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여성축구단이 전국 여성 생활축구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25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제3회 여성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여성축구대회 결승전에서 라이벌 서울 마포여성축구단을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용인축구단과 경기안산여성축구단은 공동 3위에 올랐다.
24일과 25일 이틀동안 전주종합경기장 등 6개 구장에서 전국 24개팀 8백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열전을 마쳤다.
우승팀인 송파여성축구단은 지난 98년 창단된 송파여성축구단은 2001년 제1회 아줌마 축구대회(파필리오배 전국 주부축구대회) 우승을 비롯해 각종 전국대회를 휩쓴 국내 최고의 '아줌마 축구단'.
송파구 방이동 성내천 둔치에 여성전용축구장을 확보하고 있고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정기훈련을 해왔다.
한편 개인상으로는 송파여성축구단 김향순(45)은 대회 최우수선수, 득점상은 주효순(경기안산·4골), 감투상은 김금자(경기용인), 이정애(경기안산)에게 각각 돌아갔다.
한편 이날 결승전이 열린 전주종합경기장은 경기 내내 전광판이 들어오지 않아 전국대회를 무색케 했으며 모처럼 여성축구 경기를 보러 나온 시민들과 대회 참가자들로부터 빈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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