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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호남최대 곡창지역 김제평야 풍년예감

호남 최대 곡창지역인 김제평야가 풍년예감으로 출렁이고 있다.

 

23일 김제시에 따르면 올 벼농사 작황이 양호한 기상과 적기 병충해방제등으로 풍년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

 

현재 벼 포기당 평균 이삭수는 18.8개, 이삭당 벼알수는 78개로 전년에 비해 각각 0.2∼0.3개 정도가 더 많다.

 

이처럼 금년 벼농사 작황이 좋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호우피해가 없었던데다 병충해방제가 적기에 이뤄졌기 때문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평당 벼포기식재수도 80포기이상으로 늘린 것도 한몫하고 있다.

 

시는 풍년농사의 최대 관건인 병충해 방제를 위해 지난 6월 하순 잎도열병과 이화명충 일제방제에 이어 7월∼8월 목도열병및 벼멸구공동방제기간으로 설정해 7억4백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내 전면적에 공동방제를 실시토록 했다.

 

시는 앞으로 태풍등에 의한 도복피해등만 없으면 풍년달성으로 반당 수확량이 지난해 5백58㎏보다 5%가량 증수된 5백80㎏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제지역의 경우 지난해 벼재배 총면적은 2만3천8백60㏊, 쌀생산량은 92만3천석(석당 1백44㎏)이었다.

 

금년 벼재배 총면적은 2만3천8백42㏊인 가운데 양질다수성품종인 일미·동안·대산벼 등이 94%이상 재배되었다.

 

한편 시 관계자는 “풍년농사를 끝까지 이어가기 위해서는 막바지 병충해 방제와 출수기 이후 물관리를 철저히 하여 벼쓰러짐을 방지해야 한다”며 농민들의 세심한 배려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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