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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길목] 진봉헌변호사 출마선언

임실·순창지역에 새천년민주당 조직책을 신청한 진봉헌 변호사(44)가 21일 4.13 총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진변호사는 이날 발표한 출마의 변을 통해 “정치개혁을 이루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정치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일”이라며 “임실·순창지구당에서는 모든 공직후보가 당원의 뜻에 의해 결정되도록 하는 상향식 공천제도를 반드시 도입해 정당 민주화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밝혀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당 선진화의 개척자가 되겠다고 밝힌 진변호사는 이번 선거를 자원봉사자에 의해 치르는 등 선거문화를 탈바꿈시키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완벽한 상향식 공천제도를 운영한다면 당원들의 참여의지가 크게 늘어나 자원봉사자 중심의 선거가 가능하고 이는 선거비용 경감과 함께 후보자가 이권청탁으로부터도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

 

진변호사는 전라고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2차를 두차례나 합격하고도 대학시절 교내 학생시위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낙방을 거듭하다 28회시험에서야 합격한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수원지법과 전주지법 판사로 근무하다 94년 변호사사무실을 개설했으며 다양한 사회활동 경험도 쌓아왔다. 교육개혁과 교육자치를 위한 시민연대 상임대표, 전주고법 유치 추진위 집행위원장, 전북포험 회장 등을 역임했다.

 

진변호사는 이날 출마선언과 함께 임실·순창의 인구를 4년내에 8만5천명 이상이 되도록 모든 정책의 초점을 살기좋은 임실 순창만들기에 맞춰 나가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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