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의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36)가 메이저리그 통산 2천안타를 달성했다.
이치로는 7일(한국시간) 오클랜드 매커피 콜리세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경기에서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1회 첫 타석에서 우선상 2루타를 때렸다.
이로써 이치로는 지난 2001년 미국에 진출한 지 9시즌 , 1천402경기만에 2천안타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259번째인 이치로의 2천안타는 1900년대에 활약했던 알 시먼스(1천390경기)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달성 기록이다.
일본프로야구에서도 이미 1천278안타를 쳤던 이치로는 일본인 타자 통산 최다안타 기록도 매일 경신하고 있다.
이날 4타수 1안타로 시즌 195안타째를 올린 이치로는 9년 연속 200안타에도 5개차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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