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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시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 본격 추진

강임준 시장 새만금이 재생에너지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시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17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가칭)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를 설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을 선포한 상황에서 시민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1월께 시민기업을 만들어 군산시와 시민이 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하고 이를 통해 창출되는 수익을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새만금 내부 330여만㎡(100만평)에 육상과 수상태양광발전소 200㎿(3700억원 규모)를 조성하는 것으로, 이 중 80% 정도인 3000억원을 시민 투자로 충당하겠다는 게 강 시장의 계획이다. 강 시장은 설립자본금 100억원을 시에서 전액 출자하고 향후 시 유휴부지 및 해상풍력 등 발전사업에 비례해 자본금을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전소 운영에 따른 수익률은 연간 7% 정도로 예상되고 (이 이익금은)시민들에게 직접 배당될 것이라며 특히 시의 투자에 따른 잔여 이익금인 경우 미래세대를 위해 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달 중에 사업추진 방안에 대한 세부검토를 거친 뒤 내달 출자기관 설립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는 한편 56월 중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 시장은 재생에너지 관련 제조업체 및 연구기관 등을 선행 유치해 군산 경제 체질개선 및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강 시장은 새만금 산업단지 부지에 부품 및 연구 등 재생에너지 관련 연관 기업과 해상풍력전문연구센터, 대형풍력시스템 시험인증 지원센터, 수상형 태양광종합평가센터 등 다양한 국책 연구기관도 유치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4.17 16:59

익산시 농업생산 체계·구조, 시설원예농업으로 전환 '시급'

익산시의 농업생산 체계와 구조가 기존 수도작 중심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시설원예 농업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설원예농업으로의 점진적 전환을 통해 고소득 원예농산물 생산을 늘려나가야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한 농가소득 다각화 및 농업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방향 제시는 17일 시설원예농업 확대 전략 및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한 원재료 농산물 공급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해 열린 익산시 미래농정 자문단 정례회에서 지적됐다. 정명채 명예농업시장, 원광대 농식품융합대학 이용범 교수, 국가식품클러스터 이재홍 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의 간담회에서 자문단은 익산시 농업인구의 감소 및 고령화 추세, 지속적인 쌀 소비 감소, 국내 농산물 시장의 개방 확대 등의 상황에서 익산의 농업생산 체계와 구조 변화는 불가피하다고 역설했다. 기존 수도작 중심의 농업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농업생산 구조로의 개선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생산액이 성장하고 있는 시설원예 농업 전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그러면서 시설원예는 망성과 용동, 용안 등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육성하고 상추, 메론 등에 대한 전략품목 육성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밖에 장기적인 익산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농업인 스마트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더불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수요가 있는 농산물 공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원재료 농산물 생산 확대 방안도 시급히 마련해야한다고 지적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4.17 16:59

익산시 다문화이주민 플러스센터 22일 개소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등이 민원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익산시 다문화 이주민+(플러스)센터가 오는 22일 개소,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행정안전부의 다수부처 협업모델사업 일환에서 문을 열게된 센터는 외국인의 교통편리성과 접근성을 고려해 익산역 4층에 설치되는데 법무부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고용노동부 익산지청, 익산노동자의 집, 익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모두 5개 관련 기관이 입주한다. 이 곳은 다양한 기관들의 업무를 한 곳에 모은 통합센터로 그동안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은 민원처리를 위해 출입국관리사무소 등 각각 관련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제는 한 곳에서 보다 쉽고 빠르게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익산시가 전반적인 센터 운영을 총괄하는 가운데 법무부는 체류자격 신고, 고용노동부는 고용 허가 및 변경 등의 민원서비스, 노동자의집은 임금 체불관련 상담서비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통번역서비스와 한국어 및 한국사회통합교육의 업무 등을 맡을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그동안 한국어와 한국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주민이 민원처리를 위해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센터 개소로 한 곳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외국인의 편의는 물론 한국사회 조기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4.17 16:59

‘진안홍삼’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진안홍삼이 17일 2019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진안 지역 홍삼 공동브랜드 진안홍삼은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23일까지 실시한 전국 인삼제품 분야 공동브랜드 소비자 설문조사에서 최고점을 받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됐다. 진안홍삼은 △최초 상기도 △인지도 △차별화 △신뢰도 △리더십 △품질 △충성도 등 7개 항목 합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2015~2017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에 이어 4번째다. 이로써 진안홍삼은 홍삼분야 최고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게 굳혔다는 평이다. 진안홍삼은 남한 유일의 고원지대인 진안지역에서 재배생산되는 인삼을 원료로 사용한다. 진안인삼은 사포닌과 진세노사이드 성분 함량이 탁월해 홍삼 가공용으로 적합하며 이를 원료로 만들어진 진안홍삼은 품질이 우수할 수밖에 없다는 게 주된 평이다. 진안홍삼은 임의적 사용이 엄격히 제한되며 군수가 품질을 인증한 제품만 이를 사용할 수 있다. 관내 120개가량의 홍삼가공업체 중 54개 업체(65개 제품)만 군수로부터 품질을 인증받아 진안홍삼이란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진안홍삼은 지난 2005년 진안 지역이 홍삼한방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공동브랜드화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만들어진 상표이자 명칭이다. 2010년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제품들이 선별돼 공동브랜드화됐으며 2016년 진안홍삼은 지리적표시제 단체표장 등록을 받았다. 군은 2008년 지자체 최초로 홍삼 관련 전문연구기관인 진안홍삼연구소를 설립해 진안홍삼을 지원하고 있다. 연구소는 진안고원에서 제조된 진안홍삼의 우수성 검증은 물론 인삼의 재배에서 홍삼의 가공까지 체계적 품질 관리를 이끌고 있다. 한편 진안은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의 홍삼 분야 식품명인, 이른바 홍삼명인이 활약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 진안
  • 국승호
  • 2019.04.17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