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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안전은 내가 지킨다" 황인주 전북 안전보안관 대표

전북도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업에 종사하고 안전 의식이 제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도내 안전보안관들도 물놀이 안전사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안전보안관이란 불법 주정차나 안전띠 미착용 등의 안전 무시 행위를 찾아 신고하거나,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안전점검 활동에 동참하는 시민을 말한다. 황인주(57) 전북 안전보안관 대표는 26일 전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물놀이지역을 중심으로 시설 점검을 펼칠 계획이라며 도민 의식 제고를 위한 안전 캠페인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안전보안관의 주요 업무로 소화전이나 도로 모퉁이 등 4대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정착, 1일 1건 안전신고, 안전문화 확산을 꼽았다. 그는 지역 안전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며 적극적으로 활동해 안전사고 없는 전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도입된 안전보안관은 △안전무시 7대 관행 신고점검 △안전 위해요인 발굴제보 △취약지역 점검 및 캠페인 등의 역할을 한다. 전북의 경우 활동성과 전문성을 지닌 재난안전 분야 민간단체 회원 등 총 519명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생활 주변 위험요소를 신고하고 있다. 2015년 2월 출시된 안전신문고 앱은 국민이 직접 불법 주정차 등 위험요소를 촬영해 이를 신고할 수 있는 서비스다. 황 대표는 위험요소를 발굴제보할 때 일부 도민들의 반발이 거세다며 안전보안관 제도에 대한 홍보가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보안관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활동 지원이 강화돼야 더 많은 도민들이 참여할 것이라며 안전불감증 해소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최명국
  • 2019.06.26 18:12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광주 양림동·동명동 : 운치 있다 빛고을 - 서른 한 번째 여정

