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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마련되는 종교음악회

 

늦가을 마련되는 성가(聖歌)음악회.

 

도내 종교단체 합창단들의 공연이 잇따라 마련된다.

 

도내 원불교 교도들로 구성된 원음합창단, 81년 창단이후 꾸준한 봉사와 순회공연을 해온 하늘노래합창단, 전주아가페합창단이 차례로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창단 13년을 맞는 원음합창단은 첫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매년 원불교 전국성가합창제에 참가하면서 정작 정기연주회를 갖지 못했던 원음합창단(단장 김법진)은 16일 오후 7시 전북예술회관에서 성가곡, 한국가곡 등 14곡을 선보인다. 합창단은 성가 '원하옵니다''대종사님 영천마을', 창작성가 '청산은 나를 보고', '그리운 법모', 민요 '신고산타령', '경복궁타령'과 외국곡 등을 선보인다.

 

예수병원과 전북대병원 등에서 매주 토요일 병원찬양을 해온 하늘노래합창단 선교회 정기연주회가 18일 오후 7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다.

 

81년 대학생중심으로 창단된 하늘노래합창단은 이제 20대에서 40대에 이르는 다양한 구성에 20여회의 정기연주와 2001년 홍콩순회 연주 등 지역 종교합창단에서 중견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는 소리축제 프린지축제에도 참가했다.

 

전주아가페합창단(단장 김경용)도 20일 오후 7시30분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스물일곱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기독교인 50여명으로 구성된 아가페합창단은 '성도의 찬양'을 주제로 '온 땅아 주님을 찬양하라', '하나님께 영광', '새 노래를 주를 찬양'등 16곡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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