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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맛·소리 테마로 전북을 알린다

전북도청 '전북의 재발견 - 소리, 맛' 발간

'간장의 썩은 눈물'을 토해낼 만큼 애절하고,'매화나무 등걸에 핀 매화'처럼 변화무쌍한 '소리'와 신선한 재료와 푸짐한 인심으로 버부린'맛'을 소재로 한 책이 발간됐다.

 

전북도청의 「전북의 재발견- 소리, 맛」.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전문가와 지역 작가들이 도내 14곳 시·군을 직접 답사해 테마형 책으로 기획·제작했다.

 

「전북의 재발견- 소리」엔 판소리 역사를 이끈 전북 명창 권삼득과 모흥갑, 우춘대씨 일대기 등 담은 '소리의 종가, 전라북도' 와 대사습의 역사와 그 판의 중심에 섰던 소리꾼들의 일화를 담은'소릿길, 사습(私習)'전라우도, 남원, 여성명창, 동편제 소릿길 등 그 궤적을 쫓아간'소릿길, 동행(同行)'명창 홍정택, 이일주씨 등을 통해 들어보는 소리 이야기'소릿길, 지음(知音)'등이 담겼다. 대표 명창들이 부른 판소리 다섯바탕 눈대목을 감상할 수 있도록 CD가 부록으로 곁들여졌다.

 

「전북의 재발견- 맛」엔 손맛, 장맛, 정성이 어우러진 진수성찬의 음식들이 걸판지게 담겼다. 쌀, 전통주, 장을 통해 본 '전북의 음식문화'와 함께 회문산과 고추장, 섬진강과 매운탕 등으로 엮이는 '전북의 14곳 시·군의 음식' '테마별 음식 여행' 이야기가 감칠맛 나는 글로 풀어진 것.

 

올해는 「전북의 재발견 - 쌀」과 전북의 문화와 역사가 깃들어 있는 길을 찾아나서는 「전북의 재발견-길」이 제작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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