빛 광(光), 고을 주(州). 전라도 광주는 말 그대로 빛이 나는 도시다. 영산강 지류인 광주천을 끼고 무등산 너른 자락 밑에 자리 잡은 광주 양림동, 동명동에서 그 빛을 만난다. 빛이 난다, 그래서 더 머물고 싶다. 빛고을 광주에서 배우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서른한 번째 여정이 시작된다. 무등산에서 시작하는 동네 한 바퀴 어머니의 품과 같이 포근하고 아름다운 산이라는 의미에서 광주 사람들에게 어머니 산이라고 불리는 무등산. 리프트에 올라 광주 시내의 전경과 무등산 정상의 모습을 한눈에 담아본다. 자랑스럽고 애틋한 산, 무등산에서 광주 이야기가 시작된다. 백년의 기억 창고를 걷다, 광주 시간 여행 1번지 양림동 양림동 동네 지도를 따라 마을 탐방을 시작한 배우 김영철. 100년 전 근대의 시간이 오롯이 남아있는 광주 양림동 일대는 매력적인 시간 여행지다. 광주에 남은 가장 오래된 가옥이자 양림동의 명소로 손꼽히는 이장우 가옥을 둘러보고 100년의 기억이 스며있는 양림동 골목길을 걸어본다. 쓸모없는 것들의 쓸모 있음을 응원하며, 펭귄마을 발길 따라 걷다 보니 낡은 폐품으로 만들어진 예술 작품들이 눈에 띈다. 재개발이 예정되면서 빈집들이 늘어가다 15년 전 발생한 화재로 타버린 집까지 생겨났다. 왕래가 없는 마을이 안타까웠던 김동균 촌장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버려진 폐품들을 모아 예술작품을 만들어 전시하기 시작했다. 낙후돼가던 동네를 양림동 핫플레이스로 만들어낸 사람들이 사는 곳. 펭귄마을을 찾아간다. 광주천에서 만난 세계 마스터즈 수영 선수들! 양림동 탐방을 마치고 이동하는 배우 김영철은 광주천에 들렸다. 천천히 광주천을 걷다 마주한 뜻밖의 광경, 멀리서 훈련하고 있는 사람들이 김영철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성별도 연령도 다른 이들은 바로 광주 FINA 세계 마스터즈 수영선수권대회 출전 선수들이다. 이번 광주에서는 2019년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개최하고 8월 5일부터 18일까지 세계 마스터즈 수영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상인들과 예술가들이 한솥밥 식구, 대인예술시장 시장 한 쪽에 그려져 있는 벽화들이 김영철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광주의 3대 전통시장 중 한 곳인 대인시장. 평범했던 시장에 젊은 작가들이 입주하면서 시장은 더욱 특별해졌다. 멋스러운 공예품부터 단돈 천 원짜리 국수까지. 삶과 멋이 공존하는 시장의 속사정은 알수록 기특하고 정겹다. 한편, 하루에도 몇 바퀴씩 시장 거리를 돌며 손수레 노점을 해온 어머님을 만나 그의 특별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택견 고수와 대금 장인의 동명동 러브스토리 시장에서 내려와 동명동을 대표하는 카페거리로 발걸음을 옮기는 김영철. 도심과 가까운 주택가 지역으로 특별할 것 없던 동명동에 새 바람이 불었다. 최근 개성 있는 카페와 음식점, 감각적인 상점들이 들어오면서 젊은이들 사이에서 SNS 명소로 이름을 날리게 됐다. 한옥과 낡은 주택을 고쳐 개성 넘치는 카페들이 가득한 이곳에서 만난 특별한 부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하와이의 감성이 흐른다, 동명동 푸른 길 주택가에서 내려와 걷다 보니 쉼터 같은 곳을 발견했다. 도심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힐링 포인트, 동명동 푸른 숲길이다. 이곳은 누구나 녹음 속에서 산책을 즐기고 주말 밤마다 버스킹이 이어지는 문화공간이다. 배우 김영철은 이곳에서 주민들과 함께 하와이안 풍의 우쿨렐레 음악에 맞춰 한낮의 콘서트를 즐겨본다. 멸치젓갈이 신의 한 수, 광주 보리밥집 무등산에서 광주 전경을 감상했다면 빠지지 말고 들려야 할 곳이 있다. 바로 무등산 보리밥 거리다. 등산한 후 보리밥에 막걸리를 마시는 문화가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이곳에 보리밥집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이 얼추 30여 년 전. 곳곳에 자리 잡은 무등산 보리밥 거리에서 눈에 띄는 원조 할머니 보리밥집. 며느리가 대를 이어 운영하는 넉넉한 인심의 보리밥집을 찾아가 광주의 맛을 느껴본다. 다시 청춘들의 해방구가 되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금남로 거리를 따라 걸음을 옮겨보는 배우 김영철. 광주의 상징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인 전남구도청은 2015년 11월 국내 최대 복합문화시설인 아시아문화전당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시민들이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넓은 잔디밭인 하늘마당에서 자유를 즐기는 젊은이들을 만나본다. 천년의 역사가 예술로 살아 숨 쉬는 광주. 이곳에서 삶의 터전을 꿋꿋하게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다가오는 6월 29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31화.운치 있다 빛고을 - 광주 양림동동명동] 편에서 공개된다.

  • TV
  • 디지털뉴스팀
  • 2019.06.26 18:07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팔색조 배우 예지원, 왜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선택했나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예지원이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하 오세연)이 오는 7월 5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 된다. 오세연은 금기된 사랑으로 인해 혹독한 홍역을 치르는 어른들의 성장드라마. 사랑이라는 인간 본연의 감정을 섬세하고 깊이 있게 그릴 전망이다. 배우 예지원은 오세연에서 성공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 최수아 역을 맡았다. 최수아는 현모양처로 보이지만,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치명적 비밀을 간직한 인물. 예지원은 앞서 공개된 오세연 티저 및 포스터에서 과감하고 도발적인 매력을 발산해 이목을 끌었다.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예지원에게 오세연과 최수아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짙은 멜로에 끌려.. 사랑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 키스 먼저 할까요,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 이어 오세연을 선택한 예지원. 그녀가 선택하는 작품은 늘 특별한 스토리와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렇기에 예지원의 출연 소식이 전해진 순간 많은 예비 시청자들이 오세연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파격과 관능을 넘나들어야 하는 오세연을 예지원은 왜 선택했을까. 이에 대해 예지원은 평소 보기 힘든 짙은 멜로라는 점이 끌렸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이렇게 깊게 들여다본 작품은 드문 것 같다. 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나에게 너는 사랑을 어떻게 생각하니?라고 질문을 던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이 질문들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다고 답했다. 도발적인 여자 최수아, 알면 알수록 입체적인 인물 무엇보다 예지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그녀가 연기할 최수아라는 인물의 매력이라고. 언제나 개성 있는 캐릭터와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배우 예지원. 그런 예지원의 마음을 사로잡은 최수아의 특별함은 무엇일까. 예지원은 겉으로 보는 수아는 도발적이고 파격적이고 섹시한 여자일 수 있다. 하지만 알면 알수록 입체적인 면이 있는 캐릭터다. 내가 이제까지 맡아온 역할과도 많이 다른 것 같다. 그래서 더 매력적이고, 그래서 더욱 이 작품에 욕심이 났다며 자신이 느낀 최수아의 매력을 설명했다. 풍부한 감성과 탁월한 표현력을 지닌 배우 예지원은 늘 극 중 인물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그런 그녀가 도발적인 인물 최수아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예지원이 그려갈 최수아가, 최수아의 사랑이야기가 궁금하고 기다려진다. 한편 2019년 여름 안방극장 멜로 갈증을 해소해줄 단 하나의 격정 로맨스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7월 5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 된다.

