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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 밸런스·기능성 게임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지역거점연구단육성사업 헬스케어기술개발사업단(단장 김학용 전북대 공학과 교수)'은 2004년 10월 출범된 이래 연 30억 규모로 진행 중인 연구개발사업으로, 전북대, 우석대, 원광대 교수 및 연구원과 도내 기업체 인력 약 200명이 참여하는 대형사업으로 현재 8년차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사업단에서는 논문, 특허, 제품 개발을 통한 우수한 연구개발 실적과 대학원 인력양성으로 도내 지방대학의 이공계 발전과 대학 수준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2009년 말 전북대 공과대학 1호관에 헬스케어 센터 설립으로 헬스케어 사업의 도내 연구 거점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은 헬스케어 기능성 소재 및 기기, 천연물 소재, u-헬스케어 기술 분야의 도내 기업체가 공동 참여하는 3개 총괄 11개 세부과제로, 전라북도 미래산업과 지원을 받아 도 전략산업육성에 필요한 미래 원천기술 개발 및 인력 양성, 지역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시장친화적 헬스케어 융합 기술 개발을 하고 있으며, 우수한 연구 결과물을 토대로 제품 개발 및 기업체 기술이전 및 산업화를 통해 전북지역 산업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단계 기반조성, 2단계 응용개발을 통한 3단계 산업화를 진행 중인 헬스케어기술개발사업단의 주요 개발 제품을 소개한다.

 

 

■ 자세 균형 측정해 맞춤 훈련하는 장치

 

△ 아이 밸런스

 

전북대 헬스케어공학과 권대규 교수 팀이 개발한 자세균형 측정 및 훈련장치인 아이밸런스는 자세의 부조화에 따른 낙상·운동실조·전정계의 기능감소를 통해 나타나는 인체 균형이 무너짐을 측정 평가한 후 기능적 맞춤 훈련을 통해 자세균형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또한 힘판 및 불안정판 2종류 형태로 개발해 고령자와 장애우, 수술후 재활, 전문 스포츠선수까지 폭넓게 적용이 가능하며, 병원 및 보건소, 가정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관련 기술에 대한 해외 논문(SCI) 및 다수의 특허가 출원, 등록돼 있으며, KDFA에 운동실조 묘화기로 승인돼 있다.

 

개발된 기술은 도내에 거주한 ㈜싸이버메딕(http://www.cybermedic.co.kr)에게 기술 이전을 통해 상용화가 이루어져 관련 산업의 각종 발표회와 전시회에 참여하면서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릴 야심찬 포부를 진행하고 있다.

 

올 국내 시장 점유율을 10%로 잡고 해외시장 진출까지 노리고 있는 아이밸런스는 기술지도 산학연 프로그램 등을 통해 도내 기업체에 우수인력을 공급하고 공동연구를 통한 졸업생 취업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사용 중인 연세세브란스병원 과 전북대병원 치료사들은 "다양한 치료 프로토콜을 통해 환자에 적용하면서 환자의 호응도가 좋아 자세균형 증진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실버세대 치매 예방·재활 훈련 시스템

 

△기능성 게임

 

원광대 컴퓨터공학과 정성태 교수 팀이 개발한 기능성 게임은 동작인식 게임을 통해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활동성을 유지하면서 꾸준한 신체 운동과 뇌 운동을 실시해 지능 감퇴 및 기억력 저하를 예방하고 신체활동을 증진시키기 위해 개발됐다.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노인성 질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치매와 뇌졸중이다.

 

이를 예방 및 치료하는 목적으로 게임에 각각의 동작 및 인지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기능을 접목시켜 단순한 게임의 기능을 넘어선 노인을 위한 게임을 개발하게 됐다.

 

기능성 게임의 구성은 기억력, 논리력, 계산력, 3D 공간감 훈련을 통한 인지재활 치료 및 간단한 몸 동작을 이용한 재활 훈련까지 가능한 게임으로 돼 있다.

 

제스처 인식을 이용한 방법으로 '치매 예방을 위한 제스처 인식 기반 3D 기능성 게임 개발'이란 제목으로 한국게임학회 학술지 12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며 특허 등록까지 돼 있어 상품으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연구에서 개발된 버전 1.0 상태의 기능성 게임을 ㈜싸이버메딕(http://www.cybermedic.co.kr)에 기술 이전해 DR+3.0 제품으로 활발한 제품 홍보와 사업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단순한 치료 뿐 아니라 게임을 즐기면서 치매 예방 및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병원이나 노인 요양원 및 보건소에서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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