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 일선 시군에 대한 감사결과가 앞으로는 공개된다.
전북도는 18일 부분감사나 정기감사 결과를 앞으로는 공개, 감사업무의 예방기능을 강화하고 투명성도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종전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며 밀실에 묻어두던 소극적인 방식을 탈피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소재민감사관은 이날 “시군 등 행정에 대한 감사결과를 공개함으로써 경각심을 일깨우고 예방적 기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같이 감사결과가 공개될 경우 민원에 대한 처리결과가 대외적으로 드러나 행정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지고 투명성도 확보될 것으로 보여 바람직한 방침으로 평가되고 있다.
종전에는 감사결과를 공개할 경우 관련법에 저촉된다는 매우 소극적인 태도에다 상대방이 감사결과를 악용하는 사례가 있고 시군의 단체장이 원치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비공개 원칙을 유지, 불신을 샀었다.
한편 도는 오는 3월부터 시군에 대한 감사업무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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