  • TV
  • 디지털뉴스팀
  • 2019.06.26 18:07

전주종합리싸이클링 주민지원협의체 문제, 고발·고소전 양상

전주시 종합리싸이클링 주민지원협의체(이하 협의체) 위원장 등 집행부 3명이 불투명하고 방만한 협의체 운영 등의이유로 시민환경단체에 의해 검찰에 고발됐다. 그러나 협의체 위원장 등은 법에 근거한 적법한 운영이었다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고발 단체를 무고로 고소하겠다고 맞서면서 협의체 문제가 고발고소전 양상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전북녹색연합과 전주시민회는 26일 협의체 위원장 A씨(55)와 부위원장 B씨(54), 주민감시반장 C씨(53)등을 업무상 배임과 횡령, 업무방해, 공무집행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권리행사방해 등 6가지 혐의로 전주지검에 고발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피고발인들은 시가 2017년부터 협의체에 교부하도록 위임한 주민지원기금 중 3억 여 원을 아직까지 주민들에게 지급하지 않는 등 정당한 기금 수급권자의 권리행사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또 폐기물시설촉진법에 따라 협의체 집행부는 주민지원 기금의 5%이내에서만 협의체 운영비를 쓸 수 있는데, 이를 초과해 직책수당과 법적 대응비 등으로 사용한 의혹도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피고발인들은 지난해 12월께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정문 앞 도로를 점유하고 천막을 치고 집회를 주도, 교통방해 및 폐기물운반업체 업무를 방해했다고주장했다. 고발에 앞서 이날 오전 전북녹색연합과 전주시민회,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등 3개 단체는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수년 동안 해당 협의체 위원장의 전횡과 독단으로각종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전주시가 주민지원기금을 주민들에게 직접 지급하지 않고 위원장을 통해 지급하도록 해생긴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주민지원기금의 협의체 교부를 금지하고 전주시가 직접 관리하는 한편, 협의체 운영비 5%초과 금지 등을 골자로 한 조례 개정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행정개혁민관협의회를 설치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협의체 A위원장은 주민지원기금 미지급 문제는 이미 검찰에서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안이다며 초기에 지급받지 못한 주민들은 협의체에 보상서류를 내는 대신 시에 직접접수했기 때문에 대상이 되지 않았던 것이며, 대부분 주민들이 차후에 기금을 지급받았다고 해명했다. 운영비를 5%이상 사용한 부분에 대해서는 매립장이나 소각장 협의체에서도 그 이상 사용하고 있는데 왜 우리 협의체만 문제를 제기하는 지 모르겠다며 5%이상 사용한초과분은 모두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그들(시민환경단체)이 고발한다면 나는 무고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전주종합리싸이클링 주민기원기금의 종류는 주민편익시설 설치비 66억7000만원, 노후보장지원금과 공동사업비 25억원 씩 50억원, 반입수수료 매년 6억원 등이다.

