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1-28 22:59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북한
일반기사

北 "NPT에 구속 안돼…핵억제력 계속 강화할것"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4일 미국에서 열린 핵무기비확산조약(NPT) 평가회의와 관련, "(우리는) 국가의 최고 이익을지키는데 필요한 만큼 핵억제력을 계속 확대.강화해나갈 당당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이 대변인은 중앙통신 기자와 가진 문답에서 "우리가 핵무기를 보유한데 대해시비하는 견해들이 이번 회의에서 일부 표명되고 있지만 우리는 이제 조약 밖에 있는 나라로서 핵무기를 가지지 않겠다는 어떤 의무에도 구속되어 있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또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는 국가의 최고 이익을 위태롭게 하는 사태가 발생하는 경우 조약에서 탈퇴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면서 "미국이 우리의자주권을 엄중히 침해하면서 핵위협을 노골화한 비상사태에 대처해 1993년 탈퇴절차를 시작했고 2003년 조약탈퇴 효력을 최종적으로 발생시켰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조약 탈퇴 후에도 가증되는 미국의 핵위협으로부터 나라의자주권과 민족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합법적으로 모든 것을 투명성 있게 공개하면서 정정당당하게 핵무기를 만들었다"면서 "핵무기 없는 세계를 건설하기 위해서는핵무기전파방지조약을 영구화할 것이 아니라 이 조약이 존재할 필요가 없어지도록핵군축을 다그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