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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길목에서.. 소프라노 조숙진씨 첫 독창회



소프라노 조숙진씨(전주서문초등 교사)가 5일 오후 7시 30분 전북예술회관에서 독창회를 갖는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고전과 낭만파 음악을 만날 수 있는 이번 무대는 조씨의 첫 독창회다.

 

1부에서는 퍼셀과 헨델, 하이든 등의 바로크와 고전파 음악가의 작품을, 2부에서는 낭만파 슈만의 작품 ‘여인의 사랑과 생애’와 모짜르트의 콘체르트 아리아를 부른다.

 

헨델이 작곡한 9개의 소프라노를 위한 독일아리아 중에서 선곡한 2곡은, 바이올리니스트 원세윤씨(전주 신포니에타 악장)의 반주에 맞춰 부르는 작품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피아노 연주는 김소영씨(임실 대리초등)가 맡는다.

 

“겨울잠에서 깨어난 봄을 맞아 사랑과 삶을 뒤돌아보고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로 자리를 마련했다”는 조씨는 목소리에 담긴 뭉클한 사랑의 감흥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전북대 음악교육과를 졸업한 조씨는 전주시립합창단 단원을 역임했으며 소노리티앙상블 단원으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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