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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손학수 철도청 남부건설사업소장

“2003년 완공 가능, 국토대동맥 기능 수행할 것”

 

전라선 복선화사업을 총괄 지휘하는 철도청 남부건설사업소 손학수소장은 전라선 복선화는 단선과 선형불량, 시설낙후로 기능이 떨어지는 전라선 철도시설을 현대화 시설로 완전히 탈바꿈시켜 철도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장기 계속사업인 만큼 추진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88년 착공된 1단계사업을 완료하는데는 무려 10년 이상이 소요됐다. 교통시설 예산이 도로위주로 편성되면서 사업예산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2∼3년전부터 전라선 복선화의 시급성이 정부차원에서 인식돼 사업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2003년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용지보상을 둘러싼 무리한 요구나 불합리한 민원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지역발전이란 대승적 차원에서 협조해줄 것으로 믿는다.

 

▲1조8백억원이 투입되는 엄청난 규모의 대역사(大役事)이면서도 지역주민들에게는 이 사업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

 

-철도교통이라는 특수성 때문인 것 같다. 복선화가 완료되면 이사업의 효과를 체감하게 될 것이다. 서남권 지역의 개발을 획기적으로 촉진하는 것은 물론 국가경쟁력을 한단계 높이는 국토 대동맥으로 기능할 것이다. 전라선의 현대식 개량은 장래 고속철도 운행까지 염두해 둔 것이다. 철도레일만 보더라도 현재의 25m 길이가 아닌 2백∼2천m 길이의 장대레일로 교체된다. 장대레일은 열차가 지날때 나오는 규칙적인 소음을 없애준다.

 

▲시공품질의 확보방안은.

 

-94년까지는 철도청이 공사현장을 직감독했다. 95년들어 발주처는 전체 공정을 지도 관리하고 감리회사가 책임감독을 맡는 체제로 들어갔다. 품질확보 장치가 2중으로 마련된 셈이다. 시공사 스스로도 품질관리 마인드를 갖도록 유도하고 있다. 부실공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지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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