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여자축구 WK리그에 새로 참가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여자축구단이 9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창단식을 하고 공식 출범했다.
체육진흥공단 여자축구단은 WK리그에 참가하는 7번째 팀이다.
체육진흥공단은 강재순(47) 전 충남일화 여자축구단 감독을 영입해 지휘봉을 맡겼고, 지난달 7일 선수 23명을 선발해 팀을 꾸렸다.
연고지는 전북도로 정해 지난 7일 전북체육회와 연고지 협약을 맺었다.
체육진흥공단은 "지난해 한국 여자 청소년선수들이 세계대회에서 기념비적인 성과를 거뒀지만, 아직 여자축구리그는 걸음마 단계에 있다"면서 창단배경을 밝혔다.
체육진흥공단은 연간 약 30억 원을 여자축구단에 지원한다.
인천 영종도에 있는 경정훈련원에 선수단 숙소를 마련하고, 국제규격의 인조잔디구장도 만들어 훈련장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경남 합천에서 전지훈련을 해온 체육진흥공단 여자축구단은 오는 21일 인천 현대제철과 2011 WK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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