  • 사회일반
  • 백세종
  • 2019.06.26 18:04

[순간포착] '가성연골무형성증'을 딛고 일어 선 작은 거인 아가씨

이번 주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가성연골무형성증'을 딛고 일어 선 작은 거인 아가씨를 소개한다. 아주 대단한 사람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경기도의 한 수영장을 찾아간 제작진이 물살을 가르며 수영을 하는 주인공을 만날 수 있었다. 가성연골무형성증으로 아이처럼 작은 손과 조그마한 체구를 가진 장희진(33세) 씨를 만나본다. 가성연골무형성증으로 인해 다 자란 키가 겨우 1m인 희진 씨는 굽은 다리로 인해 걷는 것조차 편치 않지만, 끈질긴 노력 덕에 수영반에선 일등 우등생이다. 그뿐만 아니라, 미술학도를 꿈꿨던 희진 씨는 미술학원에서 일러스트도 배우고 있다고 한다. 하나라도 놓칠세라 휴대폰으로 녹화까지 하며 매 순간 열정적으로 수업을 듣고 있다고. 중학교 시절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조금씩 내성적으로 바뀌었다는 희진 씨는 잠시 좌절하기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독학으로 공부해,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하게 됐다. 그렇게 대학에 들어와 뜻밖의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는데, 무엇이든 도전해보고 성취해 나가면서 자신감을 얻게 되고, 그때부터 무한한 도전들을 시작하게 됐다. 다리 수술로 인해 꼼짝없이 2년간 병상에 누워있으면서도 누굴 탓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는 희진 씨. 내일이 없을지도 모르는 삶, 오늘을 가장 행복하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는 오뚜기 같은 그녀의 일상을 순간포착에서 함께한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 TV
  • 디지털뉴스팀
  • 2019.06.26 17:56

장마 시작됐는데…전주시내 빗물받이, 관리 부실·침수 피해 우려

빗물 배수를 원활하게 할 목적으로 설치된 전주시내 빗물받이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장마철 안전사고와 침수피해 등의 우려를 낳고 있다.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용리로에 설치된 한 빗물받이 배수관에는 각종 낙엽과 토사물, 담배꽁초로 가득 차 있었다. 이들 쓰레기에 막힌 빗물받이는 물이 고여 곧 넘칠 것처럼 보였다. 전주시 완산구 태평동 태평 1길의 빗물받이 역시 낙엽과 비닐, 폐자재 등이 수북히 쌓여 있었다. 특히 해당 길에 있는 일부 빗물받이 시설에는 인근 상인들에서 내놓은 목재 판과, 고무판, 철판 등으로 덮여있었다. 가게 앞 빗물받이에 철판을 덮어둔 한 목재 가공업체 상인에게 이유를 묻자 악취가 나기 때문에 덮어뒀다고 했다. 인근의 또 다른 빗물받이를 목재 판으로 덮어둔 철물점 상인은 손님이 가게로 들어오다가 발에 걸리는 경우가 있어 덮어뒀다고 말했다.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명륜2길에 있는 빗물받이도 상황은 비슷했다. 토사물로 빗물받이가 막힌 곳부터 먹다 버린 우유팩으로 구멍을 막은 시설도 있었으며, 한 카페 앞의 경우 고무판으로 빗물받이 시설을 막아 물웅덩이가 형성된 곳도 있었다. 이날 기자가 돌아본 삼천동, 태평동, 덕진동, 금암동 곳곳에서 막혀있거나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빗물받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빗물을 잘 흐르게 해서 주변의 침수를 예방하고 교통안전을 위해 설치된 빗물받이가 제 기능을 하는지 종합적 점검과 관리가 필요해 보였다. 박영기 전북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빗물받이는 장마와 우천 시 발생한 물이 하수도로 연결되게 만들어 침수를 예방해 주는 기능 외에도 토지 내 지하수로 물이 흐르는 경우 지하수의 손실을 막아줘 물의 순환을 도와주기도 한다며 땅의 효용성을 높이게 도와주는 빗물받이에 대해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리와 시설에 대한 시민 안내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현재 장마철을 대비해 현장 인력을 이용해 빗물받이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며 막힌 빗물받이는 현장 발견 시와 민원 발생 시 조치하고 있으며 일부 악취 등의 이유로 막은 곳에 대해서도 시민들에게 안내와 협조를 통해 장마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엄승현
  • 2019.06.26 17:56

