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민주당이 18일 도내에서 처음, 전주덕진과 무진장지구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16대총선 본격 세몰이에 돌입했다.
민주당 전주덕진지구당은 이날 오후 전북대삼성문화관에서 한승헌전감사원장과 김원기상임고문, 한화갑사무총장, 유종근지사, 김태식.장영달.정세균.정동채의원.김한길전의원및 도.시의원을 비롯 당원등 2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대회를 갖고 지구당위원장에 정동영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정동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60만 전주시민의 대변자로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일하라는 명령으로 알고 새천년 희망과 개혁의 정치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에앞서 민주당 진안 무주 장수지구당 창당대회가 진안초등학교에서 당지도부와 도내 국회의원, 지역주민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정세균의원을 만장일치로 지구당위원장에 추대했다.
정세균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도내 처음으로 민주당 창당대회를 개최한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지역민과 국민의 기대와 염원에 부응, 지역주의와 부정부패를 타파해 선진국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민주당 전주덕진과 무진장지구당원은 이날 16대총선에서 필승을 통해 명실상부한 집권당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18일 도내 민주당 첫 창당대회가 열린 전북대삼성문화관과 진안초등학교 체육관에는 ‘새천년 새희망 민주당’‘개혁의시대 민주당과 함께’등 플래카드와 화환등이 즐비,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가운데 김원기상임고문 한화갑사무총장등 당지도부와 도내의원및 기관단체장, 도.시군의원을 비롯 수천여명씩이 운집, 마치 총선 출정식장을 방불.
⊙ 이모저모
◇…이날 만장일치로 위원장에 추대된 정동영의원은 단상에서 먼저 “서울로 가야만 정치인이 큰 다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면서 “전주시민에 의해 큰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밝혀 그동안 지역구 이전설에 따른 심경을 토로.
특히 정의원은 이날 인사말에서 ‘꿈의 정치,를 수차례 거론하며 “지역사회와 국가발전및 민족통일을 위한 꿈과 비전이 있다”고 소개, 은연중 차세대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내비치기도.
◇…축사에 나선 한승헌전감사원장은 “4년전 위원장선출대회장에서 ‘정치는 마이크다’ ‘마이크하면 정동영’이라고 말한대로 훌륭한 정치인으로 성장했다”고 소개.
한전원장은 이어 “민주당이 문패만 바꿔달고 예전의 구태를 되풀이해서는 정말 안된다”며 일침을 가하고 “국민의 감시와 비판뿐만아니라 성원도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
◇…김원기상임고문은 “민주당이 총선에 실패하면 국민의정부가 실패하고 경제파탄은 물론 국가 장래까지 엄청난 타격을 준다”면서 “2년전 정권교체때처럼 필사의 각오를 다져야 할때”라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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