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공무원들의 친절도가 전반적으로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불친절 공무원도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대사회과학연구소가 도청 직원 1천8백10명(전체 직원의 95.7%, 사업소 직원은 총무과에서 조사)을 대상으로 지난 한해동안 분기별 친절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평균점수가 1/4분기에는 78.1점이던 것이 2/4분기에는 85.2점, 3/4분기에는 89.8점, 4/4분기에는 93.7점으로 높아지는 등 친절도가 크게 향상됐다는 것.
지난 98년말 조사결과 평균 84.2점이던 친절도가 이같이 향상된 것은 “그동안 미흡했던 사항을 적극 개선했기 때문”이라고 도 관계자는 말했다.
도는 조사결과를 각 부서에 통보하고 친절공무원(91점 이상) 9백23명에 대해서는 격려하고 불친절공무원 78명(60점 미만)에 대해서는 주의조치했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친절운동을 펼치거나 평가작업을 벌일 때에는 매우 친절히 응대하다가도 시일이 지나면 흐지부지되는 일이 허다하다”며 지속적인 친절 서비스가 절실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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