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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카바니 동반 해트트릭…PSG, 갱강에 9-0 대승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의 파리 생제르맹(PSG)이 갱강을 대파하고 개막 후 리그 1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파리 생제르맹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8-2019 리그앙 21라운드 홈경기에서 갱강에 9-0으로 완승했다. 킬리안 음바페와 에딘손 카바가 나란히 3골을 터뜨리며 동반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네이마르와 토마 뫼니에도 각각 2골과 1골을 보탰다. 전반 11분 오프사이드를 절묘하게 피한 네이마르의 골로 포문을 연 PSG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음바페의 침착한 슈팅이 골로 이어지며 2-0으로 앞섰다. 45분에는 수비수가 걷어낸 공이 카바니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으로 향했고,이를 음바페가 골로 연결하며 전반을 3-0으로 마무리 지었다. 후반에는 카바니의 득점포가 불을 뿜었다. 14분 후안 베르나트의 크로스를 받아첫 골을 만든 카바니는 머리와 왼발로 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카바니는 후반 35분 음바페의 발 앞으로 완벽한 크로스를 배달하며 동료의 해트트릭까지 완성했다. 지난 10일 리그컵 8강전에서 갱강에 패하며 대회 6연패 달성이 좌절된 PSG는 다시 만난 갱강에 완승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개막 후 19연승으로 17승 2무(승점 53)를 기록한 PSG는 2위인 릴(40점)보다 2경기를 덜 하고도 승점 13점 차로 앞서 압도적 1강의 자리를 유지했다. 13번째 패배를 당한 갱강은 승점 14점에 머물며 리그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 축구
  • 연합
  • 2019.01.20 18:19

핸드볼 남북단일팀 첫 승 이끈 강전구 "최선 다해 이겼다"

남자핸드볼 남북 단일팀의 세계선수권대회 첫 승리를 이끈 강전구(29두산)가 일본과 경기를 마친 뒤 벅찬 소감을 밝혔다. 조영신(상무) 감독이 지휘하는 남북 단일팀은 19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26회 세계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 2124위 순위전에서 일본을 27-25로 꺾었다. 조별리그에서 유럽의 강호들을 상대로 비교적 잘 싸웠으나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해 애를 태웠던 코리아는 이날 일본을 잡고 단일팀 결성 이후 첫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전반에 2골을 뒤졌고, 후반에도 거의 동점과 1골 차 열세를 반복하다가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7m 스로를 연달아 성공해 거둔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이날 단일팀의 상대 일본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겨냥해 최근 기량 향상이 두드러진 팀이었다. 아이슬란드 출신 다구르 시구르드손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이날 한국을 상대로 혼자 10골을 터뜨린 프랑스계 도이 레미 앙리 등 혼혈 선수도 3명이 포진했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일본과 순위전에서 7골을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선수에 뽑힌 강전구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승리를 거둬 기쁘다며 일본이 최근 전력이 좋아지고 있어 긴장했지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별리그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혼자 12골을 몰아쳤던 강전구는 이번 대회 6경기에서 32골을 넣어 득점 순위 9위에 올라 있다. 북측 신명철 코치도 경기를 마친 뒤 일본도 좋은 경기를 했지만 우리 골키퍼가잘 해서 이길 수 있었다며 내일 경기도 최선을 다해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일본과 경기에 골문을 지킨 박재용(한국체대)은 방어율은 29%(10/35)로 높은 편이 아니었지만 후반 고비 때 상대 슈팅을 여러 차례 선방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이날 경기에서 북측 선수로는 리영명이 5분 4초간 출전하며 남북 합작 일본전승리에 힘을 보탰다. 단일팀은 한국 시간으로 20일 23시 30분에 같은 장소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21위 결정전을 치른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1.20 18:19

‘태양광 비리’ 한전 “부끄럽고 참담, 재발방지 총력”

