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카페·스크린골프장·헬스장 마음껏 이용 해외연수비 회사 부담 등 지원프로그램 다양
이것은 드라마 속 장면이 아니라 바로 온라인 포털업체 IMI(대표 이정훈) 직원들의 하루 일상이다.
IMI는 직원 휴게실인 '매니아 카페'와 다양한 레저시설이 마련된 '매니아 월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렇듯 대기업에나 존재할 법한 복지제도와 사내에 이색적인 레저시설을 운영하며 전북에서 'FUN'한 기업으로 소문난 IMI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하루하루를 활기차게 근무하고 하다.
인사총무팀 박형배(35) 대리는 매일 아침 한 시간씩 일찍 출근해 본사 4층에 마련된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며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박 대리는 "바쁘다는 핑계로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매니아월드'가 생긴 후 회사에서 업무와 건강관리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좋다"고 만족해 했다.
전주 금암동 IMI 본사 4층에는 직원들을 위한 복지시설 '매니아월드'가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는 사설 휘트니스센터 못지 않은 수준의 각종 운동기구는 물론, 요가실과 포켓볼, 당구대, 탁구대, 샤워장 등 각종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Xbox360과 PS3 등 콘솔게임까지 구비돼 있어 근무 중 쉬는 시간을 활용하는 직원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매니아월드 한 켠에 위치한 스크린골프장은 젊은 직장인에게 멀게만 느껴졌던 골프를 회사 내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어 타 기업과는 차별화 된 복지시설로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니아월드'는 IMI 직원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업무 중이라도 휴식시간을 이용해 언제든지 운동과 게임을 통해 업무 중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또한 서울 역삼동 IMI서울사무소의 경우도 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강남의 유명 휘트니스센터 연간 회원권을 전 직원에게 제공하고 있다.
효율적인 업무환경 개선 역시 사내복지의 일환이다.
이 때문에 이정훈 대표와 임원들은 IMI를 직원들이 '평생 다니고 싶은 회사'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
우선 IMI는 전 직원에게 듀얼 모니터를 지급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곳에 입사하는 신입사원들의 경우 기능성 의자 지급을 통해 업무를 보는데 있어 만족도를 높여주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장마철을 맞아 '우산대여제도'를 실시, 우산을 미리 챙기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사내 곳곳에 우산을 비치해두고 있다.
또한 직원들의 아침식사와 간식도 회사에서 제공하고 있다. 매일 오전 빵과 우유, 김밥 및 다양한 간식을 준비해 직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매년 어버이날에는 회사가 직접 꽃과 편지를 준비해 모든 직원들의 부모님께 전달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직원들의 생일은 물론, 결혼기념일, 출산, 부고 등 직원들의 대소사를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IMI는 만 6년 이상 근무자에게 두 달간의 유급휴가를 제공하고 있다.
안식휴가 제도는 IMI의 글로벌 복지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해당 근무자는 두 달간의 휴가와 15일간의 해외연수 중 자신의 일정에 맞춰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다.
안식휴가의 해외연수시 발생되는 모든 비용도 회사가 부담한다.
IMI는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위한 지원에도 적극적이어서 교육 및 레저, 각종 자격증 등에 필요한 자기개발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축구, 영화, 등산, 봉사 등 임직원들의 친목도모와 여가활동을 위한 동호회 활동비도 회사가 지원해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정훈 대표는 "모든 직원이 우리 회사의 귀중한 자산이기 때문에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사내에 다양한 복지시설을 만들게 됐다"며 "임직원들의 경쟁력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이들이 일하고 싶은 최고의 직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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