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01 15:15 (일)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농구
일반기사

높이의 농구 '2연패'

KCC, 울산에 84-90으로 져

주전 가운데 키 2m이상 선수가 한 명도 없는 울산 모비스가 2m를 넘는 선수들이 즐비한 전주 KCC를 물리쳤다.

 

모비스는 1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 홈 경기에서 90-84로 이겨 최근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두 외국인 선수인 브라이언 던스톤이 198.6㎝, 오다티 블랭슨이 194.5㎝에 불과한 모비스는 222㎝의 하승진과 '국보급 센터' 서장훈(207㎝) 외에 외국인 선수들도 모두 2m가 넘는 KCC를 상대로 리바운드에서 26-23으로 앞서며 대어를 낚았다.

 

모비스는 경기 종료 48초 전 KCC 마이카 브랜드(21점.7리바운드.7어시스트)에게2점을 내줘 85-80으로 쫓겼다. 그러나 김효범(20점), 하상윤(9점.7어시스트)이 자유투 2개와 1개씩 넣어 한숨을 돌렸고 KCC가 32초를 남기고 추승균(27점)의 2득점으로88-82로 따라붙자 김효범이 다시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

 

KBL 최초로 정규리그 통산 1만득점에 15점을 남겼던 서장훈은 13점에 그쳐 19일창원 LG와 홈 경기로 대기록 달성을 미뤘다.

 

종료 21초를 남기고 던진 3점슛이 들어갔더라면 1만점을 돌파할 수도 있었다.

 

전날 원주 동부에 크게 진 KCC는 2연패로 주말을 망쳤다.

 

LG는 부산 원정경기에서 KTF의 끈질긴 추격을 86-83으로 따돌렸다.

 

전반에 53-42로 앞선 LG는 3쿼터 시작과 동시에 내리 4점을 넣으며 57-42까지 달아나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짓는 듯했다.

 

그러나 KTF는 3쿼터에 5점을 앞서며 점수 차를 좁혔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79-82까지 추격한 KTF는 경기 종료 33초 전 LG의 실책으로 공격권을 잡아 신기성(10점.6어시스트)이 2점을 넣어 1점 차를 만들었다.

 

LG는 아이반 존슨(25점.6리바운드.6어시스트)의 덩크슛으로 3점 차로 달아났고 KTF 제임스 피터스(22점.6리바운드)가 2점슛을 넣어 1점 차로 다시 따라오자 이번엔전형수(13점.6어시스트)가 상대 반칙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승리를지켰다.

 

KTF는 종료와 함께 박상오(14점.7리바운드)가 동점의 희망을 담아 3점슛을 던졌지만 빗나갔다.

 

서울 삼성은 인천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91-68로 크게 물리쳤다.

 

전반에 43-30으로 앞선 삼성은 3쿼터에 6점을 더 앞서며 전자랜드의 추격 의지를 일찌감치 꺾어놨다.

 

테렌스 레더가 30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이규섭이 15점으로 뒤를 받쳤다.

 

전자랜드는 신인 강병현이 21점을 넣었지만 다른 선수들의 도움이 부족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