속보= 부끄럽고 참담한 심경입니다. 내부 결속을 통해 다시는 이런 불상사가 벌어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18일자 4면 보도) 이른바 태양광발전 비리로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의 전현직 직원들이 무더기로 법정에 서게 된 데 가운데 한전은 20일 기소된 현직 직원들은 모두 무보직 대기발령 조치했다며 재판 결과에 따라 징계 처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 본사 관계자는 일부 직원들이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저질러 매우 부끄럽고 참담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017년 말 감사원 감사를 통해 처음 이 문제가 불거졌을 때 임직원들이 차명으로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는 사례에 대한 자율신고제를 운영하고, 자체 자정 결의를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7일 전주지검은 태양광 발전사업의 인허가 등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수 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기고, 차명으로 태양광발전소를 분양받은 한전 전현직 직원 13명을 구속불구속기소했다. 이들은 태양광발전소를 가동하며 연간 최대 3000만원에 가까운 수익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발전소를 분양받는 과정에서 해당 공사업체로부터 적게는 1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 가량의 공사 대금을 적게 내는 방식으로 총 4억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기소된 한전 전북본부 전현직 직원을 포함해 약 60명이 태양광발전소 120기 가량을 가족 명의로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직원들이 이처럼 자신의 명의가 아닌 차명으로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재할 근거가 없다는 게 한전 측의 설명이다. 한전 관계자는 본인이 아닌 가족 등 차명으로 분양받는 것에 대해선 시정을 권고하고 있지만, 그 자체로 징계하거나 발전소 가동을 막을 순 없다며 다만 그 과정에서 부당 이득을 취했다면 신분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최명국
  • 2019.01.20 18:19

“사회적 기업 물품 사세요” 청춘부보상 12기 대장정 ‘시작’

청춘부보상(대표 임민지)은 지난 18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대강당에서 100명의 청춘부보상을 대상으로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지는 제12기 대장정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춘부보상의 역할과 대원들이 지켜야 할 필수사항 및 향후 일정 소개, 청춘부보상의 활동 동영상 시청, 팀별 미팅 등 성공적인 활동 마무리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활동을 끝까지 마친 대원들에게는 청춘부보상 수료증과 봉사활동 20시간이 주어지며, 우수 대원에게는 표창도 수여된다. 청춘부보상은 지난 2012년 11월 창립해 코레일의 내일로 페스를 통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사회적 기업의 물품을 판매하고 홍보하는 단체로 대학생들의 판매 경험을 통한 도전정신 확산, 사회적 기업의 홍보 및 매출 증대, 기부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의 기회 제공등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 가운데 여행경비를 제외한 나머지는 지역사회에 기부된다. 지금까지 활동에는 총 1285명이 참여해 전국을 돌며 10만1508개의 물품을 판매하는 등 수익금 2700여만원을 사랑의 열매와 지역의 아동센터 등에 기부했다. 임민지 대표는 젊은 청춘들의 에너지로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를 만들고, 국토대장정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단체로써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함께 모인 대원들의 열정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시키는데 이바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엄승현 수습기자

  • 사회일반
  • 엄승현
  • 2019.01.20 18:19

김민재, 프리미어리그 왓포드 이적? “선수 생각에 달렸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 뛰는 김민재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프로 데뷔 후 전북현대와 국가대표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한 김민재(22)에게 프리미어리그 진출 가능성이 열렸다. 김민재는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9승 6무 8패로 리그 7위에 올라있는 왓포드FC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았다. 전북현대 백승권 단장에 따르면 왓포드는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 조건으로 전북에 영입 의사를 타진했다. 백 단장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선수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존에 김민재는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진출을 앞두고 있었다. 베이징 궈안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고 현재 계약도 상당 부분 마무리된 상황. 그러나 세계 최고 축구리그인 프리미어리그의 왓포드가 김민재에게 러브콜을 보내면서 행선지가 변경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해외 언론들도 이 사실을 즉각 보도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왓포드가 한국의 김민재 영입을 위해 베이징 궈안과 경쟁 중이라며 이적시장에 아직 영입이 없는 왓포드로서는 김민재가 올해 첫 영입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골닷컴 영국판은 왓포드는 전북 현대에 이적료 600만 파운드(약 87억 원)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가 왓포드에 입단한다면 한국인 선수로는 14번째 프리미어리그 입성이다. 게다가 중앙수비수로는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하는 첫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하지만 워크 퍼밋(취업허가서) 문제가 남아있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웨일스 리그 등 영국 소속 리그에서 출전하기 위해서는 워크 퍼밋이 필요하다. 출신 국가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50위 이내면 선수의 대표팀 A매치 출전 비율에 따라 자동으로 발급(110위 국가의 선수는 2년간 대표팀이 치른 A매치의 30%, 1120위 45%, 2130위 60%, 3150위 75% 이상)되지만, 현재 한국의 FIFA 랭킹은 53위로 충족하지 못한다. 하지만 왓포드 측에서 영입 의사를 전달한 만큼 해결 방안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기대해볼 만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대표팀 선배들도 김민재의 유럽행을 응원했다. 중국 광저우 소속의 김영권은 큰 목표를 갖고 더 큰 무대에서 뛰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물론 중국도 있지만, 더 큰 무대가 있기에 유럽에서 뛰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전북의 주전 센터백으로 팀을 K리그 최소 실점 팀으로 이끄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90㎝의 큰 키와 강한 몸싸움, 먼저 패스를 차단하는 넓은 수비 범위는 유럽리그에서도 통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특히 현재 대회 중인 아시안컵에서 안정적인 수비는 물론,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까지 해주며 활약하고 있다.

