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내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상위권에는 '스티브 잡스 시한부 인생?'과 '금미호 기관장 추락사'가 올랐다.
전북일보 인터넷을 달군 뉴스로는 '전주시의원, '가미카제 만세' 논란', '공권력 들이받는 민주노총'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 스티브 잡스 시한부 인생 판정?
애플의 창립자이자 최고 경영자(CEO)인 스티브 잡스(55)가 췌장암 말기 상태로 6주 이내에 사망할 수도 있다고 미국 타블로이드 신문이 보도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스티브 잡스 건강상태가 세계 IT업계의 초미 관심사인 가운데 미국 한 언론사가 암 치료를 받고 있는 스티브 잡스의 최근 사진을 공개한 것.
이 사진에는 스티브 잡스가 살이 많이 빠지고 탈모까지 진행된 쇠약한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아이폰 시리즈는 끝?', 'IT업종 주가 폭락하겠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금미호 기관장 추락사
외교통상부가 17일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가 풀려난 금미305호 기관장 김용현씨가 케냐 한 호텔에서 떨어져 숨졌다고 밝혀 고인의 명복을 비는 댓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현재 주 케냐 대사관 측은 김씨의 가족들에게 사망사실을 통보하는 한편 현지 경찰에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한 상황이다.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납치 내내 고통에 시달렸을 고인이 편히 쉴 수 있기를' 등 명복을 비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 '가미카제 만세'
전주시의회 김윤철 시의원이 일본에서 '가미카제 만세'를 외쳤다는 보도가 파장을 일으켰다.
김 의원과 함께 지난 해 10월 일본 가나자와시를 방문했던 다른 의원은 '김 의원이 술에 취해 '가미카제 만세'를 외쳤다'고 확인했다. 파문이 커지자 김 의원은 지난 15일 "'가미카제'는 거론했지만 '만세'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다"고 해명하며 전주 시민들에게 사죄했다.
그동안 김 의원은 지방의원으로서의 자질을 의심할만한 수준의 '말 실수'를 몇 차례 더 했던 것으로도 알려져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반면 김 의원의 가미카제 발언을 마녀사냥식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 공권력 들이받는 민노총
출동한 경찰관을 차량으로 들이받거나 경찰에게 협박과 욕설을 퍼붓는 등 공권력을 위협하는 민주노총 조합원들의 행태가 도를 넘어서면서 논란이 일었다.
지난 15일 민주노총 조합원 손모씨가 출동한 전주 팔복파출소 김모 경사를 자신의 차량으로 들이받아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다. 전주 시내버스 파업 이후 최근까지 부상당한 경찰관이 모두 7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7일 출동한 경찰관을 차량으로 들이받은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로 손씨를 구속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