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에는 도내 여성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이를 통한 여성의식향상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김순자도복지여성국장은 밀레니엄의 첫 해인 2000년에는 전북여성들이 사회의 중심세력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사회참여기회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가 중점적으로 전개할 새천년 새전북인 운동이 바로 여성의 사회참여확대를 실현해낼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다고.
친절 질서 청결 선행 등 네가지부문으로 전개될 이 운동에서 여성들이 선행부문의 중심세력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도내 모든 여성들의 자원봉사자화를 통한 사회참여확대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여성의식향상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김국장은 또 “여성농민과 장애인, 노인 등 소외여성계층에 대한 정책도 다양하게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성정책의 궁극적 목적인 모든 여성들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계층의 여성들에 대한 정책을 보다 세분화·특화해서 전개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전북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여성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부분이다.
김국장은 “여성복지관련 예산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시설보호자 및 여성폭력관련 피해자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는 점도 올해 여성정책에 있어서의 변화”라고 소개했다.
전북도의 경우 올해 여성관련 예산이 전년대비 55.3%가 증가한 49억4천7백만원이 확보됐으며, 또한 2005년까지 60억원을 조성하기로 되어있는 여성발전기금이 올해까지 13억원이 확보됐다며 앞으로 여성관련 정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처음으로 도내 14개 시군에서 일제히 여는 여성자치대학도 여성의식향상을 위한 사업이라고 소개한 김국장은 도내 여성들이 새로운 세기를 주도할 중심세력으로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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