  • 축구
  • 천경석
  • 2019.01.20 18:19

전북현대, 아시아쿼터 ‘이비니’ 영입

전북현대가 1년 6개월 여 만에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호주 국적으로 아랍에미리트 프로리그(Arabian Gulf League) 에미레이츠클럽에서 뛰는 윙포워드 이비니(Bernie Ibini-Isei26)다. 전북은 이비니가 187cm의 큰 키에 88kg이라는 타고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힘과 유연함을 모두 갖춘 선수로 평가했다. 전북 측면 공격에 스피드와 날카로움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른발이 주발이지만, 양발 활용 능력이 좋고 측면에서 페널티 박스로 침투하는 움직임과 슈팅이 뛰어나 다양한 공격 옵션에 활용될 것으로 보여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이지리아 출생으로 일찍이 호주로 건너와 센트럴 코스트 마리노스 유스팀을 거쳐 프로에 데뷔했다. 시드니FC와 이영표가 뛰어 우리에게도 익숙한 밴쿠버 화이트캡스(MLS-캐나다)를 거쳐 지난해 에미레이츠 클럽으로 이적해 선수 생활을 이어갔으며, 프로통산 172경기에 나서 34득점을 올렸다. 2011년에는 호주 U-20, 23 대표에 선발됐으며 2014년에는 성인 대표팀에도 발탁돼 호주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이비니는 전북이 아시아에서 매우 훌륭한 팀인 것을 잘 알고 있다. 하루빨리 녹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서 팬들을 만나고 싶다며 올 시즌 팀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축구
  • 천경석
  • 2019.01.20 18:19

이스타항공, 인천-나트랑·푸꾸옥 신규 취항

이스타항공은 올해 첫 정기 신규 노선으로 베트남 나트랑과 푸꾸옥 노선을 다음달 1일과 15일에 각각 취항한다고 20일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3월 30일까지 매일 운항하는 인천-나트랑 노선의 비행시간은 약 5시간이며 편도총액 기준 8만9900원부터 판매한다. 인천-푸꾸옥 노선은 다음달 15일부터 3월 30일까지 매일 운항한다. 출발편은 6시간, 도착편은 5시간 정도 소요된다. 요금은 편도총액 9만9900원부터다. 이스타항공은 나트랑과 푸꾸옥 신규취항으로 다낭, 하노이에 이어 베트남의 4개 주요 관광도시에 취항하게 됐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나트랑과 푸꾸옥 신규노선 취항을 기념해 현지 리조트와 제휴를 통해 호텔의 체크아웃 이후부터 공항 이동시간까지 식사와 휴양시설 이용, 공항 샌딩까지 편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리조트 패스를 특별 할인가에 제공한다. 또 이번달 31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양 노선의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이벤트를 진행해 일본 국제선 왕복항공권, 현지 리조트 숙박권, 이스타항공 옥스퍼드 블록세트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www.eastarjet.com)와 모바일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종배 영업부사장은 이스타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가격뿐만 아니라 여행의 만족을 높일 수 있는 현지 제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제일반
  • 백세종
  • 2019.01.20 18:19

전북지역 건설업체 수주실적 괄목

전북도내 건설업체들의 지난해 수주금액이 새만금사업 지역업체 우대 기준 적용에 힘입어 전년대비 괄목할만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정대영)에 따르면 2018년 1월부터 12월말까지 도내 건설공사 발주 건수는 1409건으로 전년(1387건) 대비 1.6%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수주 누계액은 큰 폭으로 늘었다. 대형 공공건설물량 증가로 발주 누계액이 전년 2조 5291억원에서 3조 5592억원으로 40.7% 증가하면서 도내 건설업체의 수주 누계액이 전년 1조 1180억원에서 1조 4104원으로 26.2% 증가한 것이다. 수주 누계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주요 요인으로는 새만금남북도로 건설공사 2단계(1ㆍ2공구 : 3394억원),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공사(1~8공구 : 1조4813억원), 새만금지구 농생명용지 조성공사(2공구, 6-1공구 : 1081억원) 등 총12건의 대형공사의 발주(총 1조9288억)가 크게 작용했다.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정대영 회장은 도내 건설업체의 수주액 증가의 주된 요인은 그동안 협회와 전북도에서 지속적으로 건의했던 새만금사업 지역업체 우대기준 마련 및 확대(기술형 입찰종합심사제까지 포함) 의견을 새만금개발청과 한국도로공사에서 적극 수용해 준 결과라고 말했다. 실제, 새만금 남북도로 2단계(1,2공구) 및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새만금지구 농생명용지 조성공사, 새만금지구 농생명용지 조성공사(2공구, 6-1공구) 등 대형공사에 지역업체의 참여 비율이 최소 10%, 최대 40%까지 크게 확대됐다. 그러나 도내에 대형공사를 수행할 수 있는 1군 건설업체가 전무해 외지업체의 수주액이 전년대비 57.7% 증가한 1조 6724억원에 달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아 지역건설업체 육성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관계자는 새만금개발공사의 출범과 새만금개발청 군산이전으로 새만금 용지 공공매립, 주요기반시설 조기 구축 등 새만금 개발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발주될 2023년 세계잼버리 대회 부지 조성 공사,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등 대형 새만금사업에 전북 도내 건설업체 참여가 확대돼 지역건설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발주처의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 건설·부동산
  • 강현규
  • 2019.01.20 18:19

