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출신 김동진씨 '레슬링 선수단' 이끈다
전북 출신인 김동진 대한레슬링협회 상임부회장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하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레슬링 선수단장을 맡았다. 우리나라가 출전하는 이번 아시안게임 39개 종목 중 전북 출신 선수단장은 김동진 부회장이 유일하다. 한국 레슬링선수단은 임원과 코치진 등 10명, 남여 선수 18명으로 구성됐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를 획득했던 우리나라 레슬링 선수단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최소 금메달 5개 이상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는 남자 그레코로만형 77kg급 김현우(삼성생명), 67kg급 류한수(삼성생명), 60kg급 김승학(성신양회), 남자 자유형 65kg급 이승철(삼성생명), 57kg급 김성권(상무), 여자 자유형 50kg급 김형주(제주도청), 57kg급 엄지은(제주도청)이 꼽힌다. 김동진 레슬링선수단장은 선수들의 마지막 체중 감량과 컨디션 조절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단장은 전주 출신으로 전주동중과 완산고를 나와 전북레슬링협회 전무이사, 부회장 등을 지냈다. 한편,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하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전북 출신이거나 도내에 연고를 둔 프로실업팀 소속 선수는 모두 48명에 이른다. 이들은 유도, 배드민턴, 역도, 펜싱, 축구, 야구, 농구, 배구 등 모두 20개 종목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