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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꿈나무 육성 시금석될 것…경기 위주 양적 성장 적극 추진해야"

전북일보배 태권도대회 임원장 최상진 우석대 교수

 

'2012 전북일보배 태권도대회' 임원장을 맡은 최상진 우석대교수는 "이번 대회가 도내 태권 꿈나무 육성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전북 태권도 발전을 위해서는 경기 위주의 양적 성장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 임원장은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느낀 소감을 묻자 "전북일보배 태권도대회는 도내 초·중·고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 대회인데, 태권 꿈나무들이 실전 경험을 쌓으면서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전북일보배 태권도대회를 통해 도내 태권도인들이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한다는 희망도 피력했다.

 

최 임원장은 "전북 태권도 선수들은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4위를 했으나, 해가 갈수록 도내 태권도 선수들이 줄어들고있다"면서 "전국적인 현상이긴 하지만, 선수 양성에 주력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앞으로 태권도의 발전 방향은 경기 위주의 양적 성장이 필요하다는게 그의 주장이다.

 

특히 전북이 태권도 분야에서 앞서가려면 외국의 태권도 지도자나 태권도 지망생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나 교육 시스템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임원장은 "나무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뿌리가 튼튼해야 한다."고 전제, "현재 어린이 태권도에 대한 전망은 점점 불투명 해지고 있는데, 어린이들이 태권도를 좋아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운영 프로그램도 마련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지도자를 위한 프로그램은 물론, 태권도 수련생을 위한 장단기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추진해야 한다는게 그의 주장이다. 최상진 임원장은 경희대 태권도학과를 졸업했으며, 국내 최초의 겨루기, 품새 시범 국가대표 감독을 지냈다.

 

현재 우석대 태권도학과 부교수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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