[전북 경제계 신년 계획] ④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정대영 회장 그동안 전북지역에서 발주된 대형 공공건설공사가 외지업체들의 잔치로 끝나면서 지역 건설업체들의 소외감이 컸지만 지난해 새만금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 적용으로 그나마 수주난이 다소 해소됐다. 그러나 올해는 대형 공공건설물량이 전년과 비교해 대폭 줄어 지역 건설업체들의 경영난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정대영)가 새해 지역 건설업계 활로 모색을 위한 청사진을 밝혔다.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정대영 회장은 올해는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에 따라 40년 넘게 유지된 종합건설업과 전문건설업간의 업역 칸막이가 2년 뒤에는 점진적으로 사라지는 등 건설산업의 패러다임이 큰 전환을 앞두고 있다며 건설업계의 어려움을 전망했다. 이어 정 회장은정부가 근로자 주휴수당 지급, 종합심사제도 적용 대상을 100억원 이상 공사로 확대하는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의 파고를 슬기롭게 돌파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며 협회가 4차산업 혁명시대에 걸맞은 역할과 기능을 발휘해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건설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구심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향후 대응책을 밝혔다. 또한 정 회장은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건설산업과 지자체 그리고 지역주민 모두가 하나가 돼 살기 좋은 전북을 만들기 위해서 건설협회가 충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위기 탈출을 위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와 함께 정 회장은 보다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원칙에 충실한 투명한 건설산업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나눔으로 행복건설 사랑으로 미래건설을 실천함으로써 도민과 함께 상생 발전하는 혁신경제로 도민의 희망을 전북 건설산업이 열어가도록 최선에 노력을 다 하겠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더불어 정 회장은회원사도 부단한 기술개발을 통해 시설물의 품질을 확실하게 담보하고 건설현장의 안전 확보에 특히 노력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면서 발주기관에서도 건설산업이 전북경제 발전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역 중소 건설업체 지원정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건설단체로서 전북발전에 앞장서고 전라북도가 추진하는 새만금국제공항 조기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추진과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 건설·부동산
  • 강현규
  • 2019.01.20 18:19

"공공·특별행정기관 전북몫 요구해야"