'리틀포레스트' 아기 안고 등장한 이승기, "운동보다 더 힘드네"

배우 이서진, 이승기가 아기와 처음 만나는 모습은 어떨까? SBS 새 월화예능 리틀 포레스트 는 오늘(26일) 주요 포털 사이트 및 SNS 채널 등에 2차 티저를 공개하며 아기를 돌보고 있는 이서진X이승기의 모습을 처음 소개했다. SBS에서 파격적으로 편성한 첫 16부작 월화예능 리틀 포레스트는 스타들이 푸른 잔디와 맑은 공기가 가득한 자연에서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친환경 돌봄 하우스를 여는 무공해 청정 예능이다. 앞서 배우 이서진, 이승기에 이어 박나래까지 출연을 확정 지으며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공개된 티저에서 이승기는 갓난아기를 품에 안은 채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승기는 아기를 달래기 위해 이리저리 발을 굴리며 큰일났다. 이거 운동보다 더 힘들다라며 어려워했으나 금방 능숙하게 아기를 잠재우는 데 성공했다. 기우와 달리 이승기는 아기를 품속에 편안하게 두고 베테랑 부모 같은 면모를 보였다. 곧이어 이서진이 등장해 기대감을 더했다. 이승기가 팔이 너무 아프다. 조금만 안아달라고 부탁하지만, 이서진은 네가 안아라고 말하며 부담스러워했다. 하지만 이서진은 이내 아기 그렇게 함부로 안는 거 아니다라며 행여 아기가 불편할까 쇼파에 기대어 앉는 걸 추천했고, 아기 추운데 왜 밖에 나왔냐, 아기 발목 다 나왔다며 누구보다 아기를 걱정하는 츤데레 삼촌美를 뽐냈다. 겉으로는 무관심한 듯하지만, 누구보다 아이를 살뜰이 챙기는 이서진의 반전 모습이 리틀 포레스트의 기대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이서진과 이승기는 리틀 포레스트 돌봄하우스의 본격 개장을 앞두고 아기 돌보기 예행연습을 톡톡히 치렀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번 티저 말미에는 새로운 멤버의 등장을 예고했다. 자신의 조카를 이서진, 이승기에 맡겨 두고 다과를 준비하고 있는 여자 멤버의 실루엣이 공개되어 궁금증이 모인다. 과연 이승기 품속의 아기는 누구의 조카일지, 새로운 멤버는 누구일지 이목이 쏠린다. SBS 첫 16부작 월화예능 리틀 포레스트는 올여름 첫 방송 된다.

  • TV
  • 디지털뉴스팀
  • 2019.06.26 17:45

완주 이서면 주민들, 전주항공대대 헬기운항 철회 집회

완주군 주민들이 완주 상공을 오가는 전주 항공대대의 헬기운항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완주군 상공 일방적 침범 항공노선 반대 주민대책위원회와 완주군 이서면 주민 등 250 여 명(경찰추산)은 26일 오전 10시 전주시청 앞 노송 광장에서 완주상공 침범 헬기노선 반대 총궐기대회를 열고 완주군 상공 헬기노선 즉각철수와 전주시장 사과 등을 요구했다. 총궐기대회는 대책위 공동대표인 이세우 들녘교회 목사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주민들의 의지를 다지는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대책위는 결의문을 통해 전주 송천동에서 전주 도도동으로 이전한 항공대대는 전주의 하늘을 날 것을 전제로 환경영향평가를 마쳤다면서 우리 완주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첫 비행 때부터 지금까지 보란 듯이 완주 상공을 침범해 이서지역 하늘을 활개치고 있다면서 주민들은 앞으로 몇 십년, 아니 영구히 그 불안과 고통을 안고 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는 우리의 미래와 운명을 우리 스스로가 뚫고 나가기위해 강력한 대책위를 구성했다면서 우리는 재산권과 생명권, 그리고 헌법이 보장한 행복권을 우리 스스로 지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책위와 주민들은 집회후 전주시 김종엽 생태도시국장에게 결의문을 전달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 경력 140명을 배치했으나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 사회일반
  • 백세종
  • 2019.06.26 17:43

