몽골, 마카오 등 12개국 3000여명이 참가한다. 이들 중 중국 참가자 600여명은 첫날 군산항으로 입국해 전주한옥마을, 임실 치즈테마파크 등 도내 관광지를 돌아 본 후 당일 저녁 태권도원에 입소할 예정이다. 3일 밤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와 황인홍 무주군수, 정국현 태권도진흥재단 사무총장 등이 함께 한 가운데 우석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공연과 ITF 태권도 시연, 유네스코 ICM 무예시범단의 무술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태권도친선교류대회는 3일과 4일 품새 및 겨루기 부문과 오래 옆차기 및 전자호구 스피드 킥 등 태권 기네스 종목의 경연으로 T1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상욱 이사장은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글로벌무술문화교류축제는 세계인들이 태권도를 통해 하나 되는 만남의 장이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태권도진흥과 보급 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교류축제 기간 중 3일과 4일에는 태권도원이 무료 개방된다.

  • 태권도
  • 김효종
  • 2019.07.29 17:42

“농심, 서해바다 환경오염 주장 및 꽃새우 수매 중단 철회하라”

농심이 새우깡의 주원료인 국내산 꽃새우 사용을 포기, 미국 등 해외 구매로 대체하겠다는 입장을 놓고 수매 중단 철회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26일자 6면) 29일 더불어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위원장 신영대, 이하 군산지역위)는 성명을 통해 농심은 서해바다 환경오염에 따른 꽃새우 품질저하 주장 및 군산 꽃새우 수매 중단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군산지역위는농심이 서해바다 환경오염을 지적하는 것은 단순히 군산 꽃새우만의 문제가 아니며, 서해 앞바다에서 서식하는 모든 생선류는 환경오염에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심어주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는 농심이 서해바다를 먹거리로 살아가는 군산, 김제, 부안, 고창 등 전라북도 어민들의 생존권을 박탈하는 행위로 규정지을 수밖에 없다는 게 군산지역위의 설명이다. 군산지역위는이번 수매 중단이 철회되지 않으면 국민과자로서의 명성을 잃고 전 국민적 저항운동인 농심 불매운동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영대 위원장은 군산 꽃새우를 포기하고 값싼 미국 등 외국산 새우를 사용하는 것은 기업의 시장논리만을 앞세우는 행위로 사회적 지탄을 받을 것이라며 농심 새우깡은 진정 국민과자를 포기 하려는가라고 질타했다. 한편 농심 새우깡은 1971년 12월 처음 출시된 국내 최초의 스낵으로 군산, 장항 등 서해안에 서식하고 있는 꽃새우를 원재료로 사용해 48년간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국민과자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9.07.29 17:42

[동상이몽] 조현재, 아내 몰래 중국음식 대량 주문 '일촉즉발'

29일(월) 밤 10시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조현재박민정 부부의 두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조현재박민정 부부는 지난주 너는 내 운명에 처음 출연해 현실감 넘치는 모습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무한 MSG 사랑 조현재와 달리 아내 박민정은 건강식을 추구하며 입맛이몽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29일(월) 방송에서도 여전히 좁혀지지 않는 극과 극의 입맛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내 박민정의 無간 건강식 요리에 지친 조현재는 동서와 처제를 집으로 초대해 박민정 몰래 중국음식을 배달시켰다. 본인과 같은 입맛의 동서와 처제를 방패막이(?)로 삼으려 한 것. 그러나 예상과 달리 동서와 처제보다 음식이 먼저 도착하며 위기일발의 상황에 직면했다고. 이 사실을 모른 채 손님들을 위한 건강식을 준비하고 있던 박민정은 끝도 없이 배달되는 음식을 보며 분노했다. 과연 조현재는 이 위기를 무사히 넘겼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음식 남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던 조현재는 식사를 마친 뒤 남은 음식들을 알뜰하게 보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조현재는 드라마 촬영 현장에 간식차가 오면 와이프 준다면서 몇 개씩 싸와요. 결국엔 제가 먹죠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다음 날 퉁퉁 부은 조현재의 모습에 놀란 박민정은 트레이너로 변신, 청계산 등산을 제안했다. 등산 도중 박민정은 조현재에게 자신을 안고 스쿼트 20개를 해내면 초코파이를 허락하겠다며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기도 했다. 조현재가 아내를 안고 스쿼트에 성공했을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현재박민정 부부의 배달음식 대란과 청계산 혹서기 극기훈련은 29일(월) 밤 10시 SBS `너는 내 운명에서 공개된다.

