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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학이 힘이다] (4)전주대학교

 

전주대는 지난 8월21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5백여명의 전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컨퍼런스'행사를 가졌다.

 

특성화와 구성원의 화합·5백억원 규모의 발전기금 조성을 통한 재정확보·양질의 교육환경 구축등의 분야별 비전이 소개된 이날 행사에서 전주대는 21세기 지방화시대 대학의 야심찬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대학은 또 새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UI(대학 이미지통합)를 개발, 대학의 이미지 개선과 브랜드가치 제고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최근에는 지역주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캠퍼스 일원에서 '2003 시민감사축제'를 개최,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하게 했다.

 

'진리·평화·자유'라는 교시 아래 기독교정신 구현을 건학이념으로 하고 있는 전주대학교는 이처럼 21세기 지역과 함께하는 세계적 기독교 명문사학으로서의 기틀을 차근차근 다져나가고 있다.

 

캠퍼스 국제교류와 자치단체와의 연계활동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01년 전주시와 관·학협력협약을 맺은 전주대는 이달초 김완주 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국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상호 이해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대학은 또 최근 중국 청도 현지에서 청도직업기술대학과 합작학원(공동교육 및 학위 프로그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사항에 합의하여 공동학위는 물론, 합작학원 설립의 길도 열어놓았다.

 

세계 12개국 31개 대학과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전주대는 매년 해외연수와 IT연수·교환학생 교육프로그램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California State University, Fresno)와 TESOL(전문영어교사) 교육과정을 동시 운영, 유학을 가지 않고도 미국 유수대학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획기적 시스템을 시행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전주대는 신입생들에게 할렐루야 장학금과 특수환경지원장학금·성적우수장학금·경연대회 장학금·형제장학금 등 다양한 종류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재학생에게도 교내 장학금 28종 72억원, 교외 장학금 14종 18억원등 총 42종 9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성적이 탁월한 학생에게 매년 2만달러씩 지급하고 있는 해외유학장학금도 대학가의 관심거리다.

 

이 대학은 또 최근 교육환경 개선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정보화 시대, '인터넷이 강한 대학'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더욱 돋보인다.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전주대는 최근 교육인적자원부등 관계기관이 실시한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평점을 잇따라 얻어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지난 1998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평가 우수대학 판정을 받은 것을 비롯, 1999년도 대학원 평가에서 전영역 우수대학원, 2000년도 교육인적자원부 평가에서는 경영합리화 및 투명성 제고 부문 전국 2위를 차지했다.

 

또 2001년도 정보통신부 주관 IT분야 지원 사업과 산업자원부 TIC사업에 선정됐으며 2002년에는 2년연속 교육개혁 추진 우수대학으로 인정받았고 2003년에는 교육인적자원부 지방대학육성 재정지원 사업에 2년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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