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요촌상설시장 현대화사업으로 신축된 김제쇼핑센터가 이달말 입점을 앞둔 가운데
분양가격 인하와 임대 · 일반분양 병행등의 파격적인 조건으로 2차 분양에 들어가 분양률 제고와 시장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김제시가 지난 98년 4월부터 총 공사비 2백54억원를 투입, 상권의 중심지인 요촌동 1천7백여평에 들어섰던 재래시장을 헐고 그자리에 지하 2층 지상 3층 연건평 5천평규모의 현대식 매머드급으로 신축하고 있는 김제쇼핑센터는 이달초 현재 95%의 공정률로 이달말 입점이 가능케 된다.
시는 김제쇼핑센터 입점을 앞두고 분양률 제고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파격적인 조건으로 오는 9일부터 2차분양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상호를 원래 ‘김제마트’로 명명했으나 일반 마트와 차별성이 없어 부적절하다는 여론에 따라 ‘김제쇼핑센터’로 최근 변경했다.
또 지난 98년 4월 실시했던 1차 분양때 IMF영향등에 따른 경기침체와 분양가 높다는 인식으로 분양률이 20%수준에 머무는등 극히 저조함에 따라 2차분양때에는 1차분양때 보다 분양가격 10%인하를 비롯 일반분양과 함께 전세임대를 병행하는 파격적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입점자의 현금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신용에 따라 임대및 일반 분양대금의 50%까지 전북은행으로부터 (연리10.95%· 2년거치 3년균등상환)융자지원을 알선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설자금으로 연리 8% ·1년거치 3년균등상환조건으로 5천원만원까지 융자지원할수 있는 방안을 소상공인지원센터와 적극 협의를 벌이고 있다.
시는 2차분양실시에 앞서 지난달 25일 70여명의 기존상인들이 참석한 설명회를 개최, 좋은 반응을 얻어 분양률제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오는 6일 오후에는 일반인 수요자를 대상으로 분양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김제시 김원기지역경제과장은 “이번 2차분양은 1차분양때와 달리 파격적인 조건이 제시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모아지고 있다”고 소개한 뒤 “김제쇼핑센터는 김제지역 최대 상권중심지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차원에서 행정력을 집중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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