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사이트 주간 인기 검색어 코너와 전북일보 인터넷을 달군 핫 클릭 뉴스는 '옷 벗은 여교사 초등학생 훈계', '지하철 매너손 논란', 그리고 도내에서는 '폭우피해 속출…군산 기상관측 이래 최고 715㎜ 기록' 등이었다.
▲ 군산 715㎜…기상관측 이래 최고 폭우
지난 10일 도내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명·재산피해가 속출했다.
이번 폭우로 도내에서는 2명이 사망하고 논 2만2674ha와 비닐하우스 522ha 등 모두 2만3196ha의 농경지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이밖에도 주택 80세대가 침수돼 6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익산시 입점리 고분군 사면과 숭림사 보광전 석축 등이 유실됐다.
특히 군산지역은 장마가 시작된 지난달 22일부터 이날까지 715㎜의 비가 내려 1973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 옷 벗고 학생 훈계한 여교사
지난 5일 울산의 한 초등학교 40대 여교사가 학생들을 훈계하는 과정에서 상의를 벗고 팬티차림으로 학생들을 꾸짖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울산시교육청과 해당 초등학교 학부모들에 따르면 한 학생이 물물교환 체험 도구인 휴대전화 고리와 인형을 잃어버리자 수업을 중단한 여교사는 "누가 가져갔느냐"며 자발적으로 신고하라고 타일렀다. 2시간 뒤 물건은 찾았지만 이를 가져간 학생이 나타나지 않자 여교사는 "깨끗하고 정직해야 한다"며 갑자기 옷을 벗고 팬티만 입은 채 2~3분 동안 훈계를 하고 다시 옷을 입었다는 것.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교사가 애들 훈계하려고...옷을 왜 벗어", "정직을 가르치려 옷을? 정신과 치료는 선생부터 받아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지하철 매너손 논란
빈번하게 벌어지는 지하철 범죄에 지난 6일 한 포털 게시판에 올라온 '지하철 매너손, 남자분들 어려우신가요?'라는 글로 누리꾼들 사이에 찬반 논란이 벌어졌다.
이 글은 만원 지하철에서 남성 승객들 손이 여성의 신체에 닿지 않도록 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글을 올린 누리꾼은 "아 남성분들 손을 조금만 올리고 있으면 진짜 감사할 텐데 ㅠㅠ 저도 늘 기도하는 손으로 지하철을 타거든요ㅠㅠ 제가 너무 오버하는 건가요?"라며 "남자들 기도하는 손 어려운가요?ㅠㅠ"라고 글을 올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남자를 다 변태로 보냐" 등의 비난 글과 "피해의식을 갖게 한 사회가 잘못했다" 는 등의 의견이 서로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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