  • TV
  • 디지털뉴스팀
  • 2019.07.29 17:42

[동상이몽] 윤상현, 캠핑카 구매 설득 지원군으로 유인영, 권진영 초대

29일(월) 밤 10시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윤상현메이비 부부의 당일치기 캠핑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윤상현은 캠핑카를 타고 등장했다. 윤상현은 캠핑카는 집짓기 다음으로 이루고 싶은 인생 로망이라며 과거 캠핑카를 사기 위해 매일같이 캠핑카 매장에 방문했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런 윤상현에게 메이비는 샀어?라며 정색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윤상현은 일단 구경만 해봐라며 메이비를 캠핑카로 데려갔고, 메이비는 캠핑카를 둘러보며 관심을 보여 윤상현을 기대하게 했다. 그러나 메이비는 구경이 끝나자 다시 갖다 줘라고 완강하게 반대하며 캠핑카 이몽을 펼쳤다. 이에 윤상현은 캠핑카 사수를 위해 나겸, 나온이 앞에서 하나씩 작전을 펼치기 시작했다. 온 가족을 데리고 캠핑장으로 향한 윤상현은 과연 메이비를 설득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날 캠핑장에는 배우 유인영과 개그우먼 권진영이 찾아왔다. 알고 보니 윤상현이 메이비를 설득할 지원군으로 직접 초대한 것. 과연 두 사람은 윤상현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한편, 유인영은 윤상현과 드라마를 함께 찍던 시절 윤상현이 NG를 안 내는 비결을 알았다라며 그 비결을 밝히는가 하면 촬영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메이비도 미처 몰랐던 윤상현의 모습을 낱낱이 공개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스페셜 MC 한혜진도 윤상현과 드라마 촬영 당시 내 뒷모습을 (윤상현이) 보는 장면에서 메이비를 떠올리며 오열했다라며 촬영장 비하인드스토리를 더해 한바탕 웃음을 자아냈다. 윤상현은 메이비를 성공적으로 설득해 캠핑카 로망을 실현할 수 있을지 29일(월) 밤 10시 SBS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 TV
  • 디지털뉴스팀
  • 2019.07.29 17:40

[동상이몽] 인교진·소이현, 반강제 주말부부 생활기 : 인교진의 짠내 나는 ‘나 홀로 생활기’

29일(월) 밤 10시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인교진소이현 부부의 반강제 주말부부 생활기가 공개된다. 인교진은 평소와 달리 혼자 모텔에서 일어나 쓸쓸하게 아침을 맞이했다. 인교진이 짠내 풍기는 `홀로 라이프`를 보여준 이유는 다름 아닌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지방에서 지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내 소이현이 없는 익숙지 않은 생활에 위로가 되는 건 인교진의 매니저였다. 함께 지방생활을 하며 더욱 돈독해진 인교진과 매니저는 첫 일과로 아침 메뉴 선정에 나섰다. 인교진은 여러 건강식을 두고 라면과 김밥을 선택했고, 전단을 펼쳐 만든 간이 밥상까지 등장해 짠함을 고조시켰다. 이어 아침을 먹던 중 인교진은 매니저에게 소이현과의 부부싸움에 대해 털어놓았다. 게다가 싸움 이후 전화를 받지 않는 소이현 때문에 인교진은 더욱 걱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과연 잉꼬부부의 정석이었던 이들이 싸운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소이현은 더운 날씨에 고생하는 인교진을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인교진과 함께 떠난 깜짝 휴가에서 소이현은 손수 준비한 감동의 선물까지 꺼내 들었고, 이에 인교진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감동했다는 후문.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들까지 칭찬을 마다치 않은 소이현의 서프라이즈 이벤트와 인교진의 짠내 나는 나 홀로 생활기는 29일(월) 밤 10시 SBS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 TV
  • 디지털뉴스팀
  • 2019.07.29 17:35

전북지역 순수미술 어디까지 왔나

해마다 전북지역 순수미술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인 청년작가를 선정해 시상하는 우진청년작가상의 모임인 우진청년작가회가 일곱 번째 우진청년작가 전시회를 열며 전북미술의 현 시점을 되돌아본다. 오는 8월 1일부터 14일까지 전주 우진문화공간 전시실에서 회원 작가 37명이 참여해 열리는 전시에 앞서 장석원 전 전북도립미술관장과 조병철 서양화가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토론회를 열고 회원을 비롯한 관람객들이 자유로운 방식으로 의견을 주고 받을 예정이다. 장석원 전 관장은 전북미술,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전북미술의 현 시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부족한 시설과 기획, 작가들의 환경에 대한 문제점을 조명하고 전북미술계가 변화돼야 할 방향성을 중점으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조병철 서양화가는 현재 전북에서 활발히 작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우진청년작가회 회원들의 설문내용과 작가로서 겪어온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개선방향에 대하여 토론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우진청년작가회는 △회원의 중앙화단국제미술계 진출 모색 △국제교류전 추진 △국내외 평론가와의 교류 △일반인 미술과 관계 맺기 등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우진 이니셔티브500이라는 클라우드펀딩 모금액으로 국내 명망 있는 평론가와의 협약을 맺고 평론지원사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이어 연말에는 일반인 미술과 관계 맺기사업을 통해 우진 이니셔티브500 펀딩 후원인들이 함께하는 축제 같은 연말행사를 연다는 계획이다. 우진청년작가회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각자의 예술언어에 대해 이해하고 다양한 시선으로 전북 미술에 대해 바라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우진이셔티브500의 결과물이 고스란히 이 지역 청년작가에게 전파돼 작품 활동에 작은 힘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시·공연
  • 김태경
  • 2019.07.29 17:29

