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여성축구인들의 한마당 잔치 '여성부장관기 전국여성축구대회'가 24일 전주에서 킥오프된다.
지난해 우리 여자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진출의 쾌거를 이루며 관심이 높아진 여성 생활축구.
여성부가 주최하고 생활체육 전주시축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제3회 여성부장관기 전국여성축구대회는 여성축구인들에게는 꿈의 무대.
24일과 25일 이틀동안 전주종합경기장 등 6개 구장에서 열전에 들어가 예선 리그와 결선 토너먼트로 여성축구 최강을 가린다.
전북은 지난 2년 사이 전주, 익산 각 3개팀을 군산, 남원, 부안, 무주 등의 10여개 팀이 활동중이며 지난해 제2회 여성부장관기 대회를 무주군에서 유치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전국에서 지역예선을 거쳐 24개팀 8백여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에 전북은 익산YMCA '웰리스'축구단, 전주의 교차로축구단은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전국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입상을 노리고 있다. 정식대회에 첫 출전하는 객사정담 여성축구단도 처녀출전에서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도내 축구계에서는 이 대회를 계기로 여성 생활축구 뿐아니라 엘리트 여성축구에 대한 관심과 지원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도내 학교 여자축구단은 '한별중·한별고' 2개팀이 있지만 초등학교와 실업·대학팀이 없어 선수수급과 연계가 어려운 상황이다.
전주시연합회 안홍철회장은 "이 대회 개최로 여성축구 붐조성과 함께 여자축구단 창단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4일 오전 10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안재헌 여성부 차관,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엄삼탁 회장, 전국 생활체육축구연합회 김휘 회장, 김완주 전주시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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