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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방학 결식학생 중식비 지원방법 놓고 논란

가정형편이 어려워 점심을 거르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지원 차원에서 올해부터 방학중에도 결식학생들에 대한 중식비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나 중식비 지원방법등을 둘러싸고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이같은 논란은 일선 학교에서 지급된 중식비가 당초 취지에 어긋나게 사용되지 않도록 현금지급을 지양하고 지역실정에 따라 농산물상품권등을 지급하고 있으나 일부 중식비 지원대상 학생 및 학부모들은 제한된 지원방법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데서 비롯되고 있다.

 

17일 김제교육청 및 일선 초·중학교에 따르면 관내에서 중식비지원을 받고 있는 결식학생은 초등학생 3백10명, 중학생 96명등 모두 4백6명이다.

 

이들 결식학생들에 대해서 학기 중에는 한끼당 중학생 2천5백원, 초등학생의 경우 도시지역은 1천원·농촌지역은 7백원씩이 지원돼 학교별로 무료급식하고 있다.

 

방학중에는 초·중생 모두 한끼당 2천원씩으로 올 여름방학 지원된 중식비는 40일 기준으로 결식학생 1인당 8만원씩이다.

 

김제교육청은 여름방학전에 결식학생 4백6명에 중식비 3천2백여만원을 일선 초·중학교에 배정해 지역실정에 맞게 결식학생들에게 지원토록 했다.

 

이런 가운데 중식비 지원 대상 일부 학생 및 학부모들은 방학기간 중식비지원 방법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이들 학생 및 학부모들은 “중식비지원이 현금이 아닌 특정단체의 농산물 상품권으로 국한돼

 

용도에 맞게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또 이들은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한 뒤 잔액 환불을 제대로 해주지 않아 필요치 않은 물건도 구입하기 일쑤”라며 “방학중 중식비를 상품권 이외에 현금으로도 지원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방학기간 중 지원되는 중식비가 결식학생들을 위해 사용되지 않고 부모등에 의해서 다른 용도로 쓰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선 학교에서 현금지급을 지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상품권의 잔액 환불 미이행등의 여부를 파악해 문제점이 드러날 경우 개선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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