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를 디딤돌삼아 올해 '돌풍의 주역'으로 나서겠습니다”
전북일보기 전국 우수초중학교 야구대회 첫해 우승기를 안은 진흥중의 황인태감독(40)과 진북초등의 김진수감독(28)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동계훈련을 완성할 수 있었다”면서 "무뎌진 실전감각은 물론 자신감까지 일찌감치 회복한 만큼 올해 대회가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진북초등 김진수감독은 최근 몇년동안 역대 최강의 전력을 구축하는데 전력했고, 이번 대회에서 진가를 드러냈다. 시속 1백10㎞를 넘나드는 임태환, 박정준, 강지용, 강신철 등 특급마운드를 앞세웠고, 장거리포 서의현과 정의석까지 가세해 투타에서 고른 전력을 뽐내며 연승행진에 나선 것.
김감독은 "어느 해보다 예감이 좋다”면서 "이번 대회 우승을 계기로 자신감까지 얻은 만큼 소년체전 우승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황인태감독은 선수들에게 뛰는 행동보다는 조직력을 강조하는 덕장. 전통명문 진흥중을 3년째 지휘하고 있는 황감독은 선수들에게 팀배팅을 강조하며 '이기는 야구'의 묘미를 깨닫게했다. 기복이 없기로 유명한 진흥중은 특히 조규진이사장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올해 전국대회 제패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들은 이번 대회에 대해 "첫번째 대회인데도 불구하고 참가팀들의 전력이 일정해 선수들의 경기감각을 키우는데 안성마춤이었다”면서 "앞으로 몇년안에 꿈나무야구를 대표하는 명문대회로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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