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선(인천시청)이 제29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세단뛰기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이경선은 2일 제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여자일반부 세단뛰기에서 13.60m를 뛰어 지난해 10월 인천전국체전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13.37m)을 23㎝ 늘리며 정혜경(12.94m·용인시청)을 제치고 우승했다.
인천체전에서 임숙현의 한국기록(13.15m)을 4년4개월만에 깨트리며 국내 1인자로 떠올랐던 이경선은 이날 1, 2차시기에서 각각 12.60m, 13.08m를 가볍게 뛴 뒤 3차시기에서 13.60m로 자신의 두번째 한국신기록을 냈다.
이경선은 4차시기에서 13.11m에 그치자 5, 6차시기는 기권했다.
500만원의 신기록 포상금을 받은 이경선은 “동계훈련때 스피드와 체력을 집중보강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하고 “다음달 전국선수권대회와 8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반드시 시드니올림픽 기준기록(13.95m)을 넘어 올림픽에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심을 모은 여자포환던지기에서는 아시아최강 이명선(익산시청)이 자신의 한국기록(19.36m)에 크게 뒤진 18.18m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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