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평화 염원 '피스로드 2018 익산시 통일대장정' 성황
한반도 통일과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피스로드 2018 익산시 통일대장정 행사가 12일 익산역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정헌율 익산시장, 김옥길 평화통일지도자 전북회장과 정병수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UPF 전북회장, 윤석화 나인환 익산시공동실행위원장을 비롯한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하광호 준비위원장의 사회로 평화메시지 낭독, 통일의 노래 합창, 만세삼창, 피스로드 출발선언 등이 진행됐으며, 익산역을 출발하여 배산체육공원 옆 월남참전용사비까지 자전거로 3km가량 라이딩을 실시했다. 한편 올해 피스로드 세계대장정은 지난 2월 19일 대한민국 국회에서 70개국, 250명의 현직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세계출발식을 거행한 바 있으며, 대륙별로 130개국에서 지구촌 평화를 호소하며 자전거 라이딩을 펼치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10일 울산, 11일 경기 남부인천에 이어 14일 제주에서 열리며, 16일 부산전남부터는 일본 종주단과 15개국 유학생들도 합류한다. 17일에는 경남광주, 18일 전북경북,19일 대구대전, 20일 충북, 21일 강원, 22일 경기북부, 23일 서울까지 함께 역주할 예정이다. 24일에는 최종 집결지 파주 임진각에서 피스로드 2018 종주 완료식이 열린다. 송광석 한국실행위원회 회장은 기록적인 폭염도 지구촌 평화이상과 통일비전을 알리려는 참가자들의 열정을 막지 못할 것이다며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통일이 곧 세계 평화의 초석임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