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 제 7백14호선상인 금구∼김제간 확포장사업이 용지매입이 제대로 안되는데다 공사비마저 찔끔 찔끔 배정되는 바람에 당초 계획기간내 완공이 어려울 전망이다.
지역간 원활한 물동량 수송과 교통난 해소·지역균형개발및 주민소득향상등을 위해 전북도가 발주해 추진되고 있는 금구~김제간 도로확포장공사는 김제시 금구면 금구리∼황산면 봉월리까지 6.37㎞의 2차선도로를 4차선으로 확포장및 신설하는 사업.
총 3백4억여원이 투입되는 금구~김제간 도로확포장사업은 신성종합건설 <주> 와 남화토건 <주)가 공동도급을 맡아 지난해 12월 착공, 오는 2천3년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p>주)가> 주>
그러나 이 도로확포장사업은 용지매입이 순탄치 않은데다 공사비가 찔끔 찔금 배정되면서 공사가 제대로 진척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어서 계획기간내 완공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것.
금구∼김제간 도로확포장공사 현장사무소 및 감리단에 따르면 10월 상순현재 황산면지역 용지매입률이 84.18%로 완전히 끝나지 않은데다 금구면지역 용지매입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이처럼 용지매입이 터덕이고 있는 것은 일부 토지주들이 보상가에 불만을 품고 협의매입에 불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공사비배정도 지난해 7억원, 금년에 22억원등 모두 29억원으로 전체 공사비의 10%선을 약간 웃도는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공사착공 10개월이 다된 현재 전체 공사진척률은 5.13%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와관련 지역주민들은 “대부분의 도로확포장 공사가 당초계획기간을 훨씬 넘겨 5∼6년이상씩 진행되어 인근 지역주민들의 불편은 물론 교통사고위험을 크게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금구∼김제간 도로확포장공사가 계획기간을 넘기지 않도록 공사비의 집중적인 투자로 공사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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