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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출판인 28일 전주에서 모인다

출판사 대표.편집자.학자 100명, 출판공동체 모색

전북 전주시는 동아시아 출판인의 교류와 소통의 장인 '동아시아 출판인회의'를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전북대학교에서 연다고 23일 밝혔다.

 

회의에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대만, 홍콩의 주요 출판사 대표와 편집자, 학자 등 100여명이 참여해 출판과 독서 공동체를 만드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공동으로 인문, 교양, 문학 분야의 책을 기획해 만들자는 취지의 '동아시아 공동기획 출판의 모색'과 '동아시아 독서공동체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한포럼과 심포지엄이 마련된다.

 

이 자리에서는 또 출판인회의가 작년부터 추진했던 '동아시아 현대고전 100권'도 선정해 발표한다.

 

현대고전 100권은 각국의 역사와 문화, 사상 등의 분야에서 큰 영향을 주는 책으로, 동아시아 독서공동체를 달성하려는 노력의 첫 결과물로 평가된다.

 

이들 책은 각국에서 동시에 번역돼 출간될 예정이며, 앞으로 100권의 문학전집등도 선정될 계획이다.

 

한편, 동아시아 출판인회의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의 출판인과 편집자가 상호 교류를 통해 출판문화의 현황을 공유하고 출판공동체를 만들려고지난 2005년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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