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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희망-사랑의 미술장터 소품'전 수익금 전액 기탁

화폭에 담은 '이웃사랑'

사단법인 시대미술문화연구회가 소년소녀 가장 돕기를 위한 기금 마련 행사로 ‘전북의 희망-사랑의 미술장터 소품’전을 열고 있다.

 

3월 2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는 지금은 폐관된 얼화랑이 매년 개최해 온 ‘1호 그림전’ 등의 형식을 참고한 것으로, 작은 그림전을 재생시키기고 활성화시켜 일반인들의 미술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참여작가는 한국화 서양화 조소 판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작가 88명. 각각 1∼3점을 출품했으며, 모든 작품의 판매각격은 10만원 이하로 책정됐다. 전시를 개막한 22일에만 20여점이 판매되는 등 관람객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참여작가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 실비 30%만을 제외하고 작품 판매금 전액을 소년소녀 가장 지원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지난 11월 설립과 함께 창립 기념전을 개최한 시대미술문화연구회는 지역 미술정책 연구와 미술사업 홍보를 통해 전북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반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현재 31명의 회원과 명예회원 49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지역미술 창작지원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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