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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관련된 재미있는 속담들

 

△벼꽃 필 때 장마 지면 마당 흉년=벼의 출수개화기에 장마가 지면 수정률이 떨어지고 일조시수도 적으며 도열병 등 각종 병충해 피해도 많아 수량감소가 많다.

 

△자라가 물 위에 올라 오면 홍수가 난다=자라는 큰 물이 날 때 물위로 올라 오는 습성이 있으므로 자라가 물위로 올라오면 큰 비가 온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석달 열흘 장마라도 개부심(흙앙금을 씻어주는 비)이 제일이다=비가 많이 내려 벼가 침수되면 흙앙금이 벼 잎에 묻어 기공을 막아 광합성을 저해하므로 속히 흙앙금을 씻어 주어야 하는데 이때 내려 주는 소나기가 유익하다.

 

△야생동물이 집 근처에 찾아들면 태풍이 온다=야생동물은 온도, 습도, 기온, 소리 등 기상이변에 민감해 자기를 보호키 위한 본능으로 안전지대로 내려오기 때문에 이럴 때는 태풍이 올 것에 대비하라.

 

△바랭이 풀마디가 여러 개 생기면 여름 장마가 길고 비가 많다=야생초가 번성한다는 것은 흐리고 비오는 날이 많다는 것이고 바랭이가 땅을 기어 마디마디 뿌리를 내리게 되어 마디 수가 늘어나므로 흐리고 비오는 날이 많다.

 

△장마때 거미집 지으면 날 든다=곤충의 활동은 기상에 민감해 날씨가 개일 징조를 느끼면 활동을 개시하기 위하여 집을 짓고 먹이를 잡기 위한 활동을 한다. 그러므로 곤충이 활동을 시작하면 날씨가 개일 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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