인권·동물복지·돌봄 강화…전주시, 조직개편 단행

전주시가 인권과 동물복지, 돌봄 기능 등을 강화 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시는 현5국 2구 65과 2직속 8사업소 35동 391팀의 조직을 5개과와 15개 팀을 늘린 5국 2구 70과 2직속 8사업소 35동 406팀으로 개편하고, 28일께 공포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핵심사업 기능 강화와 성장전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이번 조직개편에서 인권담당관과 야호아이놀이과, 동물복지과, 치매안심과, 스마트시티과 등이 신설된다. 이와 함께 시는 신설과들 외에도 미래 행정수요에 대비하고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운 맑은 공기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존 에너지전환과와 푸른도시계획과를 각각 맑은공기에너지과와 1000만그루정원도시조성과로 명칭과 기능을 변경했다. 또 탄소산업과는 국가 혁신성장 분야인 수소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소경제 활성화 거점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수소경제탄소산업과로 기능이 확대된다. 이외에도 시는 현안사업의 속도감 있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사회재난 △인권정책 △인권옹호 △노사지원 △세무조사 △아이놀이지원 △통합돌봄총괄 △복지자원발굴 △에너지정책 △동물복지정책 △예술교육 △한옥마을콘텐츠 △1000만그루기획 △건축안전 △1963기획 △입법정책 △치매등록관리 △교육홍보 △수소산업 △빅데이터 등 20개 팀을 신설하고, 5개팀을 통폐합 또는 폐지키로 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인해 전주시 공무원 정원은 2120명으로 38명이 늘어나지만 증원인력의 상당수가 국가정책 배정 인력이다. 시는 나머지 신규 행정 소요인력분에 대해서는 기능인력 재배치를 통해 인력운용 효율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민선7기 핵심프로젝트와 주요 현안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이번 조직개편은 기능과 조직, 인력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면서 조직개편을 통해 시정 경쟁력이 한층 강화된 만큼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람생태문화와 따뜻한 일자리를 중심으로 전주를 지속가능한 도시,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9.06.26 17:43

[골목식당] 제2의 포방터 돈가스집 꿈꾼다 '에비돈집'

오늘(26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 네 번째 지역인 강원도 원주 미로예술시장 편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오늘 방송에서 공개될 원주 미로예술시장의 마지막 가게는 25년 지기 두 친구가 운영하는 에비돈집이다. 에비돈집 사장님은 돈가스 마니아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포방터 돈가스집과 같은 빵가루를 사용하며 제2의 포방터 돈가스집을 꿈꾼다고 밝혀 기대감을 모았고, 이에 최근 백종원이 직접 에비돈집을 방문해 맛을 보았는데, 그의 반응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주 방송에서 요리선생님 출신인 남편이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백종원에게 전 메뉴 혹평을 받았던 타코&부리토집은 여사장님이 홀로 운영했을 당시 판매하던 초창기 부리토를 다시 내놓았다. 백종원은 과거 호주에서 멕시코 음식을 경험해본 경력이 있던 여사장님에게 정통의 맛을 기대했는데, 그 결과에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백종원이 다녀간 이후, 부부 사장님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았다. 메뉴의 방향성을 두고 의견 충돌이 벌어진 것인데, 계속되는 대화에도 좀처럼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첫 점검의 아쉬움이 남았던 스테이크집 사장님은 점심장사를 위한 신메뉴를 선보였다. 사장님이 야심차게 준비한 점심메뉴를 시식하던 백종원은 장모님 없으면 식당 못하겠는데?라며 냉정한 평가를 남겼다. 이밖에 백종원은 비닐장막 가게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던 칼국숫집에 방문했다. 화재로 인한 피해로 비닐 장막을 설치해 간신히 영업을 이어오고 있는 사장님의 상황에 백종원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안타까운 사연의 칼국숫집을 위해 백종원이 내린 결정은 무엇이었을지, 오늘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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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6.26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