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고 이전문제가 난항을 겪고있는 가운데 최근들어 김제 금구지역 일부 주민들이 한때 이전이 검토됐던 삼성생명 연수소 옆 부지로 체육고를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도 교육청은 체육고 이전부지로 전주과학산업단지를 최적지로 결정했으나 전북도가 산업입지및 개발법에 저촉된다면 반대입장을 분명히 함에따라 마무리단계로 보였던 이전문제가 사실상 원점회귀한 상태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한때 완주봉동 전주과학산업단지와 더불어 후보지로 꼽혔던 금구가 새롭게 관심을 끌고있다.
김제시 금구면 금구리 산 25-1 번지외 78필지에 위치한 도교육청 부지는 5만여평으로 아직 야산으로 남아있다.
삼성생명 연수소와 바로 인접한 이곳에 체육고를 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종전부터 크게 일어났다.
곽인희 김제시장과 금구출신 경은천 전시의원등은 체육고 유치필요성을 강조해 왔으나 경제성 면에서 떨어져 검토단계에서 제외됐던 지역이다.
그러나 일부 금구면민들은 최근들어 “야산으로 방치돼 있는 이곳에 체육고등을 유치하면 교육청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될것”이라면서 유치움직임을 보이고있다.
금구주민들은 이 부지를 그대로 살리기위해 도로까지 우회시킬만큼 면민들이 희생을 치러왔다며 체육고가 안된다면 다른 학교라도 하루빨리 유치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