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부곡중이 금석배 중등부 정상에 오르며 무학기에 이어 올해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 고등부 우승팀인 이리고도 결승에 올라 대회 2연패를 노리게 됐다.
9일 익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13회 금석배축구대회 중등부 결승에서 안산 부곡중은 군포중을 맞아 전반에만 2골을 몰아넣는 등 시종 우세한 경기 끝에 3-1로 꺾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마산에서 열린 무학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부곡중은 짜임새있는 조직력과 안정된 수비, 날카로운 공격 등 3박자를 두루 갖추고 가볍게 정상에 올랐다. 중등부 최우수선수상에 부곡중 공격수 김승민(3학년·1백65cm·사진)에게 돌아갔다. 수비상과 GK상에는 부곡중 김명호와 권이범이 차지했다.
1백m를 12초대에 주파할 정도로 스피드가 좋은 김승민은 이번 대회 2골을 기록하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김승민은 "최성국 선수같은 빠르고 돌파력이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고등부 4강전에서 이리고는 유성생명고와 막판 동점(3-3)을 허용, 승부차기(6-5) 끝에 결승행을 확정, 11일 오후 2시 익산공설운동장에서 안동고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초등부 4강에서는 석남서초와 충남 계성초가 각각 청주 청남과 인천남동초를 각각 꺾고 결승에 진출, 10일 오후 2시 동양기전 운동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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