지난 18일 열린 도의회 제35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원들은 5분 발언을 통해 전북도가 전북몫 찾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호남권 관할 공공특별행정기관의 광주전남 쏠림과 한국농수산대학 분교설립 움직임에 체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또, 근로시간 단축으로 일부 시외버스 노선이 감축되고 있어 도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요 내용을 정리한다. △홍성임 의원(민주평화당 비례) = 호남권 관할 공공특별행정기관은 전남광주권에 45개, 전북권에 4개가 있다. 전남광주권에 소재한 45개 기관중 전북에 지사나 지소조차 없는 기관이 20곳이 넘는다. 또, 전북에 있는 기관은 국토관리청, 서부산림청, 농림축산업검역본부, 석탄공사로 기관의 영향력도 상대적으로 적다. 전남광주와 전북의 인구비율은 6.45대 35.5다. 공공특별행정기관 편중은 전북도민에게 일자리지역경제비용 등에서 불공정하다. 두 지역은 생활권과 경제권이 다르다. 정부에 전북을 관할하는 공공특별행정기관을 요구해야 한다. △이명연 의원(전주11)= 경북 정치권은 한국농수산대학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후 전북출신 학생비율은 증가했지만 경북 출신 학생수는 줄었다는 이유와 지방소멸 1순위로 거론되는 의성군을 되살리기 위해 한농대 캠퍼스 건립을 주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할 청년농업인 육성 및 한농대 발전방안용역에 한농대 정원 및 캠퍼스 확대도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전북도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관망하고 있는데, 명확한 입장표명과 신속한 대응논리 마련이 필요하다. △최영일 의원(순창)=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전북 시외버스 노선이 대폭 감축됐다. 시외버스 전체노선 240개 중 16개 노선이 휴업, 26개 노선이 감회폐지됐고, 이들 노선의 운행 중단 또는 감축 횟수는 하루 총 133회에 이른다. 이들 노선은 대부분 이용 승객이 적은 농어촌지역으로, 교통약자인 노인들과 학생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전북도는 벽지와 오지 교통약자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김희수 의원(전주6)= 최근 3년간 전북도청과 전북교육청 육아휴직자는 각각 96명(여 86명, 남 10명, 정원 1765명)과 271명(여 242명, 남 29명, 정원 4361명)에 그치고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 인구감소라는 시대적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육아휴직제도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대구광역시는 1년 이상 육아휴직을 한 공무원에게는 근무평점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성과상여금을 전액 지급하도록 하고 있으며, 경북도는 출산과 육아휴직 공무원이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시범운영하고 있다. 전북도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조직문화 개선과 수당 상향, 남성할당제, 인센티브 도입 등 다양한 방법이 강구돼야 한다. △이병철 의원(전주5)= 2016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전북에서만 124건의 응급의료 방해사건이 발생했다. 환자의 생명을 보호하고 치료하는 의료현장에서 의료인과 환자의 생명에 직간접적 위해를 가하는 행위는 반드시 예방해야 한다. 정부차원에서 응급실 경비업법상 특수경비 지역 지정, 의료수가 현실화와 인력확충, 경비원에 물리적 제압권한 등을 부여해야 한다. 이와함께 전북도와 시군도 퇴직경찰관 병원경비원 배치 등을 통해 경찰과 협력하고, 파출소와 경찰서 핫라인을 도입하는 등 의료현장 폭력예방과 안전한 환경구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 △나기학 의원(군산1)= 전북의 어촌인구와 어업생산량이 증가하는데 반해 관련 예산은 0.69%수준으로 임업산촌분야 예산(1.77%)의 절반에도 못미친다. 이제라도 양식산업을 자동화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해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지역의 자원을 관광과 연계하기위한 어촌체험마을을 활성화하고, 수산기술연구소 기능도 확대하는 등 해양산업발전 정책을 서둘러 확대해야 한다. △나인권 의원(김제2)= 새만금인프라와 매립을 서둘러야 한다. 2010년 시작된 새만금 전주간 고속도로는 8년간 전체 사업비의 7.8%수준의 국비가 지원됐고, 남북도로도 공정률이 20%대에 불과하다. 인입철도는 관문이 많이 남아있다. 새만금 공항도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되더라도 2023년 잼버리 이전 완공이 어렵다. 올해가 새만금사업에 중요한 해인 만큼 도차원의 TF 운영과 실행계획 수립을 촉구한다.

  • 자치·의회
  • 은수정
  • 2019.01.20 18:18

전주 천만그루 정원도시, 총괄조경가 위촉

국내 조경분야 최고 전문가가 천만그루 정원도시 사업을 진두지휘한다. 전주시는 최신현(61) ㈜씨토포스 대표를 천만그루 정원도시 총괄조경가로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총괄조경가 제도를 도입한 곳은 전주시가 처음이다. 총괄조경가 제도는 조경 실무경험과 설계 조정능력이 뛰어난 전문가의 기획, 자문을 바탕으로 조화로운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도입됐다. 최신현 총괄조경가는 미국 조경가협회상을 수상한 서서울호수공원의 총괄 설계를 담당하고, 서울시와 함께 72시간 도시 상생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등 국내 최고의 조경설계 전문가로 널리 알려졌다. 그는 주 1일 비상근직으로 근무하며 임기는 3년이다. 앞으로 전주시 녹지정책, 공원 조성, 도시숲 등 다양한 현장에 대한 기획 및 자문, 검토를 맡게 된다. 최 총괄조경가는 지난 18일 첫 일정으로 덕진공원을 둘러보고 관련부서 관계자들과 함께 향후 전통공원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최 총괄조경가는 조경은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매우 높이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며 자연 속에서 생명이 함께 어우러지고, 세월이 지날수록 더욱 아름다워지는 조경으로 전주의 정체성과 가치를 살려가겠다고 말했다. 김승수 시장은 천만그루 정원도시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고,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세계적인 조경전문가와 함께 전주를 천만그루 나무와 꽃, 물과 빛,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최명국
  • 2019.01.20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