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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아무도 못 넘보는 나라 만들겠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24일 "천안함 영웅들의 애국정신을 받들어 아무도 넘보지 못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대전 국립현충원을 방문, 방명록에 "(천안함 사태를 계기로) 국민 대통합을 이루겠다"며 이 같은 글을 남겼다.

 

그는 이날 세계사이언스파크(IASP) 총회 개회식에 참석한 뒤 현충원을 찾아 천안함 46용사 묘역과 한 준위 묘역을 잇따라 참배, 헌화하고 애도를 표했다.

 

이날 현충원 방문은 희생 장병들의 명복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정 총리가 직접지시해 이뤄졌다.

 

한편 이날 취임 후 13번째로 충청 지역을 방문한 정 총리는 IASP 총회에서 세종시를 언급, 교육.과학 중심 경제도시로서의 역할을 기대했다.

 

그는 축사에서 "세종시와 대덕.오송을 잇는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가 구축되면교육과 첨단 과학.기술이 조화돼 미래 녹색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가진 간담회에서 서남표 KAIST 총장은 "오송.대덕.세종시를 잇는 과학벨트로 이 지역을 혁신의 거점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안 벨라비스타 IASP 회장은 "대덕.오송.세종시를 잇는 프로젝트는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IASP에서도 지원하겠다"고, 루이스 산츠 IASP 사무총장은 "교육.연구기관.지식산업 종사자가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공감했다.

 

세종시의 모델이 되기도 한 미국 리서치트라이앵글파크(RTP)의 릭 웨들 대표는"RTP는 오랜 기간 산.학.연이 연계해 많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며 "학계 상황을 살펴보면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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