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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오늘의 인물...장성원의원

- 차분한 태도 자기 주장은 뚜렷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장성원의원(김제)의 국정감사 태도는 색다르다. 전북 도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새만금사업의 소관 상임위지만 그는 목소리를 높히는 법이 없다.

 

새만금사업 시행기관인 농업기반공사 감사에서도 이와 관련된 보도자료를 배포하지 않았다. 장의원의 이같은 입장은 ‘새만금사업은 건드리면 터진다’는 평소의 주장때문.

 

 새만금사업에 대한 장의원의 입장은 명확하다. 이미 시작된 사업이고, 내년 예산도 배정된 이상 전북으로서 최소한 얻을 것은 얻을 상태라는 것.
환경단체의 반발이 거센 상황에서 전북으로서는 최대한 목소리를 낮추고 필요한 최소한의 일만 해나가면 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내부개발에 대한 문제도 장의원은 당초 개발 목표대로 ‘농지위주 개발’을 주장하고 있다.

 

방조제를 채 막지도 않은 상태에서 전북도가 내부개발 문제를 들고 나오는 것은 오히려 새만금사업을 가로막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 장의원은 우선 방조제를 막는 것이 급선무이고 개발문제를 변경할 필요가 있으면 나중에 논의해도 충분하다는 주장이다.

 

차분한 태도지만 자기 주장에서는 뚜렷한 장의원의 모습이 전북도민들에게는 어떻게 비춰질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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