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올림픽 관광객들은 어쩌면 식당안에서 담배를 피지 못할 지도 모른다.
뉴 사우스 웨일스의회가 9월까지 주 정부가 제출한 금연법안을 통과시킬 경우 흡연자들은 식당 실내에서 담배를 필 수 없으며‘골초’들은 테라스 등 옥외테이블이나 식당내 바, 게임룸에서만 흡연이 가능해진다.
의회는 주 정부가 제출한 법안을 수정없이 통과시킬 전망이다.
크레이그 놀리스 뉴 사우스 웨일스 보건장관은 대변인을 통해“법안은 곧 의회에서 심의, 통과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요식업협회도 이같은 정부안을 지지하고 있다.
요식업협회는 한 발짝 더 나아가 정부의 금연대상을 일반 식당은 물론 호텔바 등 술집에까지도 확대시켜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존 더프 뉴 사우스 웨일스호텔협회 시드니지회장은 그러나“술집에까지 금연이 확대된다면 조용히 담배 1대 물고 한잔을 즐기려는 이들이 더 이상 찾지 않을 것”이라며 금연지역 확대에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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