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엑스서 이틀간 진행 이 대통령,릴레이 정상회담
이명박 대통령이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25개국 2개 국제기구의 28명의 정상들과 연쇄 정상회담을 벌인다.
당초 첫 양자회담으로 예정돼있던 알리벤 봉고온딤바 가봉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봉고온딤바 대통령의 일정상 이유로 28일로 연기돼 24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접견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핵안보정상회의에는 45명의 정상(급) 인사를 포함해 세계 53개국 및 4개 국제기구(EU, UN, IAEA, Interpol)에서 총 58명의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나 대부분의 참석 정상들이 우리와의 양자 정상회담 개최를 희망해 옴에 따라 가용시간 및 일정, 양국간 현안·관심사 및 양국 관계를 고려해 양자회담 대상국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핵안보정상회의는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며 공식 환영·리셉션을 시작으로 정상회의, 의장 기자회견, 특별만찬 리셉션·문화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2010년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에서 핵물질 감축을 공약한 미·러 등 8개국 외에 추가로 고농축우라늄(HEU) 감축·전환을 약속하는 '서울 코뮈니케'가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핵물질과 핵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방안을 주된 의제로 다루게 되며, 핵물질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할 것인가에 대한 해법을 논의하고 북한의 핵 문제도 비중있게 다뤄질 전망이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과 관련해 반 사무총장은 24일 "안보리 결의안 1874호를 명백히 위반하고 한반도의 평와와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라면서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이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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