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4일 6.2 지방선거 결과에대해 "민주적 지방자치, 주민을 위한 지방자치를 앞장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동작동 국립현충원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뒤 "김 전 대통령이 20년전 단식으로 쟁취한 풀뿌리 민주주의 씨앗이 이번에 꽃으로활짝 피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는 국민의 승리이자 야권연대의 승리"라며 "선거에 이겼다고 흩어지는 연대가 아니라 계속 이기는 연대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선거는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관계 위기를 초래한 현 정부의 실정, 독선, 무능에 대한 심판"이라며 "3대 위기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서민의 고통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가 위기에 처했다.
결코 전쟁은 안된다"며 "남북 모두 10년전6.15 남북정상선언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한 뒤 "김 전 대통령의 유지와국민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국민 소리에 귀 기울이는, 희망이되는 민주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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