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국가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1년부터 2019년까지 9개년에 걸쳐, 부안군 경계에서 출발하여 람사르습지~인촌생가~미당시문학관~선운사~고창읍~영광군 경계에 이르는 구간(L=41km, B=3.0m)에 사업비 200억원을 투자하여 전국을 연결하는 자전거도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사업구간인 고창 터미널에서 고창중학교에 이르는 연장 4.1km 구간에 대해 총 사업비 19억6000만원을 투입하여 지난 4월 착공, 현재 토공 및 구조물 시공중이다.
이번 국가자전거도로 네트워크 구축사업은 환경부의 고창천 생태하천정비사업과 국토해양부의 고향의 강 사업을 연계하여 고창천과 주진천의 수려한 수변공간을 활용한 자전거도로 조성사업으로, 향후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당초 국가자전거도로는 국도23호선을 중심으로 노선이 계획되었으나, 우리군 관내 천혜의 관광자원인 람사르습지, 선운산, 고인돌 유적지, 주진천과 고창천 등 수변공간을 활용한 노선계획으로, 자전거 동호인과 지역주민들에게 친환경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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