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 이어서 이번에는 칩핑을 하면서 깃발의 위치를 어떻게 살펴야 하는지를 알아본다. 기본적으로는 깃발의 위치가 현재 공이 놓여 있는 위치와 홀까지의 중간 지점이 그린이 아니고 그린 주변에 놓여 있을 경우에는 칩핑을 하기 보다는 샌드웨지 나 핏칭웨지를 사용하여 깃발 근처에 떨어트려서 공이 구르는 것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에도 물론 지난 시간에 알려준 바와 같이 경사각도, 그린의 상태 등을 세심하게 살펴서 공의 착지를 선정하는 것이 좋다. 그 밖의 경우에는 칩핑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깃발을 꽂아 놓은 홀의 위치가 낙타의 등(카멜 백)과 같이 볼록하게 솟아 있는 경우가 제일 어려운 상황이다. 이때에는 공이 적당한 속도로 잘 구르다가도 홀 근처에서는 구르는 속도가 현저히 감속되므로 8번 아이언 보다는 7번 아이언을 사용하고 평상시보다 현 위치에서 좀더 홀에 가까운 지점에 떨어 트려야 한다.
또한 홀을 향하여 공이 굴러가는 길목이 평평하질 않고 좌우로 경사가 있을 경우에는 공이 구르는 상상도를 머리 속으로 그리면서 적당한 위치에 떨어트리는 것이 중요하다. 한가지 힌트는 경사가 심하게 있을 경우 대부분이 너무 경사를 의식하여 공의 착지를 높은 쪽에 선정한 결과 엉뚱한 방향으로 공이 굴러가는 것을 많은 분들이 경험하였을 것이다. 퍼팅과는 다르게 칩핑의 경우에는 공이 구르는 강도가 세므로 너무나 지나치게 경사를 이식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저면상 더 많은 기법을 제공 할 수 없음을 이해하여 주시고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경기 중에 가능한 칩핑을 많이 하여 그 기법과 매력을 습득하시기 바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