[박물관 유물로 읽는 옛 이야기] 노인들의 모임 ‘십로계첩(十老契帖)’

문화재 지정 제도는 보존가치가 높은 문화재를 엄격한 규제를 통하여 항구적으로 보존하고자 하는 제도다. 또한 국립박물관은 문화재 기탁 제도를 통해, 박물관 전시 및 연구에 활용될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개인 소장 지정문화재 혹은 지정문화재급 유물을 보관 관리하고 있다. 고령(高靈) 신씨(申氏) 종중(宗中)에서 전주박물관에 기탁한 십로계첩(十老契帖)(전북유형문화재 제142호)은 신말주(申末舟)(1429~1503)가 70세가 넘은 나이에 가까운 벗들과의 만남을 기록한 그림이다. 신말주는 역사 속에서 지조 높은 선비이자 은사(恩師)의 모습으로 부각된다. 26세 때 문과에 급제하였고, 1456년(세조2년)에 수양대군이 조카였던 단종을 내몰고 왕위에 오르자 이에 불만을 품고 벼슬에서 물러나 순창으로 낙향, 자신의 호를 딴 귀래정(歸來亭)을 짓고 두 임금을 섬김 수 없다는,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절의를 지키면서 은거생활을 했다. 1476년, 47세때 전주 부윤으로 일정 기간 관직에 몸담았으나, 말년에는 다시 은거를 하였으니, 대부분의 생애를 관직과 상관없는 처사處士로 보냈다. 말년에 은거하던 중 신말주가 70이 넘은 나이에 이윤철(李允哲), 안정(安正) 등 가까운 벗들과 계(契)를 맺고 십로계(十老契)라 이름하고, 10개의 첩(帖)을 만들어 각각 1개씩 나누어 가졌다고 한다. 그것이 바로 십로계첩이다. 10명은 생년월일 순으로 서열을 메기고 나이 많은 사람으로부터 시작하여 차례로 돌아가면서 모임을 주관하였다. 모임을 여는 순서가 한 바퀴 돌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방식이었다. 계첩에는 10명의 인물을 각각 채색을 곁들이지 않고 선묘(線描)만으로 묘사하여 그린 후, 각 개인의 생활과 인격, 사상 등을 함께 기록하였다. 이후 18세기에 김홍도가 모사한 십로도상첩(十老圖像帖)(삼성미술관 리움 소장)이 전하여 흥미로운 비교가 된다. /민길홍 국립전주박물관 학예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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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29 17:27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전주한지수의 품질 보증서 발급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원장 김선태)는 전주 한지로 만들어진 수의의 품질을 보증하기 위해 시험분석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주한지수의의 우수한 품질을 확보하고 다른 제품과의 변별력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주한지수의 품질보증서 발급 업무를 시행한다는 것. 이에 따라 한지산업지원센터는 장례 업체에서 자사로 납품되는 한지수의 원단에 대해 섬유조성, 제조방법, 생산지 확인 등 품질 검증을 의뢰할 경우 전주한지 지리적단체표준에 따라 닥섬유 함유량 등 1차 현장 검증 작업을 하고, 기타 한지수의 기능에 필요한 물성을 시험 분석하는 과학적 분석을 통한 2차 검증에 나서게 된다. 이와 같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시스템을 통해 검증을 마친 한지수의 원단에 한해 최종적으로 전주한지수의 품질보증서를 발급한다는 계획이다. 한지산업지원센터는 국내에서 한지 관련 유일한 시험분석기관으로, 지난 2013년 한국인정기구(KOLAS)를 통해 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후 6년간 한지 시험 분석과 품질 검사를 수행하며 전주한지의 특성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기여해왔다. 김선태 원장은 앞으로 한지수의 뿐 아니라 다른 한지 관련 제품들에 대해서도 품질관리시스템을 적극 도입, 적용해 나가도록 검토 중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지역의 한지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중화 시켜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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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경
  • 2019.07.29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