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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라종일 우석대 총장 '비빔밥이야기' 출판기념회

어울림 있는 비빔밥엔 갈등치유의 교훈 담겨

라종일 우석대 총장 창작동화 '비빔밥이야기' 출판기념회가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사진 오른쪽)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열렸다. ([email protected])

라종일 우석대 총장이 최근 4개 국어로 펴낸 창작동화 '비빔밥이야기' 출판기념회가 19일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국내 재계와 정관계, 학계 인사, 주한 대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동신 전 국방장관, 이종찬 우당장학회 대표, 문희상 국회부의장, 추미애 국회의원, 신훈 금호아시아나그룹 부회장, 김구섭 한국국방연구원장, 유종필 국회도서관장, 이강래 국회의원, 이장한 (주)종근당 회장,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 권헌성 국제평화전략연구원 이사장, 김유은 한양대 교수 등 국내 인사와 마틴 유든 주한 영국대사, 조란 벨직 주한 세르비아 대사, 다카하시 레이치로우 주한 일본 총괄공사 이갈 카스피 주한 이스라엘 대사 등 주한 대사 등이 참석했다.

 

라종일 총장은 출판기념 인사말을 통해 "비빔밥에는 인간 사회의 갈등과 충돌을 치유할 수 있는 근본적인 교훈이 내포돼 있다"라며 "수많은 재료들이 밥과 함께 어우러지는 비빔밥은 어느 한 사람의 노력과 힘으로 이룰 수 없는 음식이다"고 비빔밥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기숙 이화여대 교수는 축사에서 "4개 언어로 구성된 비빔밥 이야기는 국적과 인종, 성별, 그리고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즐기는 유익하고 재미난 동화다"며 "이 책은 인간 삶의 과정에서 화해와 상생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하는 우리시대의 담론서이다"고 평했다.

 

비빔밥 이야기는 빈부격차, 탐욕 등으로 분열된 마을사람들이 주인공 제제를 중심으로 힘을 합해 함께 비빔밥을 만들고 나눠 먹으며 화합을 다지고 마을에 닥친 재앙을 극복한다는 내용으로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4개 언어로 동시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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