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T V 드라마들의 대부분의 고정 메뉴는 불륜, 신데렐라 스토리, 백혈병에 걸린 시한부인생, 고부간의 갈등 등이다. T V 드라마는 온가족이 동시에 시청할수 도 있기에 내용이 보편적이고 일반적이어야 한다는 제약이 있을수 있다. 또 평범한 생활주변들을 드라마화 한다면 흥미를 자아낼수도 없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T V 드라마 역시도 소설처럼 흥미를 돋우고자 일상에서 일탈한 내용을 내걸고 스토리를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T V 드라마들의 지나친 부정적인 내용들은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반발과 빈축을 사고 있다.그리고 드라마나 소설이 흥미를 위주로 한다 하드래도 그 기초는 현실적이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예를 든다면 고부간의 갈등이 많이 등장된다. 지금 우리사회에서 시어머니의 위치는 옛날의 제왕적 위치가 아니다 .아들과 며느리 사이에 놓여 양쪽 눈치속에 살아가는 초라한 신세일 뿐이다. 그런데도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구박하는 내용이 많은 것은 전혀 현실성이 없다. 30,40년 전이라면 혹시 모른다. 그러나 핵가족화 된 오늘날 이런 내용은 졸업 앨범속의 빛바랜 사진일 뿐이다.
불륜이라는 내용 역시도 너무 과장되어 있다. 우리 사회의 건전성은 올바른 도덕의식으로 무장된 사람들이 더 많기 때문이다. 시한부 인생 주제를 놓고 벌이는 스토리 역시도 천편일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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